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경제기본권 확보를 통한 경제정책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특히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을 존중해 원만하게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 지사는 18일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의 경기도정 현안설명회에서 “민생의 핵심은 역시 경제라고 생각한다.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정책 목표”라며 “그 정책을 구체화하는 것 중 하나가 기본정책”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우리는 현재 정
정문섭의 시사진단,윤석열의 생불여사 행보 “오늘 시사진단은 누구의 편에 서자는 것이 아니다.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느낀 생각을 정리한 것뿐이다.存異求同이라는 말이 있다.오늘 시사진단이 시청자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공감될 수도 있다.다만 “이런 의견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참고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결론적으로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빨리 사퇴했으면 한다.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첫째, 윤석열 총장은 코로나로 힘든 대다수 국민들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다.다음 명단은 2000년 이후 검찰총장을
아픈 손가락을 꺼냅니다-마혜경 어미가 돼가지고 지 새끼를 그라믄 못쓰지어머니가 예원이네 강아지를 안고 왔다어미가 젖을 안 줘 금방 죽을 것 같다는 게 이유다어머니는 방석을 깔고 수건을 덮어주며 보살핀다어미젖을 목 묵어 어쩌긋냐 미음으로 때워야제어머니는 먼저 간 큰아들이 그리운가 보다어미, 개 어미가 되고 싶나 보다
6일 오후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윤정희 대신 공로예술인상을 대리 수상했다. 백건우는 "오늘은 참 영화같은 날이다. 윤정희는 영화인으로 프랑스에서 가족들과 좋은 친구들의 보살핌으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이 뜻깊은 상을 전하는 역할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영화배우 윤정희는 항상 90세까지 영화
요즘 코로나 떄문에 다들 힘드시죠.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아프고 힘들지만 더욱 더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발달 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입니다. 저는 금천구의 한 장애인 자립 생활 주택에서 발달 장애인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가족 중에는 장애인이 없지만 몇 년 째 장애인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고 또 지역 커뮤니티에서 장애인들과 그들의 부모님과의 교류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 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그들이 얼마나 더욱 더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 내 일 처럼 생각하며 안쓰러워 하고
무릎- 마혜경 홀로 있는 것들은땅과 나란해야 싱그럽다 들판의 소나무암소가 뜯는 억새풀이글거리는 태양과 빗살무늬 폭우 아래자고로 기울어야 숲이 된다 길상사 초롱불 아래첫새벽 여는 보살의 다리에는삼천 번의 흔들림이 스며있다 두 다리를 접어 마음의 빚 바닥에 털어내오롯이 꺾여야 사람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검찰개혁의 의지를 다졌다.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고 밝히며 법무부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 밝혔다.추 장관의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의 아들과 가족 아픔 토로 내용이 국민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SNS에 널리 유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아들의 군 복무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며 아들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추 장관은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습니다.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을
마당의 탁자에서 세 사람이 뜨거운 블랙 티를 한 잔 씩 비울 때까지 몽사는 도착하지 않았다. 취생은 짜파티를 만들겠다며 부엌에 들어갔다. 스님도 취생을 따라 부엌으로 갔다. 잠시 후 부엌에서 석유 버너 타는 냄새와 팬에서 구워지는 짜파티 냄새가 마당으로 흘러나와 시장기를 자극했다. 내가 부엌 쪽에 대고 말했다. “몽사 선생이 혹시 터미널이나 제 거처로 간 것은 아닐까요?” “글쎄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짜파티가 준비된 후에도 몽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끼리 먹기 시작했다. “금방 구운
서쪽 능선에 별들이 듬성듬성 돌아와 있었다. 어디 갔다가 인제 왔나 싶게 별들이 반가웠다. 별들과 나 사이에 언제 그렇게 도타운 정이 생겼나 싶기도 했다. 스님도 오랜만에 보는 별들이 반가웠는지 걷다가 멈추고 다시 걷다가 또 멈추면서 한참씩 별들을 바라보았다. 파업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는 한적했다. 행인이 많지 않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산책하기 그만이었지만 너무 어두웠다. 정전이었다. 파업으로 인한 단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걷던 길가의 창문마다 가끔씩 촛불이 어른거렸다. 페마네 뚱바집 창가에도 촛불이 켜져 있었다.
광복절 5일 전. 일본에 빼앗긴 문화재가 너무 아쉽다. 일제시대 대구에 거주했던 일본인 오구라는 5천여점을 모았는데 그 중 8할을 한국에 두고 왔다고 아쉬워했다. 일제 패망 직후 1,000여점 이상을 일본으로 가지고 갔다. 그 때 협력한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오구라는 일본에서 오구라 컬렉션 보존회를 설립했고 1981년 도쿄국립박물관에 1,100여점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일본 내 다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오구라 소유였던 한국 문화재가 다수 있다.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오구라 컬렉션 일부가 전시되었다. 참 부끄러운
어릴 적 우리 집은 솟을대문이 있는 기와집이었다. 중류층의 보통 집 구조였으나 새마을운동 이전에는 부러움을 사는 고택이었다.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집안일을 거드는 일꾼의 살림방이 있는 행랑채가 있었다. 대문은 두 개였다. 바깥마당에서 안마당으로 들어서는 중앙에 자리 잡은 솟을대문은 아버지의 벼슬 같은 자랑이었다. 행랑채는 살림방 외에 대문을 중심으로 외양간과 광(곳간)이 있었고, 집터를 아우르는 흙담 아래로 봉숭아가 피는 화단이 있었다. 목수인 조부에게 집 짓는 일을 배운 아버지는 전쟁통에 절반은 허물어진 어느 집 고택을 사, 기둥
[남북철도 연결 촉구, 한국민의 목소리] 로마제국도 결국은 망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미대사관 앞 세종대왕 상 뒤에서는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스물여섯 번째 평화철도의 화요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날 ‘화요 1인 시위’에는 중국 대련에서 을 운영중인 황희면 관장이 참가해 ‘ 한국민의 목소리’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사회는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희면 관장은 고려박물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은 박물관 설립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초기 신라의 도읍지는 한반도 경주가 아니다?전한 (前漢)을 무너뜨린 신(新)이 망하자, 신의 황제 왕망의 유족은 동쪽으로 피신한다. 왕망은 흉노족 김일제의 증손자, 유족들이 도망한 도시가 지금의 중국 산서성 임분시이다. 그 곳에는 김일제의 종족들이 서나벌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살고 있었다. 신라 김씨, 경주 김씨의 조상은 김알지. 숲 속 금색으로 된 작은 함 안에서 아기로 발견되었다고 삼국사기는 기록하고 있다. 김알지가 김일제의 후손이다?2008년 KBS 역사스페셜에서 일부가 방영되고 난 다음 아직 학계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인구 1천만, 지하철이 있는 중국 대련시 한가운데에 한국인이 만든 박물관이 있다. 고려박물관에는 한민족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2,000점 이상 있다. 72세 (1948년생) 황희면 관장이 평생 모은 유물이다. 출토지를 알 수 없고 전전유통되는 것을 산 것도 있고, 북한에서 발굴된 것으로 알고 산 것도 있다. 이 중 황희면 관장이 가장 아끼는 것 중의 하나가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다. 180센티 엄청난 크기이다. 어디서 발굴되어 이 대련 고려박물관까지 오게 되었을까? 처음 박물관을 개관했을 때 중국인이 황관장에게 “한반도 어디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배우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7월 1일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한 상황 설명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했는데 계약서 작성을 누락했고 로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해 4대 보험에 가입하지는 않았다”며,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법률상 책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정의기억연대는 ‘일부 언론은 고인이 되신 쉼터 소장님과 길원옥 인권운동가, 정의기억연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6월 18일 발표했다.정의연은 “길원옥 할머니의 양아들과 며느리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고 손영미 소장의 계좌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16년간 정성과 헌신으로 피해당사자들을 보살펴왔던 고인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정의연을 비리 집단으로 몰며 인권운동가의 삶을 실천해 오신 길원옥 할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
날마다 운무 속을 돌아다니다가도 밥 때가 되면 알리멘트에 가서 밥을 먹었다. 점심은 길거리에서 군것질로 때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침저녁은 알리멘트의 식탁에 앉아 제대로 먹었다. 알리멘트는 유스호스텔의 부속 식당과는 달리 차림이 다양했고 맛도 그만하면 좋았다.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왔다. 또한 타파 구릉과 그의 부인과 어린 딸 모두가 친절했다. 이따금씩 흘러나오는 옛날 팝송이 좋았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그냥 눌러 앉아 식당 카운터 옆 책장에 수북이 쌓여 있는 오래된 비망록들을 들추곤 했다. 비망록에는 여러 나라 여행자들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 1조다.이렇게 민주주의를 보장하다보니 민주주의가 차고 넘쳐 방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혹자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지만 조선 동아를 위시한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보면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검찰 사법 교육 등 곳곳에 개혁을 해야할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언론개혁이야말로 발등의 불이다.언론들은 똥묻은 개들은 숨겨놓고 겨묻은
현대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치관도 혼란이 생긴다. 이러한 현대인의 가치관 혼란은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서 쉽게 분노를 표출하게 한다.'화(火)', 개인은 물론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분노'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는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을 만나 '분노조절장애'가 무엇인지? 그러한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하여 일상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김미양 회장은 국내 최고의 '분노조절교육 전문가'로서 분노조절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