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최종 확정됐다.그동안 쟁점이었던 과방·행안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교대해 맡기로 하면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53일째 이어진 상임위 공백에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느끼면서 한 발자국씩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원구성 중 '윤핵관'의 핵심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윤건영 위원은 정보위 간사로 임명됐다. 직전 법무장관이었던 박범게 위원은 법사위, 권성동 의원은 과학기술방송위에 배치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 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창고에서 청소노동자들을 찾았다.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노조의 근로조건 개선 요구와 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을 용역업체들이 거부해 올해 3월부터 쟁의행위를 시작했다. 하청인 용업업체들이 권고안을 거부한 이유는 원청인 학교가 거부했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쾌적하게 일할 권리,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더운 날씨에 하루 9시간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변변한 샤워실도 없이 점거 농성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계파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마 선언부터 공천 관련 이슈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하며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민주당 당원들에게 비난 받는 박 전 위원장을 옹호했다.이 의원은 "정당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체"로 "단일의사를 유지해야 하는 '조직'과 달리 정당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막힘없이 어울려야 합니다. 그래서 당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집단지성의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며 "비판 아닌 비난
“우리가 법이다!" 이준석의 몰락은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는 늙고 타락한 정당의 추함을 가려 국민을 속이던 젊은 가면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가 속한 정당이 정치윤리의 부재로 인해 권력을 남용하는 집단으로 전락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이명박의 노무현 공격과 탐욕, 박근혜의 비선 정치가 불러온 권력의 몰락을 바라보며 반면교사로 삼을 기회가 있었으나, 그가 그 당에서 익힌 것은 자신의 능력과 비젼을 입증함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직한 정치가 아니라, 상대를 모략으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4 1회~2회에서는 이시우 작가와 권오혁 사무국장의 발제와 정연진 상임대표의 발표를 소개하고, 3회에서는 이해영 교수와 이재희 위원장의 토론을 실었다. 이번 4회에서는 첫 번째 발제자였던 이시우 사진작가의 보충설명과 두 번째 발제자였던 권오혁 사무국장의 추가적인 발언을 다뤘다. 이재희 위원장의 토론에 이어 첫 번째 발제자였던 이시우 사진작가는 보충 설명을 통해 ”이해영 교수님 말씀이 천 번, 만 번 지당하신 말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전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6.22 뉴스) 최강욱 의원이 6월 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를 받아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직후이다. 민주당은 6월 24일 충남의 어느 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마친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겸손’과 ‘실력’, ‘단결’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워크숍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요청 대회로 비춰져 ‘단결’을 방
강기석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의 「'문재인 나팔수' 연합뉴스 배후엔 강기석 이사장이 있었다」라는 성명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강 전 이사장은 21일 자신에 대한 공정노조의 성명에 대해 "나는 그다지 놀랍지도, 억울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다."라며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강 전 이사장은 노조의 비판에 대해 "사실 나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내내 괴로웠다."며 "공영언론 연합뉴스 경영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그에 따르는 막중한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계속되는 실언으로 그를 추천한 이재명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정치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하 전환행동)은 "이재명 의원이 입을 열어야 할 차례가 아닐까?"라는 논평으로 박 전 위원장의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전환행동은 박 전 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에 대한 민주당 윤리위의 6개월 징계 처분이 무겁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파악 없는 '사실로 간주된 판단'이 최 의원 징계의 근거가 되도록 했고, 거짓발언과 은폐시도를 했다는 무근거한 비난으로 인격모독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대선 지선 패배로 민주당은 권력을 잃었다. 이는 민주당 당원 중 실업자가 새로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반대로 사실상의 실업 상태로 2018년부터 지난 4년을 보낸 국민의힘당 당원들 중에는 새로 취업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민주당이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주장이 나와 누구 말이 옳은 진단인지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 원인이 있다. 바로 ‘전략공천’이다. ‘전략공천’은 당원이 직접 하는 투표를 통하지 않고 정당의 권력자들이 허울좋은 ‘공천심사위원회’라는 조직 명의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거대한 상실감이 계속되는 세월이다. 3월9일 대통령선거 패배가 민주국민=촛불국민에게 안겨준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정치가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참혹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선량한 민주•진보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하지 않는다. 절망 앞에 무릎꿇지도 않는다. 오뚜기처럼 발딱발딱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는 아름다운 용기를 뽑낸다.우리 정치를 풍자하는 말 중에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통설이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과 지선을 통해서 이런 통설은 틀렸음을 확인했다. 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후보,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후보가 추경 처리와 관련하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29일 "윤석열정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대선기간 동안 약속해온 50조 추경과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약속은 취임 1달도 안 되서 거짓말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0조 이상의 재정을 확보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코로나19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공약집에 명시한 바
항상 그렇지만 문제는 언론이다. 김동연 후보가 기자회견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김은혜·강용석의 김동연 흠집내기 관련한 항의 및 분노를 표시하였는데 첫 번째 연합뉴스 보도에는 그와 관련된 보도는 단 한 줄도 없다. 이는 연합뉴스 기자의 잘못도 있겠지만 연합뉴스 경영진의 ‘보도지침’이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들게 하는 대목이다. 아래 기사를 보자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윤주 기자 = (전략) 이 같은 메시지는 대선 패배에 이어 민주당의 지방선거 열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며 한 표를 당부하는 '읍소' 전략으로
지난 글에서 지방선거는 ‘민생선거’여야 함을 풀어 보았다. 기초단체의 경우는 ‘민생선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인구가 1천만에서 조금 빠지는 서울시나 인구가 1,300만을 넘는 경기도의 경우는 ‘민생선거’라고 만 하기에는 너무 큰 점도 있다. 이제 경기도지사 후보 1번 김동연과 2번 김은혜를 비교해 보자. 개발사업 관련한 두 후보의 공약 차이는 언뜻 보아서는 없다. 심하게 표현해서 서로 소속 정당을 바꾸어 출마해도 모를 정도이다. 두 후보 모두 재건축·리모델링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한다.이와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까지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의결했따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고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정권 출범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편파 수사공정한 사회와 대국민 통합은 이미 물 건너갔나? 사진 출처: [뉴스.zip / MBC뉴스] 최근에 이루어진 여러 가지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검찰이 산업부의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며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를 압수 수색한데 이어, 경찰도 이재명 前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경기 도청을 압수 수색하며 검⋅경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라는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고발장 접수 열흘 만에 이뤄진 김혜경씨 수사와 달리 윤석열 당선자의 배우자
도올 김용옥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도올은 21일(월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올TV'를 통해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도올은 "이 사태(20대 대선 결과)가 뭐냐"면서 "이거는 100% 민중의 선택이고 그 민중의 선택이라는 것은 어김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도올은 "소위 말해서 이 땅의 진보 세력이라는 사람이 정권을 잡는 과정을 봐도 혼자의 힘으
우리 정치를 풍자하는 말 중에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통설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진보•민주세력에게는 이 통설은 적중했다. 그런데 보수진영은 부패했음에도 승리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 결과를 안았다. 진보•민주세력이 대오각성해야 하는 지점이다. 그렇지않으면 6월에 있을 지방선거는 물론이요 2년 후 있을 총선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0대 대선의 득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형식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패했지만 내용으로는 이긴 선거다. 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 여론은 항상 50%가 넘었고 60%에 육박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차 기록을 갱신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임기 초 국정을 운영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이재명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경남·경북·대구·울산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서울에서의 패배와 경기에서의 접전으로 아쉬운 표차이로 패배했다. 먼저 서울에서 이 후보는 2,994,981표를 받았고 윤 당선인은 3,255,747표를 획득해 310,766표 차이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