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무죄네트워크(공동대표 조한규)가 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조국 파동으로 불거진 검찰 수사 및 기소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하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검찰 수사 제도 개선방안’ 도출과 법(法) 앞에 억울한 이들이 없어야 한다는 단체의 목적 실현을 위한 자리였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 형사법 전문가 3인이 발제자로 나서 ‘조국 파동’을 통해 검찰 수사와 기소의 문제점 등을 세밀히 살폈다. 주제와 연관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붉어졌던 ‘정치 검찰화’ 또는 ‘검찰 개혁 요구’ 등의 내용이 다뤄졌으며, ‘공수처 신설’과 ‘수사와 기소의 이분화’ 등 개선방안들도 제시됐다.조한규 한국무죄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은 ‘흠흠신서’ 마지막 편에서 촛불 심지를 여러 번 자른다는 의미를 담아 ‘전발무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옥사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한 번의 심리로 판결해서는 안 된다고 본 것이다”며, “옥사를 다룰 때는 어떤 공부보다 촛불 심지를 자르는 심정으로 신중을 기해야 하며, 지휘고하 여·야를 막론하고 형사법 절차상 절대로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온 나라가 법을 문제로 어둠에 싸여 있는 오늘날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법학보다는 율학의 관점으로 해결해 나가고 다산 선생의 ‘전발정신’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형사법 토론회 열었다”고 토론회의 의미를 덧붙였다.조한규 한국무죄네트워크 공동대표 ⓒ미디어피아 황인성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본격적으로 검찰의 수사 및 기소 문제점을 다룬 3개의 발제가 이어졌다.첫 발제로 나선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조국 장관 부인사건에서 본 검찰 수사 및 기소의 문제점’이란 내용으로 최근 검찰이 조국 부인을 기소한 사실과 관련해 형사법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며, 의문점을 제기했다.정한중 교수 ⓒ미디어피아 황인성 정경심 교수 공소사실 불특정 돼검찰 소환ㆍ강제수사 가능성 낮아정한중 교수는 검찰이 낸 정경심 교수(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에 대한 공소장에는 공소사실이 불특정 돼 있으며, 각종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또는 처벌 조항 불비, 수사의 난항 등으로 무죄가 될 가능성이 큼에도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봤다. 이번 조국 파동에서 검찰의 행보는 정상적인 수사와 기소 절차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의미이다.또한, 검찰이 향후 피고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소환과 강제수사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봤다. 공소 제기 이후 피고인은 검사와 대등한 소송당사자로 피고인 조사가 허용되기는 쉽지 않으며, 위조사문서행사죄 등 별건으로 소환조사한다고 해도 이미 협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망신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압수·강제수사도 어려울 것으로 봤다. 기소된 사건 재판부가 영장을 발부해 강제처분은 가능하지만, 중대 범죄가 아닌 일반적 사건에서는 구속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였다.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피의사실 공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제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한상훈 교수 ⓒ미디어피아 황인성피의사실 공표죄, 사실상 사문화법원의 공개금지명령 제도 도입 필요해한 교수는 과거부터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했으며,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도 이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과 관련해서도 문제 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피의사실공표죄가 있지만 실체법적 실효성은 상실됐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1년 형사소송법상 재정신청의 적용범위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공소 제기된 사례는 전무하다고 설명했다.한 교수는 피의사실 공표 결정권자가 경찰이나 검찰이므로 공정성과 타당성에 의문이 생기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제3자의 판단이 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역할을 법원의 피의사실 공개금지명령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실현할 수 있으며, 파의자의 반론권 강화와 피의사실공표죄 규정 정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초기 단계에서 피의사실 공표는 피의자의 인격권 침해와 형사 사법의 공정성을 비롯해 피의자의 실효적 방어권 행사를 어렵게 한다며,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보완과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진국 교수 ⓒ미디어피아 황인성수사초기 단계 피의사실 공표실효적 방어권 행사 어렵게법적ㆍ제도적 보완해야수사초기 단계 피의사실 공표는 낙인 위험, 증거인멸 우려, 사건에 대한 편견 등을 발생시키며, 더 나아가서는 수사 후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수사 초기 피의사실공표는 피의자의 창피주기식으로 이용되며, 이는 위법수사로 사건의 공소제기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사기관의 모든 수사행위가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끝으로,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언론매체의 보도 관점에서 모든 피의사실 공표행위 금지는 타당하지 않다며, 피의자의 인격권과 실제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한편, 발제 이후에는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와 이광익 변호사가 추가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형사법학계를 비롯해 언론계와 법조계에서 바로 본 조국 파동발 검찰 수사 및 기소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으며, 검찰 개혁을 비롯해 공수처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데에 궤를 같이 했다.한국무죄네트워크가 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조국 파동으로 불거진 검찰 수사 및 기소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하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전후에 걸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검찰의 수사 및 기소 문제점을 심층 조명하는 토론회가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린다.한국무죄네트워크(공동대표 조한규)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검찰, 형사법 준수하고 있나’라는 주제로 조국 파동을 둘러싼 검찰 수사 및 기소 전반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법학 전공 교수들과 현직 법조인, 언론인, 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검찰 수사 및 기소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8월 29일 공개했다.국내 사행산업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며 도박중독 등 사회경제적 폐해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220만 명이 도박중독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의 57%가 우리 사회의 도박중독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아직도 우리나라의 도박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이에 감사원은 2019년 연간 감사계획에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를 반영한 후 도박 문제 예방·치유와 관련된 정책, 프로그램, 추진체계 등을 종합 분석해 도박 문제 예방 및 관리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이번 감사는 사행산업의 관리·감독을 총괄·조정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도박중독 및 도박 문제 예방·치유·교육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각 사행산업 사업자의 예방치유기관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했다.사감위는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사행산업 총량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크게 공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분야별 감사 중점으로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와 도박 문제 예방·치유 분야로 나눠 합법사행산업의 주요 정책인 매출액 규모 등에 관한 총량제(이하 매출 총량제)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불법 사행산업이 효율적으로 감시·근절되고 있는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사행산업 사업자의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감사원은 소관 부처의 주요 정책과 매뉴얼, 연구논문, 언론 보도, 국회 논의사항 등을 수집․분석하고 도박중독 관련 업무 담당 직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외국의 주요 사례에 대한 연구용역을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감사 인원 11명을 투입해 2019년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실지 감사를 실시했다.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는 매출 총량제를 중심으로 합법사행산업의 규제 정책을 점검했고 사감위 등 5개 사행산업 사업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차단 요청한 104,358건의 불법 도박 사이트 자료를 중심으로 불법 사행산업 제재 업무를 점검함과 아울러 개선방안을 모색했다.도박 문제 예방·치유 분야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7개 국내 사행산업 사업자의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도박중독 관리 체계와 연계 및 협업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과 관련해 감사원은 감사대상 기관의 의견수렴 및 이견조정을 위해 3월 25일 사감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마감 회의를 했고 해당 기관에 질문서를 발부해 지적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받았다.감사원은 감사 마감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포함해 지적사항에 대한 내부검토를 거쳐 7월 25일 감사위원회의의 의결로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감사 결과로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 4건,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에서 3건 등 제도 및 운영 개선이 필요한 계 7건이 지적됐다. 사감위에 대해서는 각 분야 3건씩 총 6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감사원은 사감위에 대해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 3건,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 3건 등 총 6건을 지적했다. 사진은 국회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에 참석한 강원순 사감위원장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는 사감위가 사행산업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을 OECD 평균으로 결정하고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액만큼 국내 사행산업에 증액하고 게이밍 머신을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행산업 비율이 OECD 평균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도박수요 증가 및 도박중독 등 사회문제 심화를 우려했다.또한 사감위는 매출 총량 미준수 사행산업 사업자에 대해 단순히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면 혜택을 배제하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매출 총량 준수 유인이 부족했으며 방심위는 심의 건수 증가로 인해 심의 의뢰 후 제재 결정까지 기간이 늘어나 향후 심의 건수가 늘어날 예정인데도 심의 지원인력 보강과 상시 전자심의 체계 등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이에 감사원은 조치할 사항으로 사감위원장은 매출 총량제 도입 취지 등을 고려해 게이밍 머신 매출 비율을 포함해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비율을 국내 사행산업에 배분하기로 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통보했다.또한 매출 총량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출 총량제 미준수 사업자에 대해 사감위법 제14조의2에 따른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가중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으며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재 관련 채증 후 제재 심의 의뢰 시에 사행산업 사업자와의 중복 의뢰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사행산업 사업자와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통보했다.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6년부터 예방치유 재활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도박중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사행산업 사업자는 사후관리 기능이 없는 등 부실한 예방 치유시스템을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사감위는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면서 청소년이 처음 도박을 접한 시기는 초등학생 때(43.7%)로 초등학생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한데도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만 교육을 해 초등학교 학생 및 교원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한한 것을 지적받았다.또한 감사원은 사행산업 사업자의 자체 교육은 중독자에 대한 출입 관리가 미흡하다는 사유로 자가 출입제한 효과, 도박 접근성을 낮추는 효과 등이 있는 강원랜드의 의무교육제도 폐지를 권고했다.이에 감사원은 조치할 사항으로 사감위원장은 사행산업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도박중독 치유 활동과 관련해 도박중독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용 중인 정보관리시스템 등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또한 사감위원장은 초등학생에 대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초등학생 및 초등 교원을 포함한 전체 학생 및 교원에 대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방안을 마련하고 카지노 과다 출입자 등에 대해 강원랜드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연계해 의무적인 도박중독 예방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통보했다.사감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제외하고 비율만큼 다른 사행산업에 배분해 올해 매출 총량을 증량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사감위가 개최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공개 세미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한편, 사감위는 30일, 해명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제외하고 그 비율만큼을 다른 사행산업에 배분해 올해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약 1조 원 증량된 상태라고 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사감위는 “2019년 사행산업 매출 총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포함해 국내 사행산업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인 국내총생산 대비 0.54%로 결정했으며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산정 대상에서 제외’, ‘OECD 평균 비율 산정 시 게이밍 머신을 포함하는 매출 총량 상향 조정의 시행 여부 및 시행 시기’는 국내외 사행산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 부처, 학계 및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사감위는 매출 총량을 지키지 않은 사행산업 사업자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출 총량 위반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감위법 개정안이 5월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고 했다.감사원은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사진= 감사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말관리사들의 협회 고용이 공식 인정됐다.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공운노 지부)는 25일 오전 10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관 대회의실에서 ‘말관리사 협회고용’ 조인식을 체결했다.이날 조인식에는 오문식 조교사협회장과 양정찬 공운노지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과 김종국 경마본부장,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 마사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오문식 조교사협회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경마관계자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돕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사항에 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양정찬 공운노지부장은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말관리사들의 고용안전을 확보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협회 고용 체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교사의 협회 고용체계 전환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고용됐던 말관리사들을 조교사협회가 일괄 고용하는 형태로 전환됐고, 그동안 제기되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부터 시작된 협회 고용체계 전환 요구가 약 3년여 간의 지루하게 이어져 왔다. 2017년 9월 이후 40여 차례의 단체교섭이 진행됐으며, 결국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2017년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농식품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말관리사 고용안정성 제고를 위해 장기간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당해 12월에 조교사협회의 말관리사 집단고용 추진에 대한 합의가 타결됐으나 실질적인 고용체계 전환까지는 양측의 의견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2018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부경 조교사협회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4월에는 부경조교사협회·말관리사 노조 단체협약체결, 5월에는 고용안정 개선방안 협약 등이 이뤄지며 간극의 좁혀갔다.이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거쳐 8월 25일 ‘말관리사 조교사협회 고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이날 조교사협회와 말관리사 공운노 노조는 조교사협회 고용전환에 수반되는 ‘고용안전·임금·근로기준’ 등에 관한 기본원칙과 기준에 관해 합의했다.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한국경마 70년 역사상 굉장히 뜻 깊은 자리다. 고용, 신분, 급여안정은 모든 근로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힘들었지만 갈등과 조율을 거쳐 이렇게 좋은날이 왔다. 부경경마는 고용안정을 통해 더 수준 높은 경마시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그간에 소원해진 경마관계자와 한국마사회 관계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통 내실화를 통한 상호간의 신뢰구축으로 마사회-조교사협회-말관리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신뢰구축’과 ‘상생혁신’을 골자로 한 ‘2019년 부경경마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 중이다. 경마산업 상생발전 소위원회, 말관리사 청년포럼, 고충처리위원회 등 8개의 상생과제를 경마관계자와 협력시행하고 있다.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는 25일 오전 10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관 대회의실에서 ‘말관리사 협회고용’ 조인식을 체결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윤각현) 관람대 내부 공간에 설치된 유캔센터가 7월 5일 새로운 자리로 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며 개소식을 개최했다.유캔센터는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문화 정착 및 중독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센터로 무료 중독예방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기존 관람대 내부 공간에서 가족공원으로 확장 이전한 제주 유캔센터는 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상담실, 집단상담실,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경마 이용자들은 유캔센터 방문 시 중독진단, 건전화 교육, 전문 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제주 유캔센터 이전 및 개소식 당일에는 현판식 등 개소식 행사와 더불어 경마 고객을 대상으로 한 건전 레저 캠페인 캠페인도 실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캔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협업으로 상담전문가의 체계적인 중독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당일 참여한 고객들은 ‘도박중독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베팅습관을 점검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또한 김보경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장, 송영두 제주국제명상센터 원장, 조수현 제주행복드림상담센터 부소장 등이 참석해 제주지역 중독문제 완화를 위한 다각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도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하여 서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추진본부장은 “새롭게 문을 연 제주 유캔센터가 더욱 이용자 보호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 고객들이 건전한 레저로 경마를 즐기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로 즐길 수 있도록 현재 각 사업장에 설치된 과몰입 완화시설을 보완해 나가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에 있던 유캔센터가 새로운 자리로 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는 건강한 인터넷신문 환경조성과 이용자 권익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6월 25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용자의 편익을 근간으로 한 광고 윤리 준수 환경조성과 지속할 수 있는 인터넷광고 생태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건전한 인터넷신문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적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광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2016년 5월에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올해 4월에는 한국광고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광고주협회는 건강한 인터넷신문 환경조성과 이용자 권익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광고주협회 이정치 회장, 인터넷신문위원회 방재홍 위원장(사진 제공= 인터넷신문위원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양석완, 이하 제주감사위)는 말산업특구 제주도의 중장기 진흥계획의 추진 실태 성과감사 결과보고서를 5월 30일 발표했다.제주도는 2014년 농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도 전역을 말산업특구로 지정받으면서 승인받은 말산업특구 중장기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국비 예산 지원 규모 축소, 타 지자체에 대한 말산업특구 추가 지정 등 외부여건 변화로 말산업특구 지정의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제주감사위는 말선업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말산업특구 지정의 실효성 확보와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2018년도 연간 감사계획에 반영해 감사하게 됐다.제주감사위는 2018년 8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4명의 감사 인원을 투입해 감사를 시행했고 제주도의 말산업특구 중장기 진흥계획 중 5개 산업 분야·35개 세부사업의 추진 실태 성과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를 통해 제주도에서 수립한 말산업특구 중장기 진흥계획에 반영된 5개 산업 분야·35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체계 및 5개 산업 중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경마·승마·마육산업 3개 산업 분야의 세부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목표 달성을 위해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등의 주요사항 위주로 점검했다.사업 추진체계 분야에서는 말산업특구 사업 추진체계 미흡과 말 조합법인 설립 지원 사업 미추진의 내용이 있다. 사업 추진체계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고 말 조합법인은 말산업 발전을 주도할 단일화된 주체 설립을 목적으로 한 주요 사업인데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어 재검토해 추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경마산업 분야에서는 레저세 감면 재원 투자 등 협약체결 부적정의 내용이 있다.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제주 말산업 협의체를 구성해야 하지만 구성하지 않았고 협약 내용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매년 한국마사회로부터 징수하는 레저세 세수의 10% 상당이 도내 말산업 육성 분야에 제대로 투자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돼 있어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승마산업 분야에서는 제주산(한라)마 관리방안이 미흡해 혈통 정립 브랜드 구축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 해외 도입 전문 승용마 관리방안이 미흡해 해외 도입 승용마가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에코힐링 마로 조성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가 부적정해 제주 중산간 지역의 농로 및 임도 등과 연계해 에코힐링 마로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이 부적정해 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근 논란이 된 말고기, 마육산업 분야에서는 해외 비육마 종마 도입 지원 사업 관리방안이 미흡해 국내 말고기 생산·유통구조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도입 농가의 사육관리 시 애로사항 등을 반영한 비육마의 시장성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품질이 떨어지는 경주마가 말 도축 검사 증명서에 종류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 등 고품질 말고기 생산·유통·관리방안이 미흡해 말고기 유통시장에 정확한 식육 정보를 위해 개선방안 마련과 농식품부와 협의 등을 통해 퇴역마 용도 다각화 지원 사업에서 경주마 식용 지원 사업을 제외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제주감사위는 성과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점검한 결과 4개 분야에서 총 11건의 위법·부당 및 제도 개선 사항 등 문제점을 확인해 대안 제시를 권고·통보했고 시정 조치도 요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말산업특구 중장기 진흥계획의 추진 실태 성과감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일괄고용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오는 6월 1일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조교사들이 개별적으로 말 관리사를 고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일괄 말 관리사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다. 이번 고용체제 변경은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주조교사협회는 2017년 12월부터 말 관리사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작년 8월에는 제주지역 조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말 관리사 노조와 10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오는 6월부터 고용전환 합의에 이렀다.부산지역에서도 직접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으며, 앞서 4월에 체결된 단체협약 내용과 더불어 오는 8월중으로 부산경남 지역 말 관리사들의 조교사협회 직접 고용체제로 변환하겠단 방침을 내세웠다.29일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교사협회 고용 전환 후 임금책정 기준의 원칙 마련 △말 관리사 인건비 재원·집행 투명성 확보 등 임금분야와 △고용안전프로그램 마련 △고용안정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고용안전분야로 구성됐다.말 관리사들의 고용체제 변경에 대한 논의는 말 관리사 사망사건이 발생한 부산경남지역에서 먼저 시작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고용체제 변경은 제주지역이 먼저 시행된다. 이는 부산경남경마장에는 복수의 말 관리사 노조가 있어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고, 일부 조교사는 협회 직접 고용체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6월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변경되기로 결정된 제주 지역 말 관리사 노조에서도 일부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고용 변경에는 이르렀지만 조교사협회의 일방적인 임금 및 근무형태 안 결정에 대해서는 반감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말 관리사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기존 고용 시스템으로 가고, 새롭게 임금 및 근무형태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도출해 갈 예정이었으나, 협회가 노조와의 깊이 있는 논의 없이 일방적인 안을 내세워 합의하게 됐다. 양측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말 관리사의 고용 체제 변경을 위한 과정에 있어서는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교사협회 설립에 필요한 운영 재원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향후에도 적극 도움을 주겠단 방침이다.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5월 27일 열린 ‘2019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용노동부는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25일~31일)을 맞아 고용상 성 평등, 성희롱 방지 노력, 모성보호 제도 도입 등에 기여한 남녀 고용 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을 선정‧포상했다. 농정원은 2016년 남녀 고용 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고용상 성차별을 없애고 고용 평등을 촉진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제도 실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제도는 동종산업 유사규모 기업들을 비교‧심사해 여성을 현저히 적게 고용했거나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은 기업에 대해 간접차별의 징후가 있다고 보고 개선방안을 찾고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제도이다.농정원의 여성고용비율은 2015년부터 매년 증가했으며 남녀 직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신 전(全) 기간 1일 2시간씩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시간제‧근무시간 선택제‧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와 출산휴가 연계 자동 육아휴직제도 등을 통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신명식 원장은 “성차별 없는 고용과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직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원 모두가 일하기 좋고 일과 가정 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19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사진 제공= 농정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 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지부)가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5월 29일 오전 부경본부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인 오문식 조교사협회장과 석병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4월 양측 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주요세부 사항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한 취지이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조교사협회고용 전환 후 임금책정 기준의 원칙 마련, 말관리사 인건비 재원·집행 투명성 확보 등 임금분야와 고용안전프로그램 마련 및 고용안정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고용안전분야로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부경조교사협회-지부가 원만한 교섭을 통한 협약 조인식 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수행해 왔다.한편, 4월에 체결된 단체협약과 이번에 체결된 임금․고용구조 협약을 근거로 오는 8월중으로 부경 말 관리사들은 부경조교사협회의 직접 고용체계로 전환된다.(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 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지부)가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렛츠런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서 주제 패널로 참석해 당일 주제였던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포럼을 통해 김종국 본부장이 발표했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옮긴다. 우리나라에서의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는 다른 나라(OECD)의 소득 수준 대비 합법과 불법산업의 규모가 과도하고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금까지도 일본의 머신게임(2007년 파친코 매출 230조 원)을 제외해 OECD국의 사행산업규모를 잡아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것으로 했고,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사행산업규모에 포함해 사행산업 매출규모가 과도하므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삼고 있다.또한 도박중독 유병률 산정 시 ‘문제성 유병률’만 반영하지 않고 ‘중위험성 유병률’을 포함한 것은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이게 해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개별감독기관이 나서서 관리를 해오는 합법산업에 대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추가로 규제를 하기 시작했지만 불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불법시장이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는 비난도 여전하다.사행산업에 대한 규제의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사행산업 총량제’는 사감위법(제5조)에 따라 ‘사행산업 업종의 영업장수, 매출액규모’를 ‘총량’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감위는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사행산업 총량 설정을 1) 영업장수에 관한 총량기준 2) 매출액 규모에 관한 총량기준으로 위원회가 업종별 총량을 정하고 매출총량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있다.발표자(류광훈)는 총량제 도입 이후 1) 영업시설 증설 둔화 2) 체육진흥투표권(토토)과 복권의 순매출 국내 총생산 증가율 상회 3) 매출규모는 직접적인 규제대상이 되기는 부적절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업종에 대해 총량배정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점 4) 합법산업규제로 불법시장 확산 5) 외국인카지노는 내국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제외가 필요하다는 등의 총량 이행 강제수단 미흡 등의 성과와 지적사항으로 제시했다.상기 지적사항을 토론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1)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등에서는 영업장의 증설이 거의 없었으나 2016년 이후 로또복권 판매점을 3개년 간 2천개소 증설, 로또복권의 인터넷발매허용(2016년 입법, 2018년 시행)을 설명하기 어렵고 2) 토토와 복권은 영업장 증설, 인터넷발매 허용, 전자카드 미실시, 토토의 국제경기 지원을 위한 매출총량 예외 인정 등에 따라, 모든 규제를 바 받고 있는 타 업종 대비 규제가 없어 매출 증가는 당연한 점 3) 현재의 매출 총량규제에 대해서는 매년 영업장이나 판매수단에 대한 규제가 없어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토토나 복권의 입장을 의미한다는 점, 4) 불법시장에 대해서는 사행사업자와 검경 등 사업당국이 적극 나서고 사감위의 기능전환을 통해서라도 당연히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 5)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내국인 출입금지이고 외화획득 기능의 고려하여 매출총량설정과 배분에서 제외하고 내국인 카지노만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또한 발표자(류광훈)는 총량제 개선방안으로 1) 영업장수를 총량기준으로 적용(p30) 2) 도박중독 유병률 임계지점을 설정하여 총량제 적용 3) 불법시장 단속에 따른 이전수요 만큼 합법 총량에 추가 반영 4) 국가 총량 목표치 내에서 일부 업종이 총량을 넘어서도 국가 총량 내라면 인정 5) 영업방식규제(베팅상한, 발매건수, 영업시간) 위주로 총량 운영방식 전환 6) 총량제 위반 영업이익을 부당이득으로 간주하여 과징금 부과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대한 토론자의 입장은 1) 영업장수 총량은 모든 업종에 대해 적용을 강화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사감위는 규제의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영업장에 대해서 토토와 복권에 대해서는 규제가 거의 없었다. 영업장 수 등의 통계를 자세히 밝히지 않고, 영업장 규제는 마치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에 한한 것처럼 건전화 점검(상한선 위배 등) 등의 규제에서 토토와 복권의 영업장 규제는 거의 해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발표자 자료나 사감위 통계에서 영업장수도 토토와 복권은 승식의 종류수(고정배당률, 승부식, 점수, 즉석식, 추첨식 등)로 하여 경마 등의 영업장 개소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지표를 사용하여, 수천개소의 토토, 로또 영업장 개소수는 경마 등과의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사행산업 이용자 수 통계에서도 토토와 복권이용자는 비교 통계에서 제외하면서도 영업장 규제는 경마영업장(장외발매소, 장외배장)만의 문제로 한정하여 매출건수, 입장인원규제, 영업시간 등을 규제하는 수단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모순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영업장 개설을 규제하고 영업시간, 발매승식 등을 규제하면 건전해진다는 논리이면서도 특정업종(토토, 복권 판매점)은 여전히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려는 뜻으로 이해된다.2) 도박중독 유병률 임계지표를 총량설정에 활용하자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유병률 높은 업종의 총량을 낮은 업종으로 이전시켜 사행산업 시장구조를 이미 과거 경마위주에서 토토와 복권으로 재편했으며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면 경마의 경우 2000년 대 초 70%대 점유비가 현재는 30%대로 줄고 앞으로 토토와 복권으로 전이는 더욱 심화되게 될 것이다. 영업장규제, 인터넷발매 불허, 전자카드 강제 등의 기조유지, 복권과 토토에 대한 영업장 미규제, 인터넷허용, 전자카드 미실시 등 현재의 규제 유지 시는 경마 등의 시장 축소는 불을 보듯 명확하다. 이러한 시장 구조 재편을 당연시 하는 기준인 업종별 도박중독 유병률(2016년 5.1%)을 무한히 낮출 수는 없는 임계점이 있을 것이므로 이를 반영한 총량 배분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을 하는 바이다.즉 여전히 도박중독 유병률을 특정 업종의 성장억제, 특정 업종에 대한 인위적 성장 장려 등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곤란하다는 점과 여전히 외국에서는 도박중독 유병률은 ‘중위험도박’을 제외한 ‘문제성도박’만을 고려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방식의 적용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유병률은 ‘나쁜 도박 참여에 대한 징벌적 의미’로 활용되지만 그 나쁜 도박에 참여할 가능성을 차단하거나 낮추는 방식이 있다면 그러한 방식을 신규로 적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사행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영업장을 설치하기 어렵게 하고 있는 영업장도 도심에서 외곽으로 옮기게 하여 사행산업 영업장을 격리시키는 정책을 쓴다면 사행산업에 편하게 점근하는 것에 대한 제약이 필요하다. 즉 사행산업을 접하는 경로의 제한이 필요하여 손쉽게 접근하여 경험(참여)할 수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도박참여경험률’의 높고 낮음을 고려해 일부 매출총량 배분 등에서 도박참여경험률이 높을수록 매출총량 배분 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3) 불법시장과 합법산업 총량의 통합차원에서 불법단속만큼 합법 총량 증가라면 동의하는 입장이다. 불법 단속 강화를 위해 사행산업 업종별로의 단속노력은 차이가 많다. 일부 업종은 자체 접수된 신고를 112나 사감위에 이첩하는데 그치기도 하지만 일부 업종은 불법단속전담부서(상임이사)를 두고 매년 수천억 원의 단속성과를 내기도 한다. 따라서 매출총량 설정 시에 불법사행산업 단속노력(조직, 예산, 인력, 단속건수, 금액 등) 등을 반영하여 단속액 만큼을 매출총량에서 추가 반영하는 등의 방안을 상정할 수 있다. 이는 불법시장이 존재하는 한 공권력이나 사행산업자의 단속 노력을 권장하기 위해 사행산업총량을 합법과 불법시장을 합한 총량으로 하고 불법시장 단속 총량만큼을 합법시장 총량으로 배분해 궁극적으로는 불법시장의 축소를 정책적으로 유도하자는 것이다.4) 국가 총량을 넘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넘더라도 총량을 인정하자는 것은 영업장 수, 인터넷발매 등이 허용되어 규제가 없는 업종으로 유병률 등이 낮다는 이유로의 총량 쏠림이 심화되는 토토와 복권의 매출총량 초과를 용인하자는 것이므로 이는 타업종의 발매수단을 묶어 놓은 상태에서의 ‘불공정·불균형적’ 정책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이행하려 한다면 매출총량 미달 업종에 대해서도 인터넷발매 허용, 장외영업장 수 규제를 완화하거나 총 장외발매소 영업면적 범위 내에서 대형 영업장을 불가피하게 폐쇄해야 하는 경우 소형으로 수 개소 내지 수십 개소로 개설 가능하도록 영업장 총수 제한을 완화해 영업장 규제가 없는 소형판매점 방식을 허용하거나, 반대로 영업장 규제가 없는 업종에 대해 영업장(편의점 등 판매) 수 제한 강화, 건축법에 소형판매점 용도를 지정(경마 등도 토토, 로또와 같이 편의점 판매 허용) 또는 신설 영업장에 한해 민간위탁(토토, 로또 방식) 방식을 허용하는 등의 업종 간 불합리한 차별 없이 공정하고 균형적인 판매수단을 제공한 연후에 논하는 것이 타당하다.5) 매출총량 규제보다는 영업방식 위주로의 규제로 전환하자는 것은 업종 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규제 논의 배경은 토토, 복권은 사실상 매출총량 규제가 유일한데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외발매소 등의 문제가 많다는 점을 부각해 경마 등의 영업장 규제를 위해 참여방식을 제한하자는 논리이다.그런데 토토는 국내경기는 물론 해외경기에까지, 참여경기수의 제한도 없으며 토토 출범 초기에는 축구에만 연간 90일까지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체육진흥법 시행령 이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씨름 등에 300회 이내로 허용하고 이후 1천회까지로 제한하다 국제경기 지원명목으로 증량발행 명목으로 그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으로 시행령을 개정해 현재는 외국경기에도 참여를 허용했다.인터넷발매 허용 등으로 전 세계 경기에 언제든 참여가 가능하며 수 백만분의 1 적중확률의 대박 승식이 허용되어 있다. 복권의 경우도 편의점 영업시간 대에는 밤늦게까지 시간 제약 없이 8백여만 분의 1 적중 대박 승식을 놓고 인터넷 구매나 학교나 주택가등에 있는 전국 수천개소의 판매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감안하지 않고 영업방식 규제는 자칫 경마 등의 장외발매소 규제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토나 복권은 발매승식이 법 이하로 정할 수 있어 민간사업자의 요구나 복권위원회의 결정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마케팅이 가능하다. 반면에 경마 등은 국내경기에 한해 하루 8시간(오전 11시~오후 6시)에 제한된 경기(1일 10여개 경기)를 허가된 장소(수십 개소)에서 주말(토, 일)정도만 참여가 가능하고 적중률도 수 십분의 1의 낮은 승식만을 운영함에도 규제는 집중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토나 복권에 대한 영업규제보다는 경마 등에 대한 영업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은 또 다른 불균형적 규제 시비를 낳을 수 있다.6) 매출총량 초과분 상당의 영업이익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현행 사감위법으로도 총량 초과분 매출은 차기 매출총량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므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보다는 특정 업종의 매출총량이 초과하는 문제는 일부업종의 발매수단을 극도로 제한함으로써 주어진 총량을 달성할 수단이 없어서 달성하지 못하는 총량을 아무런 규제가 없어 총량을 초과하는 업종으로 넘겨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사행산업 간의 중장기 재원(제세금, 기금) 확보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까지의 업종 간 균형적인 매출총량 보장 등을 통해 특정업종으로 매출액 쏠림현상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끝으로 지금까지의 사행산업 규제정책은 도박중독 유병률의 완화와 사행산업 팽창을 억제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은 분명하다. 합법사행산업의 감독부처가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관장할 필요성에 따라 사감위의 통합적 감독권을 행사하여 유병률을 기반으로 한 업종 간 차등적 매출총량 배분에 의한 차등적 시장구조 재편의 성과를 올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불법시장의 규모가 합법보다 더 커지고 있는 현실 하에서 합법시장에 대한 매출총량 규제가 도박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되는지 사감위가 합법시장 규제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맞는지도 고민할 때가 왔다.이 과정에서 판매점 민간위탁으로 시행체는 추첨기나 발매기, 전산망 구축 비용 등의 제와하고는 운영비가 거의 들지 않음에도 민간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규모를 늘려온 반면에 경마 등의 경우는 마필생산 및 활용 등 산업적 특성에 따른 상대적인 운영비와 투자비의 과다 소요 등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성장은 보장해야 함에도 오히려 지나친 규제로 인해 수년간 해당 산업을 위축시켜 농축산 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목적달성도 곤란하게 하는 상대적 불균형 문제가 야기되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이들 업종의 위축이 토토나 로또의 확장으로 이어져온 것을 당연시하여 이들 업종으로의 매출액의 증대를 꾀해온 지금까지의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하는지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시기가 온 듯하다.사행산업을 규제한다고 하면서도 너무나 일반화(편의점 판매 등)돼 전국 수천 개소, 어디서나 아무에게나 손쉽게 접근(인터넷)하면서 사행성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대박 승식(로또 825만분의 1, 토토 420만분의 1)으로 인생역전을 꾀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고 제한된 장소에서 몇몇 개소의 영업장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업종에 대해서만 규제를 집중하는 것이 균형적인 정책인가에 대해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토론 자료는 한국마사회 공식입장이 아니라 연구자로서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개인 의견임.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서 주제 패널로 참석해 당일 주제였던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감위가 4월 26일 ‘제2차 연구포럼’을 연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 이하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이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한범수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충북대학교 이연호 교수와 한국마사회 김종국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연구포럼 발제자인 류광훈 실장은 사행산업 정책 모형으로 △참여자 보호모형 △정부중립모형 △정부보호모형 △혼합정책모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출총량 규모 설정 방법의 적정성 문제, 총량제 실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한 불법시장의 확산 문제,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총량제 적용 대상 조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다. 도박중독 유병률 등 사회적 부작용과 연계한 총량제 운영 방안, 총량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과징금 부과 등의 정책 대안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행산업 총량제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 및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행산업의 영업장 수 및 매출액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카지노업, 경마, 경륜․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경기 등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사감위 관계자는 “사행산업 총량제와 관련한 제반 쟁점이 이번 연구 포럼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며, 논의 결과를 사감위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번 주제 비고 1 ㆍ사행산업정책의 철학적 고찰 4월 4일 2 ㆍ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 4월 26일 3 ㆍ청소년 불법도박 실태와 대처방안 5월 4 ㆍ전자카드제 활성화 및 내실화 방안 6월 5 ㆍ불법사행행위와 게임과의 경계 7월 6 ㆍ효과적인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를 위한 지표설정 방안 8월 7 ㆍ도박문제관리센터 지역센터의 효율적 관리방안 9월 8 ㆍ온라인베팅의 현황과 개선 방안 10월 9 ㆍ블록체인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효율적 불법도박 감시방안 11월 10 ㆍ불법도박 적정 규모 추정 12월 한편, 사감위는 연말까지 매월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4월 4일 사감위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관련 연구기관 등 전문가 21인으로 구성된 연구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총 10회 포럼 개최를 통해 사행산업 건전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불법사행산업 감시 등 사감위의 정책 관련 개선방안 도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작년 11월 14일 열렸던 사감위 공청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은 4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 소극장에서 ‘남북의 평화체제 구현을 위한 공법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비교공법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연다.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통일정책과 방향에 따른 통일법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통일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제 관련 문제에 대해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통일법제 관련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남북의 평화체제 구현을 위한 헌법적 과제 △남북의 평화체제 구현을 위한 행정법적 과제를 주제로 세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김현태 창원대학교 명예교수의 ‘남북 평화체제와 법적 대응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가 있다.최유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한간 과도기적 상황에서의 국가체계에 관한 서론적 연구’를 주제로 발제하고, 박훈민 부연구위원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그 밖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법정책적 고찰’ ‘통일과정에서의 기본권적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은 “한국법제연구원은 5년차에 접어든 통일법제연구사업을 통해 남북한 법제통합의 안정적 기틀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법제 연구, 남북한 통합 등에 대비한 북한법제 자료 수집・분석 및 체제전환국가의 법제도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한국법제연구원은 4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 소극장에서 ‘남북의 평화체제 구현을 위한 공법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비교공법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연다(사진 제공= 한국법제연구원).
추적60분 방송예정인 부실시공 아파트 모습시사 탐사추적 전문 프로그램 KBS1 <추적60분>에서 이번 주에는 부실투성이 신축 아파트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22일 방송에서 <추적60분>은 ‘명품 아파트, 최고의 주거 공간’등의 슬로건을 걸고 분양한 일부 신축 아파트들의 부실공사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는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신축 아파트가 부실시공 되고 있는 원인을 말하는 건설사 하청업자의 고백, 또,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이런 가운데 이번 방송의 소재가 된 것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의 하소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 누리꾼은 지난 1월 ‘진짜 억울하다’면서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글쓴이에 따르면, 연애 4년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경쟁률이 높은 신도시에 위치한 테라스가 딸린 최고급 아파트에 당첨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행복을 누리면서 2년이라는 공사기간 동안 남편이 홀로 묵던 집에서 기대에 부푼 생활을 이어갔다.기쁨도 잠시, 2018년 10월 6일 아파트 사전점검날이 왔고 너무 기쁜 나머지 태풍 콩레이가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산도 못쓴 채 현장에 도착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글쓴이는 내부를 둘러보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너무 예민하다 싶을 정도로 찍힘과 긁힘이 많았으나 남편의 “이정도면 괜찮다”는 말로 위안을 삼고 둘러봤지만 그런 스크래치가 백 개가 넘어 시공사에서 하자부분을 체크해 달라는 종이가 모자랄 지경까지 이르렀던 것.글쓴이가 지적한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거실에서 신랑의 욕설이 들려 가보니 거실 새시 앞에 물이 새서 집안에 다 들어왔고 테라스는 모델하우스에서 본 것과는 달리 ‘그냥 천장 뚫린 베란다’수준에 머물렀다.너무 화가 난 글쓴이와 남편은 현장 사무실로 찾아가 담당자를 데리고 왔으나 담당자는 비가 샌 것을 보고도 태연하게 “태풍이 와서 그렇다”는 말만 한 채 “종이에 하자 부분만 체크해 달라”면서 그냥 나갔다.다시 현장사무실로 뛰어간 글쓴이는 현장소장을 찾았고 이때 쯤 다른 사람들도 한두 명씩 오더니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고 얘기를 들어보니 글쓴이의 집은 약과에 불과했다고 적었다.다른 집에서는 벽에 곰팡이가 수두룩하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벽이 축축하고 바닥은 직각이 아니었다. 글쓴이는 사각형이 아닌 마름모 느낌이라고 적었다.심지어 골프공을 바닥에 놓으니 공이 가만히 있지를 않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등 부실투성이어서 사전점검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그 후 건설사에서 사과와 함께 수선을 약속했고 2차 사전점검에 갔지만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고 글쓴이는 강조했다.글쓴이는 곰팡이 핀 벽에 시멘트로 덧칠을 하던 것을 목격했고 맑은 날씨에 비가 새는지 안 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고심 끝에 살수차를 동원해 밖에서 물을 뿌리니 물이 샜다면서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글쓴이는 계속된 보수공사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는 등의 사태가 이어지면서 먼저 살던 집의 계약이 만료돼 원룸생활을 시작했고, 예비 입주자들이 계약해제를 요청했지만 시공사 측에서는 보상금 이천만원을 주는 것으로 합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이에 예비 입주자들이 계약금 포기할테니 계약을 취소해 달라고 했으나 그마저도 들어지지 않았고, 올해 1월 건설사에서 계약금을 포기하면 취소해 준다고 해서 4500만원을 포기하고 계약해지합의서를 쓰고 왔다고 밝혔다.결국 이 사태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들어가 마감이 된 상태로 최종 2,463명의 동의를 얻는데 그쳤다.부모님이 아파트 계약금(4500여만 원)을 눈물을 흘리면서 까지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발 하고자 한다고 시작된 이 청원글에는 사전 전검 기간에 곳곳에서 부실, 하자 의혹이 발견되고 벽면기울어짐 현상, 바닥 수평불량으로 인해 골프공이 굴러갈 정도로 기울어졌으며, 창문틀이 틀어지고 한 세대 당 하자 접수가 100건이 넘는 곳도 있는 등 입주 예정 총 222가구 중 170가구정도 계약금을 포기 하고 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시사 탐사추적 전문 프로그램 KBS1 에서 이번 주에는 부실투성이 신축 아파트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22일 방송에서 은 ‘명품 아파트, 최고의 주거 공간’등의 슬로건을 걸고 분양한 일부 신축 아파트들의 부실공사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는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신축 아파트가 부실시공 되고 있는 원인을 말하는 건설사 하청업자의 고백, 또,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이런 가운데 이번 방송의 소재가 된 것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역대 최저 낙찰률을 기록하며 마친 3월 제주 경매는 국내 말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매 당일 분주하게 경매장을 오가며 현장을 진두지휘한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과 경매 뒷이야기를 나눴다. “위탁생산은 결국 부메랑으로 되돌아와국내 위탁생산 규모 도 넘어···곧 농가 모두 망해브리즈업, 제도 개선 시까지 한시적 미시행일 뿐마주는 마주의 역할 해주시길”-올해 첫 경매임에도 경매 결과가 저조하다. 어떻게 보는지"예견된 일이다. 한 번 넘긴 넘어야 할 상황이다. 부산마주들이 경매 참여를 보이콧해서가 아니고 실질적인 말 구매자가 없다. 많은 마주가 위탁생산이라든지 차명생산으로 이미 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마주 입장에서는 경매에 굳이 참여 안 해도 된다. 수요가 충족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위탁생산이 왜 문제인가"현재 협회에서는 위탁생산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회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해볼 때 500~600두가량은 위탁 또는 차명 형태로 생산되는 걸로 보인다. 국내 경주마 시장 규모가 최대 1100두인데 500두 이상 위탁생산을 해버리고, 생산마주들이 150~200두가량을 먼저 가져가 버리면 개별거래 포함해서 남는 건 300~400두 정도의 시장뿐이다. 300~400두 경주마 시장 가지고 운영이나 할 수 있겠나""위탁생산이란 게 옛날 같으면 소작과 비슷하다. 우리가 농가 시설을 갖춰놓고 대신해 생산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지금 생산농가들의 형편이 어려우니 암암리 위탁생산을 맡아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전체 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게 가장 어렵다"-그래서 위탁생산 제한에 대해 결의를 하게 됐나"생산자 스스로가 위탁생산을 자제하자는 뜻으로 총회 때 위탁생산 제한에 대해 결의를 했다. 궁여지책으로 정말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위탁생산은 보통 어떻게 이뤄지나"서울이든 부산이든 경주에 뛰고 나면 퇴역을 하는데 퇴역한 자신 소유의 경주마를 생산농가에 맡기고, 그 말을 통해 생산된 2세마를 자신들이 다시 가져가는 방식이다. 보통 매달 70~80만 원가량의 위탁생산비를 지급하는데 생산자 입장에서는 당장 금전적인 이득이 생기니 혹할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의 농가에서 태어나고 팔린 말이 잘 뛰면 퇴역할 때 마주에게 그 말을 다시 좀 파시겠습니까? 이러면 대번에 '위탁사육해주세요'라고 많은 마주가 답한다"▲3월 1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열린 ‘3월 경주마 제주 경매’에 참석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가운데)과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왼쪽), 권광세 한국내륙말경주마생산자협회장(오른쪽). ⓒ미디어피아 황인성-파생되는 다른 문제점은"1·2군 경주에서 잘 뛴 씨암말들이 농가에 환류가 돼 퍼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마주들이 수요자를 넘어 생산에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구매자인 마주들이 망아지를 보러 왔다가 다른 망아지도 봐야 할 텐데 편향적으로 위탁생산된 망아지만 보고 간다. 자연스럽게 경매는 관심 밖일 수밖에 없다"-부산마주들이 보이콧했는데"앞서 설명한 위탁생산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총회에서 좀 자제하자고 논의하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약간의 페널티를 주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부산마주협회에서는 이에 대해 보이콧했다. 경마의 본질은 생산이다. 서양에서 경마가 시작할 때부터 생산을 위한 경마였지, 경마를 위한 생산은 아니다. 생산이 경마의 부산물이라면 희망이 없다"-위탁생산 문제 말고도 생산자들에 대한 마주들의 불만이 있던데"생산마주 문제가 그럴 것이다. 실질적으로 생산자들이 마주들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위신을 떨어뜨린 적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말을 꼬불쳤다가 가져간다든지 부정적인 오해가 있더라. 작년 오크스배에서 우승한 장철환 마주와 재작년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김선식 마주 모두 생산자이지만 행간에 떠도는 소문들은 사실과 다르다""장철환 마주가 생산한 경주마는 말이 다쳐서 어쩔 수 없이 갖고 들어간 거고, 김선식 마주는 1억 원에 아무도 안 사가니깐 생산자마주가 직접 운용한 건데 감췄단 오해를 많이 한다. 생산자가 사료비, 건초비가 없어서 힘든 지경인데 말 관리를 따로 한다니 참 쓴웃음이 나온다"-브리즈업 미시행에 대한 불만도 있던데"브리즈업도 오해가 많다. 브리즈업과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하고 진흥협의회를 하는데 작년 4월경 브리즈업 경매 개선방안이 없으면 시행하기 힘들다고 마사회 측에 전달했다. 그런데 마사회에서는 답이 없었다. 계속 문제를 제기해도 명쾌한 답을 듣기는 어려웠다. 마사회에서도 브리즈업 지원 또는 보조비용 증액은 어려울 것이다"-브리즈업 시행에 어떤 어려움이 있다는 건가"브리즈업을 시행하는 비용도 부담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말들이 부상을 당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말들이 단기간에 훈련을 하다보니깐 뭐 남아나질 않는다. 양만일 전 회장님의 경우는 브리즈업 시행을 위해 7마리를 맡겼는데 3마리는 산통으로 폐사하고, 4마리는 관절이 나빠져서 못 쓰게 됐다. 결과적으로 비용은 모두 지불하고 말 7마리를 모두 못 쓰는 거다. 그러면 웬만한 농가는 일어나지 못한다. 그 정도로 생산자들에게 브리즈업은 부담이 크다. 아울러, 100마리가 브리즈업 참여를 하면 15마리 팔리는 게 고작이다"-브리즈업이 필요하지 않다는 건가"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이 크기 때문에 제도가 개선되는 시점까지 중단하고 협의를 해보자는 취지이지 마주가 밉다거나 브리즈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마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사항은 없나"생산자 입장에서는 현 경마제도가 생산을 옥죄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경마의 본질은 생산인데 생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다른 곳에 관심이 쏠려있는 것 같다. 파트2에 맞추려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다 보니 생산은 생각 안 하는 것 같다. '생산자 너네는 따라와라. 우리는 마주를 빌어서라도 경마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생산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질적 향상을 이뤄가는 게 아니라 외국에서 좋은 말 몇 마리 가져다가 생산하고, 어디 해외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홍보해서 포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생산에 초점을 맞춰주길 간곡히 부탁한다"-해외에서는 경주마 경매가 활성화돼 있고, 많은 거래가 경매를 통해 이뤄진다. 국내는 경매가 너무 위축됐는데"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가생산 또는 위탁생산으로 이미 경주마가 확보되다 보니 경매 참여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생산자협회 차원에서 경마본부에 끊임없이 경매 활성화를 통한 유통 정상화 방안을 요구했다. 최근에 와서는 경매 특별경주나 우대경주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은 부족한지 마주들의 실질적인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오늘 김낙순 회장이 경매장을 방문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리긴 했지만, 마사회·생산자·마주 등이 모여 TF를 구성하든지 새로운 대책이 나와야 활로를 찾을 수 있다"-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생산은 생산자들에게 맡기고 마주들은 마주의 자리에서 한국경마의 든든한 지원자로 남아주셨으면 좋겠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생산자들이 이런 행보를 한 것에 무슨 다른 뜻이 있겠는가. 아주 큰돈이 벌리는 일도 아니고 30년간 묵묵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경주마를 생산해내는 일을 하고자 할 뿐이다. 최근 행보는 우리 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거다. 마주들은 말을 안 길러도 사업하는데 아무 문제없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말을 못 기르면 죽는다. 그게 우리의 절실함이다.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말을 잘 생산해 내겠다"▲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마주들의 위탁생산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1100두 규모의 국내 경주마 시장에서 500두 이상은 위탁생산으로 이뤄진다는 게 김 회장의 말이다. 마주는 마주로서, 생산자는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지난해 12월 1일 서울시 한강 강동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산림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 3대 분야 12개 과제를 담은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13일 발표했다.이번 안전대책은 현 문제점에 따른 개선방안을 도출한 것으로,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산림항공기 승무원들의 안전의식 혁신과 장비·시스템 개선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산림헬기 사고원인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승무원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예방 대책이다.모든 산림헬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추진을 위하여 국민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불편함을 야기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연결하여 국민들의 서류 제출 불편함을 덜어주는 정부혁신의 대표 사례이다.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3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위, 금감원, 금결원 및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개 시중은행과 함께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통장개설, 대출심사 등을 위하여 은행에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역 성장거점이자 문화로 특화돼있는 전주시를 반드시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전주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옛 썬플라워웨딩홀)에서 연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안영훈 법제처 법제자문관 등 발제자와 김광수·안호영·정운천·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토론자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해소를 위해 전주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데 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어민 등 바다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전국 지방청·해양경찰서를 돌며 현장소통에 나선다.해양경찰청은 조현배 청장이 현장소통 첫 일정으로 오는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3월 말까지 남해·동해·서해·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전국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국민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간담회에는 어업·해운·수상레저 관련 바다가족과 평소 해양경찰 정책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정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