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학교 졸업식… 학사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식사하고…. 반면, 중국의 졸업식은 어떠할까? 물론 지역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중국 동북지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하얼빈상업대학 졸업식은 좀 독특하다. 이 학교는 졸업 시준이 되면 만두 잔치를 한다. 만두를 만들어서 졸업생들이 함께 먹고, 그동안의 추억을 간직하며 각자의 삶을 위한 출발을 준비한다. 학교측에서 이미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만두 식사권을 보낸다. 이 학교의 추억과 함께 말이다. 그 현장을 찾아본다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
중국 최대 대두(大豆) 생산지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에 하얼빈공정대학이 있다. 가성비 "갑"의 "두유+만두" 학식으로 유명하다. 두유의 농도가 외부와 비교해서 월등히 높은 것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집중한다는 점이 유명세를 타지 않았을까? 도서관에서, 연구실에서 또는 기타의 장소에서 학업, 연구, 실험 등에 집중하다보면 식당에서 정해 놓은 식사시간을 놓치기 일쑤인데 반해 이곳은 24시간 운영한다는 점이 다르다. 보통의 경우, 새벽 2시 30분 일어나서 밀가루 반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동 판매대 요리사(档口厨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