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LG아트센터가 강서구 마곡동에 개관하더니 등촌동에 새로 스카이아트홀까지 생겨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강서 지역 문화발전에 활기를 띠고 있다. 스카이아트홀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월간객석과 함께 마티네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그 대망의 첫 무대인 2월 14일 화요일의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디아트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였다.안 그래도 2월 초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막스 리히터의 '사계 재작곡'을 듣고 와 원곡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은 와중에 월간객석이 함께하고 스카이아트홀이라는 신규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8~10일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사무실에서 우토로마을과 평화기념관 후원을 위한 ‘우토로 평화달력’ 3천부를 전달하는 한편 연대와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보도 및 출판 등을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우토로 평화달력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동안 일본 정부와 극우 일본인들의 압박과 탄압을 극복하고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미화 노동자들이 전국의 주요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교류하고 연대하고 있어 화제다. 소통과혁신연구소 정성희 소장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공동주택 노동자 역사문화산책‘이란 행사에 서울, 경기, 충남, 대구, 광주, 울산 등지의 아파트 경비ㆍ미화 노동자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울릉도ㆍ독도, 이순신 유적지(여수ㆍ통영ㆍ한산도ㆍ아산), DMZ 구간(강원 고성ㆍ인제ㆍ양구),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경비ㆍ미화 노동자들은 “문화생활에 많이 도움 되었다.”, “경비․미
안양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김선영)는 12월 4일 일요일 오후 6시, 제1회 정기연주회 겸 창단공연을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지역 음악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안양지역은 물론이고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지휘는 차세대 떠오르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경한 님의 ‘글링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롤프 뢰블란의 유 레이즈 미 업',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교향곡’ 등이 연주된다.한편 본 공연에는 수원대학교에 재학 중의 김관호가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와 오
〈보건의료노조, 2022 산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대회 개최〉 보건의료노조는 11월 29일 오후 1시, 경기도 양평시 블룸비스타 그랜드 볼룸에서 12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정책대회의 개회식과 첫날 일정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보건의료노조 현장 활동가들이 참가해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첫날 콘퍼런스는 환자 안전과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법(Nurse-to-Patient Ratios)’ 국제 비교 콘퍼런스로, 미국, 일본, 독일 등 각국의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1월 13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는 제52주기 전태일 추도식과 제30회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52년 전인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은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했다. 이날 추도식은 최현미 전 청계피복노조 대의원의 사회로 ▲민중 의례 ▲전태일 약력 소개 ▲추모기도▲인사말 ▲추도사 ▲‘노란봉투법’ 퍼포먼스:전태일 흉상에 머리띠 두르기 ▲추모 공연(안계섭
지난 11월 5일~6일,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여성모임(대표 오순애)은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양구·인제 구간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반도평화를 갈망하는 10여 명의 여성이 참가했다. 양구·인제 구간 여성평화걷기는 둘째 날인 6일, 북녘이 바라보이는 1.5km의 DMZ 구간을 걷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북측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DMZ 출입 금지로 무산됐다. 북측은 2일 오전 북방한계선(NLL
지난 10월 25일(화) 오전 11시 유명을 달리한, 한국 노동운동의 산파역, 고(故) 김금수 선생이 28일(금) 마석모란공원 김말룡 의원, 김진균 선생이 잠들어 계신 곳 가까이 양지바른 곳에 모셔졌다. 고(故) 김금수 선생은 투병 중이던 생전에 “내가 세상을 떠나면 장례위원회 같은 것 꾸리지 말고 추도식도 하지말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와 함께했던 노동 원로들과 후배들은 그 부탁을 차마 그대로 지킬 수 없어 간소하게나마 회상과 추
지난달 19일 권영길 이사장(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이하 평화철도)은 연합뉴스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이메일에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특히 치열하게 노력하고 역경을 극복한 분들의 삶, 인생관, 삶의 자세를 세상에 소개해서 타인들의 모범이 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라는 슬러그 하에서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하고 있다“며 ”권영길 선생님의 치열한 삶이 저희들이 기획하는 취지에 맞는다는 판단하에 (인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10월 5일(수) ~ 6일(목)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과 문화예술마당(서초문화예술회관 야외주차장~양재역12번출구) 일대에서 를 개최한다.깊어가는 가을, 낭만과 함께할 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미술·공예·의류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부터 유기농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과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제공하는 을 기간 내 상시 운영한다.5일(수) ~ 6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 진행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이하 국립심포니)는 9월 1일(목)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와 국제 문화 교류 증진과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KNSO국제지휘콩쿠르와 KNSO국제아카데미를 통해 K-클래식의 발전과 국제 문화 교류에 힘써온 국립심포니는 한국외대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에 박차를 가하며 예술과 학문의 협력을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에 힘쓰고자 한다.국립심포니는 국제 문화 사업에 어학에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외대 학생들
올해 22년도 입시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보낸 고등학교는 어디일까? 거긴 바로 일반고 특목고 통틀어 총 86명을 보낸 서울예고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음악전공이 52명이요 미술이 32명 그리고 무용 1명으로 2019년 74명을 보낸 이래 최근 5년간의 성적중 최고를 찍은거다. 별로 놀랄일이 아니다. 서울예고는 그랬다. 언제나 1등이었다.서울예고를 이어 용인외대부고가 72명으로 2등을 찍었으며 서울과학고가 67명, 경기과확고가 53명, 대원외고가 49명 순으로 이어졌다. 이를 포함 특목고 5,자사고 7, 영재고 8곳 등이 상위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주형)는 도시지역 예비 귀농 귀촌인들에게 영월군의 다양하고 정확한 농업 정보제공을 위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군농업기술센터는 역량 있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현황과 귀농귀촌 정착 사례 등을 소개했다.귀농귀촌교육은 지난 7월9일부터 10일까지 1기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16일에서 17일까지 2기 교육을 마쳤다. 전국 도시지역에서 21가구 42명이 참석해 선도 농가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과정을 기획했다.이 과정은 도시민과 농장주가 멘토 멘티로 팀을 이뤄 직접 농장을 둘러
육아 부모들의 주말 나들이를 돕는 큐레이션 앱 서비스 ‘키드파인드’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 전당과 ‘소유진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음악회로, 예매와 동시에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만을 위한 형식의 음악회를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콘서트는 60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동요 메들리로 음악회를 시작,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주제가들을 모아 영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가 4월 한 달간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돼 올해 52개 거점 기관에서 290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꿈의 오케스트라 운영 12주년 이래 ‘최초의 전국 프로젝트’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12년 동안 축
세 자매가 다 음악을 한다. 피아노를 했다면 피아노 트리오가 결성되었을 건데...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연고가 있다. 바이올린의 첫째 주연주와 셋째 주연경은 아직(?)까지 서울시향의 단원이고 둘째 주연선는 첼로 수석을 하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이직했다. 이들을 기르고 이끈 어머니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출신이다. 온 가족이 음악적 DNA를 공유한 셈이다. 직장뿐만이 아니다. 출신학교도 같다. 이쯤 되면 이들 성장의 큰 그림이 어땠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전략적 사고와 방향을 그리고 경제적 지원과 헌신이 있었는지
우리나라는 세계 6대 군사강국, 세계 7대 무역국,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다. 이런 성과를 고려한다면 선진국에 확실히 안착한 것으로 여겨진다. 6.25 동족상잔 직후 거의 세계 꼴찌 수준으로 가난했던 나라가 이와같은 성과를 이룩하게 된 것은 기적이다. 수많은 나라들이 K-시리즈를 내세워 대한민국을 부러워한다.그런데 이와같은 성과를 피부로 느끼며 행복해하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많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에 시달리고 있다.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부는 소수에게 편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은 가난한데 소수
작년 4월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나그네'다. 그때와 변한 거라고는 장소뿐이다. 10분간의 강지영의 해설도 똑같았다. 봄이 오는듯싶더니,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쌀쌀한 바람과 하루 종일 축 가라앉은 전형적인 3월 초의 날씨는 겨울나그네를 감상하길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였다.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니 고통이 지나가 새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최상의 것은 저절로 뒤따라오는게 인생이다.1번: 베이스 악보답게 플랫이 많다. 3절까지 끝나고 간주 후의 Bb장3화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중앙대 음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지휘자 이병직의 강력한 리더십과 트레이닝을 통해 아름답고도 독특한 색채의 화음을 구사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한 The Voice Chamber Choir의 21회에 정기연주회가 3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있었다. 찬양을 목적으로 2011년 창단 후 매년 활발한 연주회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미증유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작년 한 해는 그대로 걷어내버리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더보이스챔버콰이어는 연주회 제목만큼이나 그들이 얼마나 다시 무대에서
불어로 '함께'라는 뜻을 가진 아베끄(Avec) 스트링 콰르텟의 8번째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의 반선경이 빠진 대신 피아노,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호른 연주자들이 함께하면서 현악3중주부터 7중주까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을 들려줬다.오래간만에 입장부터 시원스럽고 개운하기 그지없었다. 2년 가까이 음악회를 오게 되면 QR을 찍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에서 드디어 해방되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나올 때의 호들갑이 지금 15만명 가깝게 나오는 시기보다 더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게 없고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