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을 사흘 앞둔 20일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올해의 아이콘'으로 타계 60주년을 맞는 알베르 카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화제를 모은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교보문고와 민음사는 이를 기념해 카뮈의 '페스트'와 '이방인'을 합본한 한정판을 출간한다.또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신, 정세랑 등 젊은 작가 5인이 '올해의 한국 작가'로 뽑혔다.교보문고는 카뮈 합본판과 이들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며 배지나 차(茶)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한을 정
EBS 캐릭터 펭수의 화보 '펭수 디 오리지널'이 출간되자마자 4위를 기록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17일 4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을 보면 아동용 만화 '흔한 남매'가 2주째 1위를 지키며 문학동네의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전주보다 1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펭수 디 오리지널'은 펭수의 지난 1년간 활동을 화보로 정리했으며 여성 팬층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시작부터 호조를 보였다.30대 여성이 40.4%로 이 책을 가장 많이 구매했고, 40대 여성은 (26.4%), 20대 여성(20.3%)를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형)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과 월드투어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의 활동 역시 적신호가 켜졌다.이 책 '2019 한류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종합 한류정보서로 문화예술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코로나 한파 속에서 앞으로 한류의 흐름을 파악할 단서들이 담겨있다.7대 대중문화 콘텐츠 방송, 영화, 음악, 공연(순수예술·뮤지컬), 게임·e스포츠, 만화·웹툰, 출판 등과 함께 4대 소비재·서비스 산업 패션, 뷰티, 음식, 관광 등의 한류 현황과 전망을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을 분석한 자기계발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TV 드라마 원작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하여 2위에 올랐다.그 외 '데미안', '작은 아씨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등 10권 이내 책이 일부 자리를 교체했다.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행복 찾기 에세이 '1cm 다이빙', 초판 발간 10년 만에 '10만부 기념 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감염병을 다룬 대표 소설 '페스트'를 찾는 독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현재 시판 중인 소설 '페스트'는 총 20여종이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하며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2일 사이 소설 '페스트'는 3천500여부가 팔려 지난해 동 기간보다 18.2배 판매량이 증가했다.심지어 민음사 페스트(2011년 출간)는 3월 첫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소설 부문 8위에 올랐다.고전 명작 시리즈가 역주행을 통해 신간 서적을 밀어내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재진입, 판매량이 폭증하는 사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달성의 힘으로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영화 각본집·스토리북이 영화 관계자들이나 '덕후'수준 팬들의 수요를 넘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28일 발표한 교보문고 2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러 순위를 보면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가 전주 발간되자마자 1위를 차지한 뒤 2위로 내려섰고 부동산 강의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을 형성한 재테크 전문가 박홍기의 '디레버리징'이 처음 진입해 3위로 이름을 올렸다.방송이나 드라마의 후광을 입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교보문고는 2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 책이 아카데미상 발표 이후 판매가 급증해 47위로 첫 진입했다고 밝혔다.인터넷서점 예스24와 알라딘 역시 아카데미상 발표 직후 일일 집계에서 이 책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영화 관계자가 아니라면 관심을 갖기 어려운 내용, 3만7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열풍'으로 영화 팬들이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교보문고
'트렌드 코리아 2020'의 기세는 새해에도 꺾이지 않았다.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은 교보문고가 10일 발표한 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방송에 소개되며 상승세인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이 두 계단 올라 9위로 진입, 10위 이내 상위권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스테디셀러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연말에 출간하여 전주와 같은 2,3위를 지켰다.'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편'은 밀리언셀
EBS 캐릭터 펭수의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의 오프라인 서점 발매 일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지난달 28일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큰 돌풍을 일으켰던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19일 정식 출판 예정이었으나 출판사와 유통업계 사정으로 오는 23일 이후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산북스는 당초 약속대로 인터넷 예약분은 20일 중으로 배송 완료될 수 있도록 계획했지만 개별 유통업체, 물류업체 사정으로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 서점 역시 12월 16일 예
상위 10위권 변동이 크게 없는 가운데 일부 순위만 변화가 있을 뿐 몇몇 서적이 장기 베스트셀러로 굳어지는 모양세다.20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가 '톱 10'에 진입한 유일한 책이다.스테디셀러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2종이 각각 25위, 79위로 올라 시선을 끌었다. '데미안'은 10~20대 독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는 있었지만 갑자기 순위가
2019년 문학계는 단행본 소설을 제치고 웹소설 시장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페미니즘 소설 출간이 유행했다.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2015년보다 30%가량 하락한 6천928종 출간 종수를 기록했다.지난해보다 소설 판매량은 10% 넘게 떨어졌고,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국내 소설 시장을 주도한 일본 소설 역시 큰 힘을 내지 못했다.이런 현상은 소설 시장 축이 인쇄 단행본 위주에서 웹소설로 이동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출판계는 보고 있다.실제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00억 원 규모였던 2013년에 비해 작년 기준 약 4
2019 출판계는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약간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실용서적과 에세이 등 가볍게 읽을만한 서적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몇 년째 이어졌다. 시장을 압도할 만한 작가나 저서는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선전한 작가와 저서의 저변이 넓어졌다.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세, 구독경제의 확산 추세를 보였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보다는 잠재적 가능성에 더 의미를 둬야하는 실정이다.'반일'분위기로 인한 일본 거부 현상과 유튜브 열풍 역시 출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 '대박 돌풍'은 없었다.올해 연간 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