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2위 팀 KT 위즈가 7일부터 시작되는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그런데 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 보다 플레이오프 승자 KT 위즈가 불리하지 많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플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선발 마운드의 높이에서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다.야구는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데, LG의 외국투수가 한명 모자란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전반기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애덤 플럿코
2023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11게임에 출전, 3승3패(3.46)을 기록했었던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팀으로의 복귀를 미루고 있다.올 시즌 팔꿈치 부상과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패스트볼 구위가 최고 구속 144~5km를 오르내렸다. 느린 커브와 슬러브를 장착해 노련미를 보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패스트볼 평균속도가 148km를 넘어야 변화구도 살고 승률이 높아지는데, 만 37살이 되는 2024년에 구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토론토 블루웨이브 팀은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서 류현진을 뺐고, 결국
2024 시즌에 세계 최초로 한국프로야구(KBO)에 ‘로봇 심판’이 도입된다.로봇 심판은 미국 프로야구는 마이너리그에서만 시행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일본프로야구도 아직 도입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2024시즌에 도입되는 ‘로봇 심판’은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볼 판정 시스템)로 불리고, 경기의 빠른 진행을 위해 ‘피치 클락 (Pitch Clock)도 도입한다. ABS는 로봇심판이라고 불리는데,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한 뒤 구심에게 전달, 구심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공격축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걸까?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지난 17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베트남과 A 매치에서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클리스만 호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대0, 지난 13일 튀르키에와의 경기에서는 4대0으로 이겨 베트남 전까지 11골을 넣고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클리스만 감독이 지난 2월 한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1대0으로 이기는 것 보다, 4대3으로 이기는게 낫다”며 공격축구를 내 세웠는데, 8개월 여 만에 빛을 보고
야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에게 언제나 드라마틱 했었다.1982년 서울에서 벌어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8회 2대2 동점 상황에서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에 이어 한대화의 극적인 결승 3점 홈런.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8회 일본의 괴물투수 마스자카 다이스케를 침몰시킨 이승엽의 2타점 2루타, 2008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 8회 2대2 상황에서 나온 이승엽의 결승 투런 홈런, 2006년 제1회 WBC 대회에서 한국 팀의 주장 이종범이 2라운드 일본전 0-0으로 맞선 8회 1사 2,3루에서 좌중간 2
김태희 하면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서울 대를 나온 영화배우를 연상한다.그런데 앞으로는 ‘육상선수 김태희’도 자주 언급을 해야 할 것 같다.김태희는 지난 8일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 단이 따낸 190개 메달 가운데 동메달 한 개를 땄을 뿐이다.그러나 김태희가 딴 육상에서의 동메달은 그 어느 메달보다도 무게감이 있다.육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40개 종목 중에서 출전국 45개국이 모두 출전한 유일한 종목으로 모든 나라가 도전하는 기본 종목 중의 기본종목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메이저 스포츠행사에서는 보도진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0월8일 있었던 폐막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한국은 7일 열린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대1 역전승,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에 2대0 완승 그리고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이 개최국 중국의 간판스타 천위페이에 2대1로 이겨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 의미 있게 끝을 맺었다.한국은 종합 성적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190개)로, 금메달 52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69개(188개)로 2위를 차지한 일본에 이어, 금메달 수에서 10개 뒤져 3위에 머물렀지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 팀이 오는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종합 3위가 확실시 되는 한국 대표선수단으로서는 축구에서 일본을 이기면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 심리적으로 일본을 이기게 된다. 그러나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면 완전히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선제골을 넣고 있다.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쿠웨이트 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정우영이 첫 골을 터뜨렸고, 태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5일 현재 금메달 33개로 37개인 일본에 뒤져 종합 3위가 유력해 졌다. 대회 초반 수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종합 2위까지 기대 했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 6개를 땄던 사이클이 노 금메달에 그치는 등 몇 몇 종목에서 부진해서 일본을 추월하기가 어려워 졌다.일본은 육상과 가라테 구기종목 등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한국은 양궁과 배드민턴 개인전 여자핸드볼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랭킹 2위 일본의 야마구치가 단체전에서 당한 부상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돌았다.지금까지는 수영이 가장 효자노릇을 했고, 사이클이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다.수영은 금메달 6개를 따냈는데, 한국신기록도 14개나 나와 ‘황금세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2024년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도 3개 이상의 메달이 기대 될 정도로 수준이 올라왔다. 그러나 사이클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6개의 금메달을 땄었는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노 금메달에 그쳤다. 반면 우리와 종합 2위를 다투는 일본은 금메달만 10개를 따서 금메달 수 기준으로 10대0이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수영 펜싱 등이 호투를 계속하고 있다.수영은 사상 처음 양재훈, 이준호, 김수민, 우상혁가 출전한 계영종목(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스프린트 종목인 자유형 50m에서도 지유찬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펜싱은 남자 사브르 결승전을 한국선수끼리 가져 오상욱이 구본길 선배의 4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땄고, 여자에페 결승전에서도 롯데 자이언츠 전설 100 완투승 윤학길 씨의 딸 윤지수가 금메달을 따냈다.한국은 금메달 50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막돼서 10월8일 까지 16일 동안 벌어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 19’ 이후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벌어지는 메가 스포츠 대회다. 아시안 게임은 지난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시작해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4년 주기로 짝수 해에 열려오고 있고, 우리나라는 6.25로 인해 1회 대회를 출전하지 못했었고, 2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이번 항저우 대회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북한의 국제종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이 지난 10일 끝난 중국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올 시즌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세영은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중국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0 21-1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 1000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이상 1급) 다음 2급 대회 가운데 레벨이 가장 높은 대회로 총상금이 100만달러다. 그 아래 750, 500, 300대회가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는 지난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8명을 신임 IOC 위원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IOC는 오는 10월 15~17일(3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모두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집행위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김재열 회장의 IOC 위원 선임을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김재열 신임 IOC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15)가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신지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에 예술점수(PCS) 61.53점을 더해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38점을 합쳐 총점 201.33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출전 선수 33명 가운데 200점대는 신지아가 유일했다.
전 세계 2백 여개 국 2천 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2023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9일 동안의 열전 끝에 27일 막이 내렸다.이번 대회는 미국의 노아 라일스(26)의 스타탄생, 우사인 볼트의 재조명 두 가지로 평가 할 수 있다.노아 라일스는 지난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6일 벌어진 200m에서 19초52의 기록으로 금메달, 21일 있었던 100m에서도 9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우사인 볼트 이후 처음으로 3관왕에 성공했다
우상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린다.우상혁은 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높이뛰기 예선서 2m28cm를 1차 시도에서 뛰어넘어 상위 12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오는 23일 오전 2시58분(한국시간)에 벌어진다. 우상혁은 지난 2022년 18회 유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cm를 뛰어 은메달을 따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이 은메달을 따기 전까지, 한국육상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경보의 김
메이저리그 LA 에인젤스 오타니는 8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해 41개의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맷 올슨(애틀랜타, 42홈런)을 홈런 하나차로 추격했다. 시즌 타율은 3할5리(436타수 133안타)를 유지하고 있다. 84타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오타니는 46홈런을 터뜨렸던 2021년, 117경기에서 38홈런을 기록했었는데 그 페이스를 다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오타니는 투수로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3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10승5패(3.17)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던 선수들은 선수촌 식당 등에서 태권도 복을 입고 악수를 청하는 키가 큰(1m91cm)미남청년을 보고 깜짝 놀랐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결승전에서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그리스의 알렉산드르 니콜라이다스 에게) KO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딴 한국의 문대성 씨가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나서 유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IOC 선수위원은 전 올림픽까지 출전한 선수에게 출마자격이 주어진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까지 출마 할 수
지난 30일 막을 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동메달 1개에 그쳤지만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황선우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2022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한국수영 사상 두 대회 연속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었다. 박태환은 2007 멜버른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지만 2009년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노 메달에 머무는 등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했었다.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