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사)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가 12월 2일 10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내 기수협회 강당에서 ‘2019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열리는 첫 공식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협회의 주축인 말조련사들과 말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아울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등도 자리해 사단법인 설립 인가와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한국말조련사협회 권승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세계 재활승마인의 화합의 장 ‘2021 HETI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내디뎌졌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와 (사)한국재활승마학회는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성균관대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히포크라테스홀에서 ‘2019 HETI-Asia Forum’을 개최했다.‘아시아에서의 다양한 컨퍼런스와 활동(Various Conference and Activities in Asia)’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HETI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재활승마 관계자 및 국내 재활승마인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김연희 (사)대한재활승마협회 회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산나 마틸라 라우티아이넨(Sanna Matilla-Rautiainen) HETI 회장을 비롯해 대만·홍콩·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활승마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2021 HETI 서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제언을 했다.국내에서도 많은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에 임명된 최원일 본부장을 필두로 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 유병돈 힐링재활승마센터장 등이 자리했다.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HETI-Asia 포럼은 2021년 세계대회를 유치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제 행사이며, 재활승마를 사랑하는 이들이 ‘2021 HETI 서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뜻을 모으고,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며, “특히 해외에서 내방한 산나 마틸라 HETI 회장을 비롯해 물심양면 후원해 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최원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아시아 지역과 국내의 재활승마 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제 행사 개최 경험 축적을 통해 2021 HETI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에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축사를 전하는 최원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미디어피아 황인성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에는 국제 협회 및 아시아 각국의 재활승마 현주소를 조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오후에는 최근 몇 년 동안 재활승마 분야에서 교육되고 연구된 학술자료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특히, 산나 마틸라 HETI 회장은 1세션 첫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 HETI가 걸어온 역사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단체가 재활승마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197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초장기 모습부터 201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렸던 16차 HETI 총회까지 각각 특징을 소개해 2021년 서울 대회에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산나 마틸라 라우티아이넨(Sanna Matilla-Rautiainen) HETI 회장은 "2021년 국내에서 열리는 '2021 HETI 서울'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질의에 답변하는 산나 회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권정이 한국재활승마학회장은 지난 11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렸던 PATH 50주년 대회에 참석한 경과보고와 함께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 등을 발표했다. HETI와 더불어 국제 재활승마에 큰 영향력을 지닌 단체인 만큼 좋은 점은 배우고, 아쉬운 점은 보완해 2021년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 반영하자는 의미도 내포됐다.이어 2세션에서는 아시아 지역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재활승마 현황 등을 소개하는 발표가 있었다. 아시아 최초로 HETI 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대만에서는 ‘우타 린드프레이쉬(Uta Rindfleisch-Wu)’ 대만재활승마협회장이 나서 2015년 개최 당시의 준비과정과 경험을 전했으며, 시니치 다키사카(Shinichi Takisaka) 일본재활승마협회장과 애플 웡(A. Wong) 홍콩재활승마협회 국장은 각각 자국의 재활승마의 현황을 설명했다.1·2세션 발표자들이 모두 참여한 패널 토론회가 열렸다. ‘아시아를 위한 비전(Vision for Asia)’이란 주제로 포럼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질문과 단변, 수준 높은 제언들이 나왔다.1·2세션 후 열린 패널 토론회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2019 HETI-Asia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재활승마 관계자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편, HETI(Federation of Horses in Education and Therapy International)는 30개국 50개 단체회원을 보유한 세계 재활승마 국제단체이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작년 초 ‘HETI 2021 서울’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1년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2019 HETI-Asia 포럼’에 참석한 재활승마 관계자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2019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사)한국축산학회(회장 성경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은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세션1 ‘말산업 기반 강화’와 세션2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김낙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열린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말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찬란한 지식의 향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으며, 성경일 회장은 축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경마산업의 동반자인 범경마인이 한자리에 모여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범경마인이 참석했다.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올해로 2회째를 맞은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에서는 경마 매출 지속적 감소와 올해 초 논란을 빚었던 경주 퇴역마 이슈 등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후기육성 개선방안, 경마 국제화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 주로조교 자격제도 개선 등 미래 지향적인 내용이 많이 나왔다.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마의 방향을 모색하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은 중요한 경마 행사로 범경마인의 화합과 협력의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은 한국경마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인 만큼 오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강한 경주마의 지속 육성, 경주마 복지 개선 등을 포함한 ‘2020년 경마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주마 복지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해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경주마 복지가 곧 우리 경마시행의 전제가 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국마사회는 개정된 경주마 복지 가이드라인을 발매했다”고 덧붙였다.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마의 방향을 모색하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은 중요한 경마 행사로 범경마인의 화합과 협력의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워크숍이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는 류원상 한국마사회 미래사업부장이 ‘한국마사회 경영여건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파악하고 있는 경마산업의 위기 상황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범경마인은 현재의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이를 타개를 위해서는 경주 품질 제고를 통해 경마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이와 더불어 사회적 변화 추세에 발맞춰 한국경마의 온라인 발매 재개에 크게 동의했다.두 번째 발표는 여학수 말산업기획부장이 맡았다. 올해 사회적 논라을 불러일으켰던 ‘경주퇴역마 논란’에 대한 내용으로 그동안 말산업계가 간과했던 ‘불편한 진실’을 강조하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여학수 말산업기획부장의 발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여 부장은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를 소개하며, “‘퇴역마 관리 강화’와 ‘퇴역마 활용도 제고’ 등 2가지 방향성을 놓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서는 해외 경마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경마 관계자들이 기금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국마사회가 준비 중인 ‘경주 퇴역마 관리 기금 조성 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경주마 관계자가 재원을 부담하고, 한국마사회가 이에 매칭을 통해 기금을 추가 출연하는 내용을 골자로 향후 유관단체 등과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설명했다.이어 박승완 생산육성부장이 나서 ‘후기 육성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경주마생산자협회 관련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으며, 구간 기록 측정 장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조만간 제주와 장수에 완공 예정인 실내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강한 말 만들기를 위한 정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박 부장은 “실내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 정책을 추진하되 이것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강한 말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주마 관계자의 노력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질의하는 백국인 마주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이 밖에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이 ‘2020년 경마시행 계획’에 대해, 마정석 경마협력부장이 ‘주로조교 자격제도 개선’, 이소라 국제경마담당부장이 ‘경마 국제화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각 발표 이후에는 범경마인들의 질문이 펼쳐졌으며, 한국마사회는 이를 적극 수렴해 아직 확정 전이 계획에 반영하겠단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경주마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 경마팬들 대표해 고객정책자문단 6인이 참석했다. 경마팬도 한국경마의 구성원임을 강조하는 의미이며, 팬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는 경마시행체의 메시지로 해석된다.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2019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올해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을 표방하고 인터넷 종합 매체, 를 창간한 뒤 참 바쁘게 지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전문 기자)가 현재까지 53명 합류해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사이트 구축 및 콘텐츠 편집,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과정에 있다.말산업도 미디어피아의 주요 콘텐츠이긴 하지만, 본업(?)보다 전문 기자들이 생성하는 콘텐츠를 어떻게 편집하고 노출하고 홍보할지, 문제는 없는지에 역량 90%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 기획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가 12월 2일 오전 10시 한국마사회 기수협회 강당에서 ‘2019 한국말조련사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한국말조련사협회가 12월 2일 오전 10시 한국마사회 기수협회 강당에서 ‘승용마와 경주마 조련 현황 및 향후 올바른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2019 한국말조련사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진= 한국말조련사협회).작년과 동일하게 ‘승용마와 경주마 조련 현황 및 향후 올바른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10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새롭게 출발하는 협회의 정체성과 향후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말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고,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명의 연사가 나선다. 우선, 첫 번째 발표자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이 맡았다. ‘한국경마 수준 향상을 위한 국산마 육성훈련 강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한국마사회가 국내산 경주마 기량 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과 노력 등이 소개된다.이어 경마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교사들이 바라본 국내 경주마 현황에 대한 소개가 펼쳐진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에서 ‘육성 조련 심사 합격마 경쟁력 현황’이란 제목으로 현장에서 분석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학계에서는 승마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성문 가톨릭 관동대 교수는 ‘승마 참여 인식의 가치적 의미와 웰빙 및 운동 지속성 탐색’이란 제목으로 외부적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승마에 대한 가치를 탐구 발표한다.권승주 한국말조련사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협회가 올해 10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승용마·경주마 조련은 국내 말산업의 근간이자 든든한 버팀목일 될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진지한 고민과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사)한국말조련사협회는 올해 10월 30일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국내 말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말 조련사, 조교사, 교육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말산업 유관 단체로 경마와 승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녔다. 작년에 열린 심포지엄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HETI 2021 SEOU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재활승마협회가 미국 PATH 50주년 행사에 홍보단을 파견했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 회장을 필두로 한 홍보단은 사흘간의 여정으로 뜨거운 현장 반응을 이끌어 냈다.1. 대한재활승마협회, 미국 PATH 50주년 행사 홍보단 파견2. 한국마사회, ‘2019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 개최3. 낙마 부상 문세영 기수, 수술 후 내년 복귀4-1.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 합격자 발표4-2. 영천시승마협회,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 개최4-3. 마사회 제주, 지역사회 발전·상생 공로 인정받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관 711호에서 ‘2019년 마연구회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축산학회 주최, 마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9년 추계심포지엄은 ‘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다.심포지엄은 개회식과 정승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다양한 말산업 분야와 생산업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임어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대리는 ‘말 복지에 입각한 말 관리’를 발표하고 윤민중 경북대학교 말/특수동물학과 교수는 ‘전문승용마 생산/육성/조련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또한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의 ‘서러브레드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김덕문 제주마생산자협회 회장의 ‘제주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 회장의 ‘한라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가 있다.이어 신동현 전문승용마협회 회장은 ‘전문승용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정재훈 한국쿼터호스협회 회장은 ‘쿼터호스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으며 종합토론으로 심포지엄은 마무리된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의 초석이 되는 말생산업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나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마사회의 말생산업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생산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많이 혼란스러워하면서 점차 지속 가능성이 줄고 있다”라며, “이에 마연구회는 말생산업 관련 단체와 함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는 ‘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1층 문화공감홀에서 ‘2019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한국축산학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말산업 기반 강화와 말 복지, 승마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말산업 기반 강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린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선주 청주대 교수의 ‘공익승마 효과성 검증 연구 결과 및 지원 현황’,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박사의 ‘초등학교 승마 교재 개발 및 보급’, 일본 연사의 ‘언덕 주로를 활용한 일본 육성 조련 사례’, 서연숙 한국마사회 말등록원 차장의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여학수 한국마사회 말산업기획부 부장의 ‘경주퇴역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한국마사회 말복지위원회 이혜원 박사의 ‘말의 이상행동과 사육환경에 따른 말 복지’ 발표가 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명천 박사의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방향’, 류근창 청마컨설팅 대표의 ‘승마장 경영 수치 관련 현황 및 문제점’, 이은정 한라대 교수의 ‘승마대회 관련 현황 및 문제점’, 최현주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 부장의 ‘학생승마/유소년승마사업 관련 현황 및 문제점’ 발표가 이어진다.또한 이홍구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말산업 전문가 패널 토론회도 진행한다.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 및 중장기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서명천 박사, 류근창 대표, 이은정 교수, 윤민중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참가자 등록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기반 강화와 말 복지, 승마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2019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사진제공=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강호동은 똑같은 크기의 고기들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사 심포지엄 특집에서도 가장 강력한 신묘한 캐릭터를 만난 강호동은 얼굴 전체에 노란색을 발라 주변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강호동 역시 자신의 분장 모습에 "나도 순발력으로, 재치로 웃기고 싶다. 언제까지 분장으로 웃겨야 되냐"라고 털어놓기도 했다.‘준상이’로 변신한 규현을 본 피오는 박장대소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싱크로율이 대박이다”, “미치광이 박사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정현’ 이수근은 ‘박진영’ 강호동을 보며 “오빠 관리 안 했어? 왜 이렇게 변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말산업 각 분야 종사자 22명을 ‘말산업 현장 통신원’으로 위촉·운영한다.‘말산업 현장 통신원’이란 말산업 종사자를 통신원으로 위촉해 현장의 목소리 경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성과 등을 전파하는 쌍방향 소통창구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통신원을 위촉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말산업 현장과 협력적 업무수행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말산업 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과업·실태조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 소통과정을 통해 말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지원정책을 발굴해 현장 관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게 된다.2015년부터 운영된 말산업 현장 통신원은 올해부터는 몇 가지 사항이 달라진다.우선 말산업실태조사에 전문성을 가진 수의사 대폭 추가되며 지자체 말산업 사업담당자(말산업 특구 도청 담당자) 등도 신규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말산업 현장 통신원 구성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생산 농가, 협력 승마시설, 수의사, 지자체 말산업 사업담당자 등 총 22명으로 이루어졌다.기존 운영 인원 외 말산업 신규 운영 인원을 통해 말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야를 확보하고 연구과업뿐만 아니라 말산업 실태조사 내실화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말산업 현장 통신원 운영을 통해 현장의 사업체 경영상황, 실태조사의 내실화 및 통계 정확성 제고를 위한 개선사항, 말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한 의견들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2019년 실태조사 및 연구과업 등에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말산업 현장 통신원 활동은 11월 29일 열리는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 참가를 시작으로 현장 간담회, 현장 리포트 발간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말산업 각 분야 종사자 22명을 말산업 현장 통신원으로 위촉·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환경규제 제도의 방향성을 주제로 ‘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그린포스트코리아와 대한환경공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수출규제의 여파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계에 불어온 위기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환경과 산업의 조화를 위한 정부 환경정책 방향’이라는 주제에 맞게 국내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면서 산업발전도 탄력받을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모색하게 된다.특히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이 참석해 환경규제 정책에 대한 정부의 기본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심포지엄에서는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과 박상열 변호사(법률사무소 엘프스)는 각각 산업계의 입장과 국민생명보호의 측면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이어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을 좌장으로 김현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연구위원, 안윤주 환경독성보건학회 부회장, 정광하 현대제철 상무이사,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이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그린포스트코리아는 환경규제 제도의 방향성을 주제로 ‘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한국말조련사협회가 각고의 노력 끝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국내 말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한국말조련사협회가 각고의 노력 끝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한국말조련사협회는 국내 말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말 조련사, 조교사, 교육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말산업 유관 단체로 경마와 승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녔다(사진= 한국말조련사협회).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30일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 이하 ‘말조련사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설립허가했다고 밝혔다.말조련사협회는 국내 말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말 조련사, 조교사, 교육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말산업 유관 단체로 경마와 승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녔다.지난 2016년 11월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그동안 국내 말산업 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각종 교육 지원 및 사업 등을 펼쳐왔다. 아울러, 창립 3년 여 만에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향후에는 말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단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권승주 한국말조련사협회장은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협회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게 됐다”며, “사단법인 형태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말조련사협회는 오랜 기간을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위한 준비를 해왔음에 따라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현직 말 조련사를 위한 보수교육을 비롯해 말 조련사 국가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조련사들에 대한 필기·실습 지원, 경주마의 승용마 전환순치 교육, 각종 말산업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을 펼칠 계획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초등 체육 교육과정에 승마를 도입하기 위한 학술적인 논문이 나왔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 작년 10월에 열린 스티븐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승마를 초등학교 체육교과의 교수·학습의 소재로 다룰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체육 교육과정에 비춰 교육적 적합성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집필됐다.특히,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유소년을 대상 승마지도 경험이 있는 코치 7인을 연구에 참여 시켰다.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승마는 초등교육이 추구하는 ‘자주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는 인간상을 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말(馬)이라는 동물과 교감하는 승마 종목은 독특한 신체활동이며, 체육 교육과정의 건강과 여가의 가치 추구 기제로써 요즘 트렌드인 ‘힐링’과도 합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들은 논문에서 열악한 국내 초등학교 승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헬멧, 조끼 등 안전 도구의 보급과 잘 훈련된 포니 공급 등 승마교육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또한, 표준화된 승마교육 내용체계 보급, 학습자의 수준과 동기 유발을 고려한 다양한 승마관련 교수법, 교구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한국마사회는 이번 발표된 논물을 근거로 초등학생용 승마교재 ‘함께 배우는 초등학교 승마’를 발간하였으며 대내외 말산업 관련 행사 개최 시 배부하여 유소년 승마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6월 교육부 주관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행사에서 초등학교 승마교재가 전국 체육교사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1월 29일에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릴 「2019년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에서도 ‘초등학교 승마교재 개발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유소년 승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김창만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28일 열린 창립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과 경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 어려운 경주마 생산과 산업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총 6명의 연사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첫 발표자로 나선 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경마산업 침체의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마 매출 하락에 따라 산업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데 이에 대한 돌파구로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탁 단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결과도 소개하며, 향후 온라인 발매 도입에 대한 계획 등을 전했다.국내 축산업에 정통한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냉엄하고 현실적인 지적을 펼쳤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정 교수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국내 경주마 생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현재 농림부와 마사회, 마주들은 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해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며, 확고한 목적 설정이 없다면 한국경마는 변질 왜곡되고 계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 국내산 경주마 발전을 위해 △축산업인 경주마 생산업 기반의 경마산업 발전 및 건전화 도모 △우수 경주마 생산으로 경마산업의 사행성 해소 및 레포츠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국내산 경주마 수출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 △친환경축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식량위기 상황 발생 시 식량생산지화 기능 등 5가지의 생산 목적 설정을 제시했다.세 번째 발표자는 권태록 한국마사회 경마기획처장이 맡았다. ‘국내 경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마 정책 방향’이란 제목으로 세계 경마산업의 트렌트와 한국경마에 대한 진단, 미래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경마기획처는 한국경마의 경마 정책을 담당하는 곳으로 경마 정책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경주마 생산의 정책도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는 중요한 부서이다.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을 내실화하고, 경매마 및 경주퇴역자의 자마를 우대하는 정책 등이 소개됐으며, 포입마 제한을 완화해 국내 경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향후 정책 도입 방안들도 안내됐다.이어 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내년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 건립될 실내 언덕주로를 활용해 국내산 경주마의 육성에 힘을 쏟겠단 구체적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적인 경매시장의 추세와 달리 2세마 경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상황을 1세마 경매 시장 위주로 탈바꿈시키겠단 방향성도 제시했다.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생산자를 대표해 발표자로 참가한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생산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전하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을 요구했다.문 부회장은 객관적인 지표를 보이며, “해가 갈수록 경주마 경매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한국마사회가 경매 활성화와 후기 육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주길 바랐다.끝으로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중장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그동안의 성과 및 반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특히, 올해 논란을 빚었던 ‘경주퇴역마’의 도축 문제를 위한 제도적인 방안 마련과 현실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음을 덧붙였다. 경주퇴역마의 말고기 시장 진입을 사전 차단하는 조례 제정 방안도 현재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 밖에 말의 고장인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승마산업 및 부대산업의 확산에도 다방면의 지원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경주마 생산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공식 석상에서 밝히며,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으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동행하자고 밝혔다.국내 경주마 생산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공식 석상에서 밝히며,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으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동행하자고 밝혔다.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28일 오후 4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28일 오후 4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이날 열린 심포지엄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선 문 부회장은 그동안 국내 경주마 시장의 동향과 경과를 보고하면서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참담한 생산 환경과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생산자의 입장에서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바라는 경마 정책의 방향성과 브리즈업 미시행에 대한 항변을 펼쳤다.우선 문 부회장은 “해가 갈수록 경주마 경매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경매 낙찰총액이 2017년 117억 원에서 2018년 83억 원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28억 원밖에 안 된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해를 거듭할수록 구매신청자 수마저 줄고 있어 자연스레 경매 낙찰률이 저하되고, 평균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생산자들의 설명이다.또한, 과거 지원되던 지원금 규모는 그대로이거나 줄고 있는 반면, 혜택을 받아야 하는 경주마들은 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리즈업의 장려금은 2012년 두당 293만 원이 지급됐으나, 매년 지급액 규모가 줄어 올해는 188만 원씩밖에 되지 않아 시행하는 경우 부작용이 더욱 심하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에 대해서는 상호 발전을 위한 동행을 요구하며, 경매 활성화 및 후기 육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해를 거듭할수록 구매신청자 수마저 줄고 있어 자연스레 경매 낙찰률이 저하되고, 평균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생산자들의 설명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구체적으로 △경마대회 및 1·2군 상금 축소 △하위군 경주 상금 확대 △일부 마주의 상금 독실 탈피 △일관된 경마 정책 고수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향상 위한 정책 시행 등을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또한, 국내산 경주마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제주지역의 지방 정부인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씨수말 도입 지원 △씨암말 도태 등 과잉생산 방지 및 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 △말산업특구 걸맞은 생산·육성 방안 수립 등을 바랐다.한편, 심포지엄 다음날 치러진 제주 1세마 경매에서는 최종 낙찰률 36%를 기록하며, 여전히 차가운 경매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내년 제주와 전북 장수에 건립 중인 실내 언덕주로 개장과 더불어 국내 경주마 생산 환경 개선을 꾀한다. 아울러, 독특하게 2세마 경매가 주류인 국내 경주마 경매 환경을 1세마 중심으로 체질 개선해나갈 방침이다.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28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내년부터 완공되는 실내 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에 초점을 맞춰 우수 국산마 배출에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1세마 경매가 국내에서 가장 큰 경매시장으로 체질 개선되도록 관련 정책 수립과 방향성 설정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28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내년부터 완공되는 실내 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에 초점을 맞춰 우수 국산마 배출에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1세마 경매가 국내에서 가장 큰 경매시장으로 체질 개선되도록 관련 정책 수립과 방향성 설정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박승완 부장은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한국마사회의 재정 악화로 인해 그동안 계속됐던 경주마 생산농가에 대한 강력한 지원이 향후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무거운 이야기를 꺼냈다.“그동안 경마시행체 주도의 강력한 국산마 우대 정책으로 과거 60두의 경주마만을 생산하던 국가가 불과 20여 년 만에 연간 1400여 두의 경주마를 생산하게 됐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생산 대비 수요가 고정된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며, “어떠한 자본을 투입하더라도 수요를 더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 육성 정책을 어떠한 방향으로 끌고 갈지 고민을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질의에 대답하는 박승완 부장.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어 “경마 매출 정체에 따른 재정 상황 악화로 생산농가에 대한 과거 수준의 지원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경마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풀어가야 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반면, 긍정적인 이야기도 내놨다. 내년 완공되는 실내 언덕주로를 활용해 그동안 제기됐던 ‘브리즈업’ 시행에 따른 경주마의 부상 우려를 해소하고, 언덕주로 내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훈련 기록 데이터를 기록, 육성 조련 심사 및 주행심사를 대체하겠단 것이다.아울러, 훈련 기록의 객관화를 통해 국산 경주마 구매 대상인 마주, 조교사들이 믿고 경주마의 기량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하겠단 방침이다. 경주마 개체별 발신 장치를 달아 하이패스 기기를 통과 시 훈련 기록이 데이터화되고, 이를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마주, 조교사, 생산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해 경주마의 기량 측정 객관화를 이룩하겠단 것이다.현재까지 기록에 대한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언덕주로 완공 후 시범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부터는 정식 적용하겠단 방침이다. 예를 들어 2회 이상 400m 언덕주로 특정 구간을 몇 초 이상 주행한 기록을 갖고 있다면 해당 말은 육성조련의 주행심사를 면제해 주는 조건 등이다.또한, 국내산마 경주마 수준의 기량 향상의 마중물이 될 우수 해외 씨수말 도입 사업도 이어나간다.과거에 비해 민간의 씨수말 교배 비율이 늘어나면서 현재 마사회의 교배 분담률은 2018년 26.2%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향후 5년까지는 18~20% 선의 교배 분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배료와 상관없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씨수말 위주의 구입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세계적인 경주마 경매 추세와 달리 독특한 국내 경매시장 구조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예고했다. 해외 경마 생산 선진국에서는 1세마 경매가 가장 큰 판매 시장인데 국내는 1998년 첫 경매 시행부터 2세마 경매 위주로 이뤄져 생산자의 비용 부담 증대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박 부장은 “생산자의 몫은 마필 생산과 초기 순치, 전기 육성까지라고 생각한다”며, “외국에서도 1세마 경매 때 마주들이 자신이 원하는 말을 사서 육성하고 경마장에 입사시킨다”고 말했다.이어 “1세마 경매에서 선발되지 못한 말들이 후기 육성을 거쳐 2세마 경매에 나오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 브리즈업 쇼도 시행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이고 일반적인 경향에 맞춰 우리도 1세 경매 위주의 체계 구축이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국경마의 비약적인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실내 언덕주로 기공식이 지난 7월 4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말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편, 침체된 국내 경주마 경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스스로의 노력도 당부했으며, 경매 활성화를 위한 유찰 수수료 및 상장취소 수수료의 신설, 호가 구간 변경, 경매마 우대 정책 등 다양한 제도적 보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팔려야 말(馬)을 키우지. 직접 와서 봐야 된다니깐”10월 29일 렛츠럼팜 제주에 있는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계속된 경주마 유찰에 생산자의 한탄 섞인 말이다.생산자·수요자 가격 간극 여전구매자 “말 가격 너무 비싸” vs 생산자 “예년보다 예가 낮춰"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9년 10월 국내산 1세마 경매’ 결과 역시 차가웠다. 경매 전날 최근 몇 년 동안 생략했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까지 개최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최종 낙찰률은 36%를 기록했다.최고가의 주인공은 올해 6월 숨진 최고 씨수말 ‘메니피’와 ‘위키드우노’의 자마였다. 경매 후반부 92번 순번에 상장된 해당마는 1억1천만 원에 일반 구매자인 ‘㈜플렉스인베스트먼트’에 낙찰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최고가의 주인공은 올해 6월 숨진 최고 씨수말 ‘메니피’와 ‘위키드우노’의 자마였다. 경매 후반부 92번 순번에 상장된 해당마는 1억1천만 원에 일반 구매자인 ‘㈜플렉스인베스트먼트’에 낙찰됐다.낙찰률은 작년에 비해 2% 늘었지만 경주마 생산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아울러, 평균낙찰가는 887만 원이 떨어졌고 최고가도 600만 원 감소했다.이번 경매에는 131두의 경주마가 상장 예정이었으나, 9두가 상장 취소해 총 122두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1번 경매마부터 3350만 원에 낙찰되며 희망적인 신호탄을 쏜 듯 했으나 이후부터 연속 유찰되며 침체 분위기를 보였다.경매 전반에 걸쳐 시작가인 2천만 원이 나오지 않는 순번이 많았으며, 경쟁적으로 경합이 붙더라도 예가(預價)에는 미치지 못해 최종적으로 유찰되는 경우가 여럿이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예년에 비해 예가를 낮춰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수요층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대와는 간극이 여전했다.일부 생산자는 유찰될 상황에 예가를 낮춰 낙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경매장을 찾은 한 외국인 조교사는 “국내산마의 가격이 너무 비싼 듯 하다”며, “오늘 경매에서 구매에 매력을 느낄 만한 경주마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일부 조교사는 “‘브리즈업’ 미시행이 경매 시장을 더욱 위축시킨 게 아니겠냐”며, “구매자 입장에서 혈통도 유심히 보겠지만, 기량이 확인되지 않은 경주마에 과감한 투자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생산자들은 계속되는 유찰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매일같이 새벽 일찍 일어나 정성껏 말을 키웠는데 팔리지 않는 시장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한 경주마 생산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 마주들이 직접 현장을 와서 말을 얼마나 어렵게 키우는지 봐야 한다”며, “공청회네 간담회네 열어 놓고서는 정작 자기들 할 얘기만 하고 간다”고 현장에 대해 모르는 관계자들을 비판했다.또 다른 생산자는 “결국은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수요 공급을 조절해야 하는데 일관되지 않고 급변하는 경마시행 정책 시행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됐다”며, “파트1 진입이라는 외부적인 목표 달성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 있는 경주마 생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국마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예년에 비해 예가를 낮춰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수요층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대와는 간극이 여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편, 전날 열린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마사회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경주마 생산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제주와 장수에서 건립 중인 언덕주로를 활용해 기존에 갈등을 빚었던 ‘브리즈업’ 시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우수 씨수말 수입을 통해 국내산 경주마의 기량 향상을 이루겠단 방침이다.또한, 심포지엄에서 국내 경주마 생산의 단가를 낮추기 위한 기반 마련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만큼 한국마사회의 효과적인 생산 정책이 더욱 요구된다.경주마 생산농가들은 국내산 경주마 생산의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마사회의 일관돤 경마 시행 정책과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주마 생산 산업을 원점에서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왜 국내산 경주마 생산해야 하는지 이유 몰라경주마 생산·경마 시행·경마팬 시선 모두 따로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 발전 심포지엄에서 경주마 생산 산업을 원점에서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정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의 첫 연사로 나서 한국경마의 발전과 경마에 대한 인식 개선,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등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근저에는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하고,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시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정 교수의 파격 발언에 적지 않게 놀란 이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경주마 생산자와 경마산업 관계자들은 정 교수의 말이 옳다며 맞장구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정 교수는 최소한 한국 경마산업과 관련된 이들이 국내 경주마 생산업을 어떠한 시선으로 보는지에 대한 시선과 태도가 확실히 정립된 후에야 산업의 발전상을 논할 수 있는데 현재 제대로 된 시선 정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정 교수는 경주마 생산을 원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마가 발전해야 경주마 산업도 발전하겠지만, 거꾸로 경주마 생산 산업이 발전해야 경마산업이 발전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주무 부처인 농림부를 비롯해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 마주협회들이 왜 국내산마를 생산해야 되는지에 대한 콘센서스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최소한 한국 경마산업과 관련된 이들이 국내 경주마 생산업을 어떠한 시선으로 보는지에 대한 시선과 태도가 확실히 정립된 후에야 산업의 발전상을 논할 수 있는데 현재 제대로 된 시선 정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정 교수는 “현재 생산농가의 경주마 생산과 경마시행체의 경마 시행, 경마팬의 시선 등 모든 게 일치되지 않고 따로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경마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성찰이 먼저 이뤄져야 하고, 목적을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정 교수는 다음과 같이 5가지 국내산 경주마 생산 목적을 제시했다. △축산업인 경주마 생산업 기반의 경마산업 발전 및 건전화 도모 △우수 경주마 생산으로 경마산업의 사행성 해소 및 레포츠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국내산 경주마 수출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 △친환경축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식량위기 상황 발생 시 식량생산지화 기능 등이다.끝으로 정 교수는 “명마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효과적인 국내산 경주마 생산 지원 정책을 비롯해 경주마 생산의 주역인 생산자들의 노력, 말산업 유관단체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승헌 교수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유관 단체 등의 협조 등을 구하며, 경마산업 침체의 반전을 기하는 행보를 펼쳤다.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28일 제주에서 열린 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어려워지는 내·외부적인 경영 환경으로 인해 연일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우려사항들이 있으나 대책에 대한 마련할 것이고 반면,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28일 오후 4시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을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어려워지는 내·외부적인 경영 환경으로 인해 연일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우려사항들이 있으나 대책에 대한 마련할 것이고 반면,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탁 단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결과를 소개하며, 주요 입법 관계자들과 함께 온라인 발매 도입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구체적인 운영 및 관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선, 탁 단장은 한국 경마산업이 도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저성장 장기화 및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로 인한 소비 여력의 하락,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이행 및 사행산업의 건전성 강화 지속 요구, 장외발매소 개소 수 축소로 인한 매출 하락, 사감위 발매 건전화 정책의 강화 등을 꼽았다.아울러,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온라인 마권 발매가 도입될 경우, 건전 구매 수단 도입을 통한 이용자 보호, 불법 경마의 억제 효과, 장외발매소 환경 개선 및 구매 환경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반대 의견을 의식한 듯 온라인 마권 발매 시 나타날 수 있는 △경마시장 확대 △미성년자 접근 △과몰입자 양산 △불법시장 확산 등의 우려사항 등도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부작용을 저감할 수 있는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펼치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이 절실함을 역설했다.탁 단장은 한국 경마산업이 도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저성장 장기화 및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로 인한 소비 여력의 하락,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이행 및 사행산업의 건전성 강화 지속 요구, 장외발매소 개소 수 축소로 인한 매출 하락, 사감위 발매 건전화 정책의 강화 등을 꼽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불법 경마의 절감 효과에 기대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부탁했다.끝으로 탁 단장은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보니 특별히 반대하는 입장은 없었고 언론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향후 구체적 추진에 있어 앞서 언급된 부작용 저감 대책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경마 관계자들은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해 산업 전반이 침체하고, 위기 상황인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데 크게 공감했다.한 경주마생산농가 관계자는 “정말 생산농가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더욱이 경마 매출이 계속 줄면서 농가에 지원되는 재원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며, “경주마 생산자의 입장에서 국내 말산업을 살릴 수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에 찬성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경매참가자 환영연과 함께 열렸으며, 경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