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亥月: 양력 11월)에 태어난 갑 목(甲 木) 일원이다. 불은 나무[甲] 일원에게 경제적 활동을 포함해 모든 활동을 뜻한다. 그런데 이 사주에는 불이 없다. ‘甲’은 가장 첫 번째 오는 간지(干支)로써 리더 형,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다. 더구나 이 사주는 지지에도 12지지 중에 첫 번째 오는 ‘子’이므로 남에게 굽힐 줄 모르고 자기 잘난 멋에 사는 특징이 있다. 여자를 나타내는 재성이 월주와 시주에 두 개가 있고, 지장간 속에도 세 개나 있다. 실제 이 사주의 주인공은 젊어서부터 바람기가 강해 이혼했다가, 현재 재혼을 했음에도
'검·언 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장과 한동훈 검사장이 한바탕 육탄전(肉彈戰)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정확한 사건의 진위는 시간이 지나야 밝혀지겠지만 현직 검찰관계자들이 벌인 초유(初有)의 사태라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오늘은 육탄전을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肉자는 고깃덩어리에 칼집을 낸 모양을 그린 것으로 ‘고기’, ‘살’, ‘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그런데 肉자가 이렇게 月자 형태로 쓰일 때는 ‘육 달 월’이라고 읽는다. 단독으로 쓰일 때만 고기를 뜻하고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주로 사람의 신체와 관련된
축월(丑月:양력 1월) 정화(丁火) 일원이다. 태어난 시간을 몰라 3주 만으로 풀어보기로 한다. 3주 안에 오행이 모두 들어있다. 매우 좋은 사주 구성이다. 오행이 이렇게 골고루 들어 있으면 길흉화복(吉凶禍福)에 크게 흔들림 없는 사주라고 보면 된다. 정 화(丁 火)는 인공 불도 되고 촛불, 달, 또는 모닥불의 형상이다. 초가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듯 ‘丁’은 봉사정신이 강하고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갑자기 폭발하는 면도 있고 딱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는 자비로움도 있다. 화(火) 오행은 불이 금을 녹인다고 화극금(火剋金) 재성이 부친
27일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있는 날이다. 그의 칼날 같은 질문으로 국회의원 시절 고위공직자 후보 9명을 낙마시킨 청문회 저격수였다. 그런데 오늘은 그가 수비수로 전락해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청문회(聽聞會)의 뜻을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들을 청(聽)은 왕(王)이 나라를 다스릴 때 복잡하게 얽힌[罒] 많은[十] 정책들을 사심(私心) 없이 오직 한[一] 마음으로 [心] 귀[耳] 기울여 듣고 바른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뜻이다. 귀를 강조해 경청의 의미를 뜻한다. 회(會)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복잡하게 [罒
이낙연 의원의 사주 또한 여러 건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이 사주는 그의 저서 『어머니의 추억』에서 저자 프로필을 보고 확인한 것이므로 확실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태어난 시간은 기록되어 있지 않아 전체 해석에서 정확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다. 술 월(戌月: 양력 10월)에 을목(乙木)으로 태어났다. 가을나무는 잎이 떨어진 후라 외로움을 타는 성격일 수 있다. ‘乙’은 ‘甲’이라는 큰 나무에 의지해 넝쿨을 뻗어가며 자라는 여린 풀인데 이 사주는 연간(年干:국가 자리)과 월간(月干: 부모자리)에 ‘甲’목이 두 개나 있어 국가와 조
서울과 부산시장이 공석인 관계로 내년 4월이면 보궐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오늘은 보궐선거(補闕選擧)? 보결선거(補缺選擧)?에 대해 파자로 알아보기로 한다.보(補)는 옷을 꿰맨다는 뜻일 때는 ‘깁다’, 도와준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돕다’이다. 옷의(衣)가 글자 옆에 들어갈 때는 형태가 [衤] 이와 같이 변형된다. 옷이 해지고 찢어졌을 때 꿰매어 몸의 보온을 도와준다는 뜻이다. 채마(菜麻)란 ‘나물’의 방언 [충남]이다. 채소를 심어 가꾸는 밭으로 ‘크다’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발음이 ‘보’로 읽고 여기서는 발음만 빌려온 것이다
요즘 부동산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은 정치에 기본이 되는 정책(政策)을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정사 정(政)은 바를 정(正), 칠 복(攵)으로 나뉜다. 여기서 다시 ‘正’을 파자하면 그칠 지(止)와 한 일(一)이다. 어떤 정책이든 잘못된 것은 한번으로 그쳐야 한다는 뜻이다. 그칠 지(止)를 파자하면 위 상(上), 뚫은 곤(丨)이다. ‘丨’에는 ‘세우다, 통하다.’라는 뜻도 있다. 높은 곳으로 [上] 올라가기 위해서 목표를 세운다[丨]는 뜻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어 그 자리에 그쳐
이재명 경기지사의 사주는 본인의 저서 『이재명의 굽은 팔』을 참고했지만 태어난 시간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연 월 일 3기둥으로 분석하는 것이므로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다. 해 월(亥月; 양력 12월)에 태어난 을 목(乙 木)이다. 세 기둥만으로 보는 것이어서 빠진 오행이 시주(時柱)에 있을 수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우리가 흔히 매스컴을 통해 듣는 ‘갑을 관계’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된다. 을 목은 갑 목을 기둥 삼아 넝쿨을 뻗어가며 살아가는 풀에 속한다. 잡초처럼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생활력이 강하다. 성격
술 월(戌月: 양력 10월) 계수(癸水) 일원이다. 시간을 정확히 몰라 일단 세 기둥에 나와 있는 것으로만 풀어보겠다. 계수(癸水)는 하늘에서 내리는 보슬비이며 마음이 여리고 모성애가 다른 오행보다 강하다. 정관이 국가자리 초년 운에 자리 잡고 있으니 출세가 빠르고, 정관의 기질은 법대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본인의 뜻을 절대 굽히지 않는 것이 정관의 기질이다.10월이면 가을걷이가 한창이고 수확한 곡식들을 햇살에 말려야하는데 하늘에서 비[癸]가 내리니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해도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의
최근 故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시장의 장례와 관련하여 절차문제로 논란이 일고 찬반이 엇갈리는 등 사회 이슈가 되었다.오늘은 장례(葬禮)를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장사 지낼 장(葬)을 파자로 살펴보면 옛날 상여(喪輿)를 메고 가는 형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먼저 ‘死’를 살펴보면 왼쪽에 ‘歹’은 ‘살 바른 뼈 알’이라는 뜻도 있다. 한자에서 이 부수가 나오면 죽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 오른 쪽에 ‘匕’는 비수, 즉 예리한 칼을 의미한다. 옛날 전쟁이 잦았던 시절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 칼에 찔려 죽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태어난 시간은 정확하지 않아 일단 3주 기둥만으로 분석해보겠다. 묘 월(卯月: 양력 3월)에 태어난 임수(壬水) 일원이다. 3주 안에 오행이 다 들어있어 사주팔자 원국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임수는 큰물을 뜻한다. 물은 어느 그릇에 담아도 그릇의 형태에 따라 물의 형태가 변화한다. 이처럼 적응력이 뛰어나고 어떠한 장애를 만나더라도 멈추지 않고 피해서 잘 내려가듯이 상황에 맞게 일처리를 해나가는 지혜로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사주는 본인을 뜻하는 일주기둥에 괴강을 깔고 있다. 편관에 해당되니 ‘壬’물을 오행으로 하는 남자에게 편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검찰총장이 하지 말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파이낸셜뉴스] 2020.07.09 오늘은 봉합(縫合)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기로 한다.꿰맬 봉(縫)은 실 사(糸), 만날 봉(逢)으로 이뤄졌다. 만날 봉(逢)을 다시 파자하면 어디를 향해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착(辶), ‘끌다, 이끌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끌 봉(夆)으로 나뉜다.봉(夆)을 다시 파자하면 뒤쳐져서 걸어온다는 뜻을 가진 치(夂)와 초목이 우거진 모양을 형상화
신월(申月:양력 9월)에 태어난 무토(戊土)일간이다. 물에 해당하는 오행 은 없지만 월주 기둥 ‘申’ 지장간 속에 큰물 ‘壬’이 있다.무토는 木火金水 사행(四行)을 끌고 가는 주인이다. 신뢰를 으뜸으로 하고 포용력과 중용을 지니고 있으며, 큰 산의 위엄을 갖춘 듬직함이 있다. 무인(戊寅)일주 지지에 범인(寅)은 호랑이를 뜻하니 ‘戊’ 큰 산에 사는 호랑이다. 산속의 호랑이니 기세와 위엄이 어마어마하다. 이 사주는 여덟 글자 모두 양(陽)이다. 양의 성질은 자기 주도적이고 모험심과 개척정신이 강하다. 원국에 없는 물은 월주와 시주 기
'검·언 유착 수사'와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를 두고 검찰 고위간부들이 검사장회의를 통해 모은 의견을 이르면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들은 대체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윤 검찰총장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2020-07-05 오늘은 ‘지휘(指揮)’와 ‘적절(適切)’ 한자를 파자로 알아보고자 한다.손 수(手)가 글자 왼쪽에 자리 잡을 때는 [扌] 이런 모양으로 변형이 된다. 뜻 지(旨)의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람의 입[
오늘은 궁합 맞춰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특별히 김정은, 김여정 남매를 모델로 한 것은 두 사람의 사주가 궁합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채택했다.궁합은 서로에게 없는 오행을 채워주는 것이 좋고, 배우자 자리에 서로 상충(相沖)하는 오행이 없어야 좋은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은 사주는 축월(양력 1월)이고 매우 추울 때인데 불이 없다. 본능적으로 본인에게 부족한 오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난다. 김여정 시주(時柱) 지지에 있는 사화(巳火)는 매우 큰불로써 꽁꽁 얼어있는 김정은의 사주를 충분히 따뜻하게 해
오월(午月: 양력 6월) 갑 목(甲 木)으로 태어났다. 오행이 모두 들어있으니 복 받은 사주이다. ‘甲’은 추진력과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다. 특히 갑자일주는 60갑자 중 천간과 지지 첫째끼리 짝이 지어져 있으니 남에게 굴복하지 않는 대장사주이다. 연주 기둥은 조상자리로 이병철 삼성창업주, 월주 기둥은 부친 이건희 회장을 나타낸다. 재물이 국가자리에서 부모자리에 편재로, 그것도 천간에 자리 잡고 있으니 갑부 사주이다. 천간의 재물은 남에게 드러나 보이는 큰 재물을 의미한다. 편재가 두 개 나란히 있어 재물복은 있지만 결혼은 두 번 해
경영권 편법 승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여부가 요즘 장안의 화제다. 오늘은 검찰수사심의(檢察搜査審議)에 대해 한자 뜻을 알아보기로 한다. 검사할 검(檢)은 나무 목(木), 다 첨(僉)으로 조합이 되어있다. 옛날에 목간 책을 만들기 위해 나무 재질을 검사했던 형상이 ‘檢’이다. ‘僉’에는 여러 사람의 의견이 하나로 일치된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僉’에는 모든 검사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살필 찰(察)은 집 면(宀)과 제사 제(祭)로 나뉜다. ‘祭’ 아래 보일 시(示)는 세발 달린 상을 본떠 만
축(丑)월에 태어난 신금(辛 金) 일간이다. 축월이면 양력1월로 매우 추운 계절로 불이 반드시 있어야 오행의 온열을 조정하는 조후[調候]가 맞아떨어지는데 이 사주는 불이 없다. 십간 중에 ‘辛’은 다듬어진 보석이므로 본인이 제일 잘난 줄 알고 있다. ‘辛’의 형상이 예리한 칼이어서 성격이 예민하고, 타인의 충고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독선적인 면이 있다. 김정은의 태어난 시간은 추측으로 미(未/13:30~15:30분) 時로 잡았다. 연주(年柱) 기둥 ‘癸亥’는 추운 겨울에는 눈보라가 된다. 팔자 안에 불이 없으면 丑은 꽁꽁 언 땅이
유월(酉月/ 양력 9월)에 태어난 갑 목(甲 木) 일간이다. ‘甲’의 형상에서 알 수 있듯이 큰 거목(巨木)에 해당되며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치밀함이 없이 위로만 뻗어나가는 우두머리 기질이 있다. 을(乙) 목이 휘어지는 성질이 있다면 ‘甲’은 부러질지언정 굽힐 줄 모르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甲’은 오행으로 나무에 해당되니 물이 있어야 사는데 이 사주는 원국에 물이 없다. 천간으로 올 수 있는 물은 , 지지로는 이다. 나무를 자라게 하는 물이 인성에 해당되는데 인성이 없다. 인성은 어머니요 사랑과 자비를 뜻한다.
지난 6월18일 청주에서는 기존의 유레카포럼(대표 정문섭)을 모태로 새로운 대규모 민간포럼이 탄생했다. 충북도내 경영인과 기업인 300여 명을 주축으로 하는 ‘(사) 스마트경영포럼’이 설립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해수 엔터정보기술 대표는 포럼 이념과 사상으로 ‘慧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하여 오늘은 여기에서 소개된 ‘慧眼’을 파자로 알아보기로 하자. 슬기로울 혜(慧)는 비 혜(彗)와 마음 심(心)으로 이뤄졌다. ‘彗’를 다시 파자하면 예쁠 봉(丰)과 튼 가로 왈(彐)이다. ‘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