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치를 풍자하는 말 중에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통설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진보•민주세력에게는 이 통설은 적중했다. 그런데 보수진영은 부패했음에도 승리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 결과를 안았다. 진보•민주세력이 대오각성해야 하는 지점이다. 그렇지않으면 6월에 있을 지방선거는 물론이요 2년 후 있을 총선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0대 대선의 득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형식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패했지만 내용으로는 이긴 선거다. 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 여론은 항상 50%가 넘었고 60%에 육박하
사례 1: 패딩을 입은 관객에게 패딩을 벗고 관람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왜냐고 되묻는다. 소리가 난다고 하니 돌아온 건 "소리 안 나게 할게요"라는 답변이니 이래저래 서로 간에 마음만 상해 음악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추울 수도 있고 패딩을 입을지 벗을지는 본인 선택이지만 결론은 연주 중에 자꾸 움직여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타인의 감상에 방해된다는 거다.사례 2: 지방의 H대 학과 잠바를 입은 일련의 청년들이 한 줄에 쭈욱 앉아있더니 연주 중에 사진 & 영상 촬영은 기본이요 서로 떠들고 카톡을 확인하고 심지어는 자리 이동까지
지난 3월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치는 1,437명으로 발표되었다. 그 중 해외 입국 사례는 100건으로 나타났고, 무증상 감염자 21명이 포함된 수치이다. 따라서 본토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 수치는 1,337명으로 나타난것이다. 이 1,337 사례 중에서 길림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5 사례로, 그 중 길림시 573건, 장춘시 430건, 사평시 7건, 연변조선족자치주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수치의 70%를 차지하는 길림성에는 대체 무슨일이 있
중앙대 음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지휘자 이병직의 강력한 리더십과 트레이닝을 통해 아름답고도 독특한 색채의 화음을 구사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한 The Voice Chamber Choir의 21회에 정기연주회가 3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있었다. 찬양을 목적으로 2011년 창단 후 매년 활발한 연주회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미증유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작년 한 해는 그대로 걷어내버리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더보이스챔버콰이어는 연주회 제목만큼이나 그들이 얼마나 다시 무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검사 출신 대통령이다.이번 대선은 개표 막판까지 1%내로 치열한 접전 끝에 윤 후보가 힘겹게 당선에 확정됐다. 무엇보다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의 득표 차보다 무효표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올라온 개표 완료 결과를 보면, 이번 대선에서는 30만7542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윤 후보는 1639만4815표를 받았고 이는 이 후보(1614만7738표)보다 24만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픽사티브가 주최,주관하는 기안84 작가(김희민)의 ‘제1회 개인전’이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안84 작가의 첫 개인전에서는 웹툰 캐릭터인 우기명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들을 팝아트와 접목시킨 신작 18점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10여년 간 매주 웹툰을 연재해 온 기안84 작가는 ‘패션왕’과 ‘복학왕’으로 자신을 투영한 세계를 한차례 만들어 냈고,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욕구는 새로운 도구와 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러분도 확신을 갖고 이재명의 실력에 투표해주십시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이라는 특별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겐 확신이 있다. 저 이재명에겐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제20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가 결정될 중차대한 기로에서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그러면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세계적인 지성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르 디플로, 발행인 성일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의 진흥과 발전을 포함한 예술언론 르네상스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예술 공연과 교육 홍보를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과 세계적인 월간지성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
송장개구리 얼었습니다당신에 대한 사랑이나를 보는 싸늘한 시선에얼어버렸습니다꼭꼭 숨어 동면 해버렸습니다 죽음처럼 어둔얼음처럼 무딘던져도 깨지지 않을차가워진 마음이살아 송장이 되었습니다 당신을 그리다눈물마저 얼어붙어버렸습니다 눈이눈꺼풀에 맺힌 그대만 보며영영 잠이 듭니다 오늘이 경칩이네요 개구리가 튀어나오는. 캐나다엔 송장개구리가 삽니다. 동면시 죽은 상태고 나중 깨어나죠. 비유가 아니라 심장과 폐와 모든 기능이 죽음과 똑같이 사라집니다. 그러다 다시 살죠. 인간영생을 위해 연구하는 대상입니다. 코로나도 끝나고 죽음도 끝났으면 좋겠습니
대한민국의 지난 16대부터 19대 대선까지 후보자 신분이었던 역대 대통령과 인터뷰하며 한국 대통령 당선인 예측에 성공했던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타임지는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어린시절이 나라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했다.타임지는 3일(현지시간) 이 후보에 대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라고 인터넷판 기사에 소개했다.타임지는 이 후보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2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수상자들의 릴레이 전시의 두 번째 순서로 김예찬 작가의 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김예찬 작가는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생활로 피폐해진 자신의 일상을 소소한 주변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불안감을 해소한다. 그는 SNS, 비대면 온라인 수업, 온라인 전시 등 각종 디지털 환경이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생산적 활동이 줄
‘Today’s Reader Tomorrow’s Leader’의 약자 TRTL는 한국외대의 독서토론 교과 수업이다. 여기 선정도서 중의 한 권이 메디치미디어에서 출판한 으로 2016 서울 교육청 의 독서토론 지정책이기도 하다. '미래 과학이 답하는 8가지 윤리적 질문'이란 부제답게 '과학과 휴머니즘의 해후', '왜 과학기술의 시대에 인문학인가',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과학의 미래'라는 세 가지 개념을 가지고 시작한 고민을 여덟 저자의 시각으로 한 가지씩 풀어간다. 8명의 각기 다른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1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공연예술잡지 ‘월간 리뷰’(발행인 김종섭), 공연 전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발행인 송인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보도 및 출판 등을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 월간 리뷰, 굿스테이지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예술문화
색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색들로 채워집니다.사람의 인생도 수많은 색과 함께합니다. 때로는 화려한 색, 때로는 따뜻한 색이 칠해지기도 합니다.놀람의 색, 무서운 색, 행복한 색, 아름다운 색도 있습니다. 2년 전 찾아와 온 세상을 공포로 만든 코로나 19는 어떤 색일까? 생각했습니다.각자의 삶은 지나온 자취에 따라 수많은 색이 존재했겠지만2년간의 색은 무채색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포화에도 꽃은 피어났듯이무채색 곳곳에는 희망의 색이 싹트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에도 평화의 색이 돌아오기를 기원
한국마사회가 경마장 출입 방역패스를 해제함에 따라 금주(3월 4일)부터 인원 제한에 상관없이 경마장 출입이 가능해진다.한국마사회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기존 전체 좌석수의 50% 입장객만을 받아왔는데, 이마저도 100% 온라인예약 입장으로 실제 관객은 절반도 못채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역패스 해제로 인해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 등 전 사업장에 인원 제한없이 관객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단 입장대상자는 접종완료자, 완치자, 음성(PCR, 신속항원) 확인자로 제한된다. 만 18세 이하 및 의학적 사유로 인한 백신접종 불가자는 입장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은 본 적 없어도 그의 노래를 불러보지 않은 한국 바리톤들은 없다. 아마추어와 프로 성악가들 구분 없이 입에 척척 달라붙을 정도로 불러 20세기 후반 대표적인 한국 가곡으로 자리 잡은 '산아'의 작곡가 신동수를 위한 헌정음악회가 인사이트나인이 주최하고 손월드클래식과 17년 노하우의 공연기획명가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해서 2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렸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 후 선화예술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1984년부터 재직하고 2021년 정년퇴임, 제2의 창작
불어로 '함께'라는 뜻을 가진 아베끄(Avec) 스트링 콰르텟의 8번째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의 반선경이 빠진 대신 피아노,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호른 연주자들이 함께하면서 현악3중주부터 7중주까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을 들려줬다.오래간만에 입장부터 시원스럽고 개운하기 그지없었다. 2년 가까이 음악회를 오게 되면 QR을 찍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에서 드디어 해방되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나올 때의 호들갑이 지금 15만명 가깝게 나오는 시기보다 더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게 없고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조하
고래로 과유불급 ( 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욕심을 지나치게 부리다 있던 물건이나 명예를 한꺼번에 잃고 망해 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2002년 10개부처로 난립하던, 9천억원에 불과하던 복권을 법적 발행근거 없는 로또로 통합했다가 1년만에 2003년 4조 2천억원이 되서 난리가 났다. 2004년 복권및복권기금법으로 법적 근거를 만들고 매당 2천원짜리를 1천원으로 낮추고 자중했다. 다시 2~3조원대가 된 복권은 사감위, 문체부와 야합해서 2012년부터 유병률로 경마총량 넘겨받기로 술수를 써서 매출총량을 늘렸다. 문체부 소속 공무원과
(재)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4월 3일까지 고수진 작가의 인기 그림책 두 권을 테마로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이 위축된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는 크게 △ 원화전시와 △ 그림책 강연 두 가지로 구성된다.먼저 △ 원화전시는 2016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산딸기 임금님』을 3층 전시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산딸기 임금님』은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동화작가 토펠리우스(1818~1898
델타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월19일부터 3월 13일까지로 연장됐다.2년여를 2주, 2주 연장해 온 집회금지가 마침내 3월 9일 대통령선거 이후까지로 연장됐다. 사람들이 모이면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이를 방치하다 급격한 여론 악화로 인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부메랑되면 큰일이다.아무리 유튜브 등이 정치방역이니 부정선거니 하는 비판을 해도, 주류언론은 외면해줬지만 현실에 대한 비판 수위는 날로 높아져 왔다.사람들의 불만은 자유로운 토론에서 결집될 수 있으니 개별적인 만남을 차단하여 막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