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대구에서 성장한 고우림은 대구평화교회 목사인 아버지와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2남 중 차남으로 9살 터울의 형은 미술전공자로 알려져 있다. 원래 피아노로 경북예고 진학을 목표로 하였으나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으로 바꿔 일주일 만에 입시에 합격하였다. (4년 위인 김호중 나중에 김천예고로 전학을 가긴 하였으나 경북예고에 입학한 경북예고 출신이다.) 재수 끝에 서울대 성악과 15학번으로 입학, 현재 서울대 성악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올댓스케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2) 부모 묘소 터(중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민촌 이기영 선생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며 큰 상실감과 우울증, 슬픔을 겪었던 것으로 그의 작품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그런 감정들이 민촌 이기영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것에,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걸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편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민촌 이기영 선생이 15세에 유량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추측되는 집터를
‘2022 여성평화걷기 대행진’이 4월 여수․광양을 시작해 5월 군산․전주 구간에 이어 지난 7월 23, 24일 아산 천안 구간을 걸었다. 24일 천안 구간은 안서동 중암마을 표지석 앞에 집결해 진행됐는데,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대표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가, 월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이 나고 자란 고향길을 걸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답사한 행진단의 일원이었던 필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의 돌아본 곳을 7회에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을 행진하고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천안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천안․아산 지역 활동가들과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합원들,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
종교계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지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며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대응을 천명하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히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문제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산업은행과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하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2015년 조선 산업 불황 이후 7만 6천 여 명의 노동자
7월 15일 정오, 권영길 대표(평화철도)는 오동진 관장(전태일기념관), 한석호 사무총장(전태일재단), 채운석 운영위원장(길목 사회적협동조합) 등 후배 몇 사람이 준비해 진행한 ‘초복(8월 16일) 맞이 노동 원로 백숙 대접하기’ 식사 모임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채운석 운영위원장(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의 개인 소유 낚시터인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소재 ‘지혜낚시터’에서 이뤄졌다. 권영길 대표는 모인 8명의 노동 원로들과 몇몇 후배 동지들 앞에서 “오늘이 안사람 팔순인데, 아침에 사놓은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다섯번째 산'이 출간됐다.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발표했듯, 코엘료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은 시련과 그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이후 써내려간 작품이다.그는 긴 터널과도 같았던 고비를 넘어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결국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서게 됐다. 작가 뒈비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계파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마 선언부터 공천 관련 이슈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인덕원 사거리 ‘돈사돈’ 고깃집 앞에는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차량 한 대가 멈춰섰다. 이어서 80대의 한 노인이 내려서고 마중나왔던 두 사람은 그에게 우산을 씌워 안으로 모셔갔다. 이날 차량에서 내린 사람은 언론노조연맹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권영길 전 국회의원(현 평화철도 이사장)이었다. 권영길 이사장은 미리와서 기다리던 동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근황을 물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날의 간담회는 김기담 선생(평화철도 감사/ 전 KBS노조 사무국장)의 제안으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역과 천안아산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문화행사를 열며,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의 행진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평화 대행진 천안·아산 사진전 및 문
광복 77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가 주최하고, 국제문화클럽이 주관하는 학생 우표대전과 예술대전이 열린다. 선열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학생 우표대전과 작가 우표대전을 통해 기념한다.학생 우표대전은 학생들에게 문화와 체험을 통해 일제 36년의 억압에서 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진행된다. 작품 주제는 △광복 77주년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 △평화로운 통일 기원 △나라 사랑 등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5 ['유엔사' 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1, 2, 3, 4회에 이은 마지막회로 토론회 진행을 맡은 사회자 이장희 교수(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전 외대부총장)의 마무리 발언을 싣는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참관자의 현 세계정세와 관련된 질문에 이해영 교수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단 미국 주도의 유니폴라 단극 체제가 흔들리고 혹은 부분적으로 와해되면서 엄청난 패권의 위기가 온 거다. 그 과정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4 1회~2회에서는 이시우 작가와 권오혁 사무국장의 발제와 정연진 상임대표의 발표를 소개하고, 3회에서는 이해영 교수와 이재희 위원장의 토론을 실었다. 이번 4회에서는 첫 번째 발제자였던 이시우 사진작가의 보충설명과 두 번째 발제자였던 권오혁 사무국장의 추가적인 발언을 다뤘다. 이재희 위원장의 토론에 이어 첫 번째 발제자였던 이시우 사진작가는 보충 설명을 통해 ”이해영 교수님 말씀이 천 번, 만 번 지당하신 말씀
가난도, 고통도, 갈등도, 혼란도, 차별도 없는 평화로운 사회가 있다. 완벽하게만 보이는 이런 사회는 어쩌면 모두가 꿈꾸는 사회일 수도 있다. 『기억전달자』 속에 존재하는 평등 사회, 완벽한 질서와 조화의 유토피아적 공동체에 대해 독자는 순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삶은 목가적인 한 폭의 그림처럼 생명력 없이 정지되어 있는 듯하다. 변화도 없고 발전도 없이 모두가 똑같이 살아가는 이런 삶이 정말로 행복할까? 이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배정받고,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행동을 지시받은대로 수행한다. 공동체의 안정과 조화를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3 지난 1, 2회에서는 이시우 사진작가와 권오혁 사무국장의 발제, 정연진 상임대표의 발표를 소개했다. 이번 3회에서는 토론자로 나선 이해영 교수(한신대학교 국제학부)의 유엔사 문제에 대한 학자적 시각과 이재희 위원장(진보당 파주시당)의 DMZ(비무장지대) 현장 활동가로서 '유엔사' 문제의 경험을 들여다보았다. 첫 토론자로 나선 이해영 한신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는 ”크게 두 가지 정도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입을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 여성 모임(대표 오순애)은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전북 군산·전주 구간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8~29일 진행하려던 행사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과 날짜가 겹쳐 연기됐었다.6월 25일 첫날 행진은 군산 미군기지 및 새만금 일대 생태평화 행진-미군기지가 내쫓은 하제마을의 성황림 문화제로 진행되어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문정현 신부와 정성희 집행위원장(평화철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2 ● 유엔사는 한국 헌법 밖의 초월적 존재 이시우 작가의 발제에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권오혁 유엔사 해체 국제캠페인 사무국장은 “제 토론의 주장 핵심은 ’유엔이 아니라 유엔의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주권 국가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그렇게 보면 지금 유엔사는 한국에서 우리 한국 정부 군부 당국을 비롯해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휘 통제 지시를 내리는 그런 비상사태가 10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1 지난 2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는 2021/2022 미국 전쟁·반인륜 범죄 국제민간법정 조직위원회, 가짜 ‘유엔사’ 해체를 위한 국제캠페인이 주관하고 (사)평화통일시민연대 등 20여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유엔사’ 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류경완 코리아국제평화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의 인사말, ▶발제
[고정숙 한자교실] 인멸(湮滅)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2일 이준석 당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가 윤리위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자교실에서는 인멸(湮滅)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湮’ 자는 물 수(氵), 서녘 서(西), 흙 토(土)의 조합이다. 불 화(火)가 좌부변에 들어간 ‘煙’ 자를 살펴보면 물 수(氵)가 들어간 ‘湮’ 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煙’ 자는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있는 모습이다. 옛날에는 해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