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경륜·경정의 온라인발매 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종 입법 시행까지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상정 과정이 남아 있지만, 전례로 볼 때 사실상 입법되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유사 사행산업으로써 형평성을 감안할 때,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 역시 법안 통과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은 셈이다. 그런데 ‘구름은 잔뜩 끼었는데 비는 오지 않는’ 것처럼 마사회 내부 폭로로 악화된 여론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과 직원들 간 비밀녹취에 의한 막말 폭로가 언론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코로나19로 도산 위기에 처한 경마축산업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축경비대위는 1년 이상 경마축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무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한국마사회 직원이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발언을 외부에 폭로한 행태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이에 축경비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 정부, 한국마사회에 비상한 심정으로 현재 위기를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하나, 정부는 말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
코로나19로 작년 2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상경마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경주마생산협회는 마사회가 온라인발매 법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마사회는 전년 4,400억이 넘는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사회 역시 올 상반기 내 유보금이 고갈되어 경마가 전면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자자하다고 전했다.협회는 신임회장이 온라인 발매 법제화를 제1의 경영 목표로 사감위, 국회 등 입법 추진을 위해 전
두바이월드컵이 세계최고 상금 지위를 놓치고, 상금이 더 줄어들까봐 걱정하는 것이 기우였으면 좋겠다. 1996년 참설하여 우선 최고 상금이라는 명성이 유지해오다 2020년 창설하여 한달 앞서 개최되는 사우디컵의 2천만불 경주에 자리를 내줬다.최근까지 두바이컵은 상금 1천만불로 최고를 유지하다 2020년 한 때 미국 페가스 월드컵이 1,200만불로 늘리자 잠시 1위를 내주었다가, 페가수스가 2021년부터 300만불(닉스고 우승)로 내려가 사우디컵에 이어 2위를 유지하게 됬다. 그러나 올해 25번째인 두바이월드컵 본선 메인경주의 상금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의 실탄 발사 등 유혈진압으로 4월6일 현재 55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끔찍한 폭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존재해서는 안될 끔찍한 반인도주의적 범죄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21세기에 자행되는 현실에 맞서, 지구촌 곳곳에서 분노와 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살인·폭력 행위 중단과 세계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시민사회의 연대 및 미얀마 군부 퇴진, 민주주의 회복과 살인책임자 처벌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그동안 자선과 기부를 겸한
망한 말산업을 살리는 길은 온라인발매뿐이라는 말산업계의 열망을 감독부처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제 한국마사회장도 바뀌어서 기대를 했으나 전혀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도대체 코로나 19로 1년여를 셧다운당한 말산업을 살리는 복안은 가지고 있는 것인가? 엊그제 국산마 경매는 경매낙찰률이 20%가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다. 100마리 키워 20마리 팔면 나머지 80마리는 애물이다. 소나 돼지처럼 헐값에라도 팔아 사료값이라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자칫하면 30살까지 사는 말을 떠안아 한달에 100여만원씩 먹여서 살리지 않으면 동물학대
21일 렛츠런파크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사)부산경남마주협회 제8대 이시환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부경마주협회 김진영 초대회장, 강용익 회장,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제8대 신임 진행부 임원들 외 부경경마공원 안계명 본부장,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박대흥 회장, 부경경마장조교사협회 유병복부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권광세 회장 등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이시환 회장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우남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참여 업체 중 하나이자 경북 경주의 공공배달앱 사업자 ㈜달달소프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정한 배달앱 시장 만들기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성남시 판교에서 ㈜달달소프트와 이 같은 내용의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부터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전국 단위의 협의회 구성을 추진해왔다.이어 지난 11일, 경기도주식회사 등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달달소프트 포함)가 참여한 ‘전국공공
김우남 제37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이곳저곳 말산업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온라인 마권발매 부활'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취임사에서 제1성으로 온라인 마권발매 부활을 강조한 김우남 회장은 취임식 이 전에 말산업의 요람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을 가장 먼저 들러 업무를 파악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후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영천경마장 부지 현장 답사, 농림부, 국무총리 등과 접촉하는 등 하루 4시간만 자며 열정적으로 일하며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18일
3월 18일 서울마주협회 제12대 조용학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마주협회 수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날 취임식은 렛츠런파크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개최됐으며,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 관계자들만 참석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지성한, 남승현, 강용식, 지대섭, 한광세 회장 등 역대 마주협회 회장 및 제10대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김우남 신임 마사회장은 온라인발매 관련 국회 긴급회의로 불참했다. 한국마사회 최원일 부회장, 문윤영 경마본부장과 부경마주협회 이시환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박대흥 회장,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말산업에 고객입장이 재개됬지만 10%~20%로는 말이 안된다. 중대본의 방역지침을 이행하면서 고객을 얼마나 받을지 정도의 경영자율성은 보장해야 한다. 그동안 수십억을 들여 준비한 방역물품도 그동안 무용지물 이 됬다고 입장재개는 됬지만 온라인발매가 없는 경마로는 100%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한 작년 6천억의 적자를 메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1년 내내 경마고객 입장금지 되어 말산업은 파탄지경 이다. 대안으로 기대를 걸었던 경마 온라인발매 도입도 지난 2월 23일 감독부처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법안 소위 개최
닉스고의 사우디컵 4위가 온라인 중계가 없다면 빛을 보았을까? 베팅도 없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주인 사우디컵의 흥행을 가져올 수 있을까? 사막의 나라 사우디가 셰계 최고 경주를 통해 사우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마를 관광자원화 하는 사우디컵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다름아닌 온라인으로 통합된 세계에서 IT 방송 정보 통신 융합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전셰계 중계와, 이들 실황을 이용한 전셰계인을 베팅에 참여시킬 수 있는 온라인발매가 잘 접목시켜 볼거리를 제공한 때문이다. 지난 2월 20일 2천만달러
옹기가 놓인 풍경 부엌 뒷문을 열면 장독대가 있었다. 돌로 단을 쌓고 자갈을 곱게 깔았다. 장독대를 보고 딸을 데려간다고 해서일까. 윤기가 반지르르하면 그 집안 주부의 됨됨이나 살림 솜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들었다. 채송화로 촘촘히 둘러싸인 장독대는 토담과 어우러진 한편의 정물화였다. 그래서 사계가 모두 멋스러워 보였다. 대청에 누워 액자 같은 쪽문으로 보이는 장독대를 보며 ‘단란한 가족’ 같다고 하니 엄마가 빙그레 웃으셨다. 잔칫날 삼대가 모인 흑백 가족사진처럼 독, 항아리, 동이, 자배기, 시루, 소래기 등 갖가지 옹기들이 오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경마가 중단되서 말산업은 완전 파탄 지경이다. 1달이면 700억 여원의 운영자금(인건비, 경마상금, 용역비, 시설우지비 등)이 필요한데 보유자금도 바닥나고 완전히 수입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동안 벌어둔 돈으로 작년 1년은 버티고 올해 2월까지도 죽 쓰고 있지만 3월 이후 까지도 코로나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 대안이 없다. 말산업 붕괴 사태를 초래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더 이상 말산업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코로나 19로 경마가 중단되어 말산업계가 작년에 7조 6
고사 직전인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등 32개의 말산업 종사자 단체들이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촉구했다.지난 6일 32개 말산업 종사자 단체들이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으로 말산업 전체 약 7조 600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으며 그간 자체 재원을 투입해 말산업을 지탱해왔던 한국마사회 역시 지난해 4500억 원의 적자로 유보금이 고갈 돼 말산업 종사자들도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
코로나 19사태에도 복권과 토토(체육진흥투표권)는 오히려 매출이 늘고, 경마는 6조원이 날아간 1조원에 머물러 망했다. 같은 재앙임에도 그동안 어떤 발매수단을 갖추어 놓았는지가 운명을 갈랐다. 복권과 토토는 온라인발매가 돼서 끄덕없지만 경마는 온라인발매가 안되서 그렇다. 여기에 토토와 복권은 전국 수천개소 판매점의 입장이 제한되지 않았지만 경마는 아예 입장이 금지된 당연한 결과이다. 외국의 경마선진국들도 온라인발매가 돼서 ‘무관중경마’를 하더라도 매출은 줄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9년 대비 2020년 경마매출액이 3% 증가
경기도가 미혼모나 미혼부, 청소년 부모의 상담 데이터를 활용·개방해 한부모 가족 정책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道는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보유한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의 상담 데이터 약 1만여 건을 디지털화해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데이터 개방 사례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개방한 최초의 NGO 데이터 지원사업이다.‘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공공데이
19일 한국 경마산업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한국마사회 미래상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위성곤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주관하여 한국경마의 주요 현안들과 혁신방향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한국마사회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했던 유옥동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발제를 맡았다.유 상무는 상생을 기반으로 한 한국경마 발전방향, 마사회의
1월19일 오후 국회 농해수위원회 이개호위원장을 비롯 위성곤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만희 의원, 정운천 의원(이상 국민의 힘)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 경마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 수렴과 한국마사회 혁신 방향이 모색됐다. 발제는 한국마사회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했던 삼일회
작가 박인이 낸 소설집 ‘말이라 불린 남자’에 수록된 단편소설 속에서 적음 형을 만났다. 여러 해 전에 이미 고인이 된 적음 형은 미아리 시절의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다녔던 선배이다. 박인은 적음 형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랐던 사람임이 소설 속에 나타난다. 내 기억에는 적음 형을 그렇게 진실하게 대했던 후배는 많지 않다. 함부로 대하고 반말했던 후배, 약소하나마 지출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미리 내빼는 후배, 심지어 발길질을 했던 후배도 있었다. 술집에 잡혀 놓고(앉혀 놓고) 도망치는 데 필요한 볼모로 써 먹은 후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