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중원 기수가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1. 문중원 기수 스스로 목숨 끊어···마사회, 수사 의뢰2. (사)한국말조련사협회, ‘2019년 심포지엄’ 성료3. ‘2019 HETI-Asia 포럼’ 개최···HETI 총회 발걸음 내뎌4-1. 한국마사회, 28일 두 번째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 개최4-2.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승마 봉사 실시4-3. 한국마사회 장학관, 2020년 상반기 입주생 모집
제3회담양산타축제가 13일부터 29일까지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열린다.담양산타축제가 열리는 담양읍 중앙공원에는 스토리텔링 형 경관조명,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 카드 포토존, 수목 조명 트리 등 감성적인 성탄 느낌이 담긴 정원이 조성된다.축제 중 마켓이 열리며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메타프로방스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조형물, 사랑의 열쇠길, 대형트리 터널도 설치된다.메타프로방스의 각 상점도 다채로운 특생을 살려 이국적인 경관조명으로 분위기에 맞게 바뀐다.13일 오후 6시 메타프로방스 산타방 주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하윤이 출연하며 축제기간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하늘에서 선물이 내리면' 이벤트, 캐릭터 퍼레이드, 15초 셀프 영상, 버스킹, 담빛 라디오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담양읍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담양군은 관광객 유입 뿐 아니라 지역 상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말과 겨울 여행도 담양으로 올 수 있도록 담양다움의 겨울 이미지를 살린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축제 기간 담양읍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담양산타축제추친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 [사진=연합뉴스]
2019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 [사진=연합뉴스] '2020 화산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4일 개막 전 인터넷 티켓 예매를 16일 시작한다.화천군 재단법인 나라는 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 예약 낚시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축제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얼음낚시터의 하루 최대 예약은 6천매에 달한다.현장 낚시터는 이른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해야 하지만, 예약 낚시터는 여행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티켓 1만5천원권 구매 시 현장 낚시터와 동일하게 농특산물 상품권(5천원권)을 준다.총 14개의 예약 낚시터 발권 부스가 운영된다.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또한 바코드 스캔 시스템이 도입돼 예약자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즉시 발권이 가능하다.평일 오전 8시 30분,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예약 낚시터 발권이 시작된다.제1~2 축제장 현장 낚시터는 평이 ㄹ오전 8시 30분, 주말은 오전 8시부터 발권이 시작된다.화천군은 모두 51개의 발권기를 가동해 예약 낚시터를 비롯한 축제장 모든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사전 여행사 전용 매표소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나라는 축제 개막일(내년 1월 4일)까지 담당자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며 30일까지 모든 발권 시스템을 마칠 계획이다.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말 많은 관광객이 몰리더라도 빠르게 티켓 발권 후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과 주변 화천읍 일대에서 내년 1월 4일 개막해 26일까지 전체 23일간 열린다.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오클랜드 마오리 이름 '타마키 마카우라우',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뉴질랜드 전체 인구 약 480만명 가운데 180만명이 오클랜드에 거주한다. 서울과 비슷해 보이지만 타지역과 비교해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교틍체증 역시 갈수록 심해져 도심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다.와이테마타(waitemata)항과 화물항 마누카우(Manukau)항 등 두개의 항구는 오클랜드항이라 불린다. 오클랜드는 두 개의 항구가 있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해양 스포츠가 발달하고 도시 곳곳에 요트가 정박해 있는 '항해의 도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와이테마타항이 레저와 상업의 중심 역할을 한다.와이헤케, 랑이토토, 마탕이, 로토루아 등 이곳에서 가까운 섬을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다.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오클랜드관광경제개발청 제공] ◆ 휴양지로 사랑받는 와이헤케섬아침 햇살을 받으며 주말 휴양지 와이헤케섬으로 나섰다.마오리어로 '작은 폭포'라는 뜻의 와이헤케는 약 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92㎢의 작은 섬이다. 자동차로 2시간 남짓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다.매일 오클랜드로 주민 2천여명이 출퇴근할 정도로 근접한 섬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3만5천여명의 방문객으로 복작거린다.표를 끊어 페리 항구에서 배에 올라탄다. 현지인과 관광객을 가득 실은 배는 데본포트를 경유한 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가로지른다.약 50분을 달려 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가이드 니키 워커(50가) 마오리족 인사말인 "키아오라?"(Kia Ora),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한다.섬에서 하나뿐인 굴 판매점 테마투쿠 오이스터도 있다. 섬 주변 바다가 해양보존지구로 정해져 있기에 오직 이곳에서만 굴을 채취하고 양식할 수 있다.약 6주 정도 자란 자연산 굴을 채취해 다시 양식장에서 18개월가량 키워 판매한다.15년동안 이 일을 해온 장인 수준의 사장이 직접 생굴을 까준다. 짭쪼름한 맛의 묵직한 생굴의 맛이 혀끝으로 밀려온다. 마치 아이스크림같이 입안에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녹아내린다.오네탕이 해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약 2.5㎞의 백사장이 펼쳐진 오네탕이(Onetangi) 해변은 오클랜드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명성이 높다.백사장은 하얗고 긴 구름이 낮게 깔린 잔잔한 수평선과 함께 한적한 모습이었다. 몇몇 현지인들만 보일 뿐 이른 봄의 해변은 백사장과 부딪히는 파도 소리만 잔잔하게 울리고 있었다.따뜻하고 여유있는 섬에는 약 23개의 포도원과 와이너리가 자리잡고 있다.20여 년 전 포도나무를 심으며 만들기 시작한 와인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연 머드브릭 와이너리는 이 섬의 맛집으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 건너 오클랜드의 도심 경관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또한 4천200여 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는 랑이후아 농원을 찾아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음미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무인도 랑이토토는 페리 터미널에서 배로 25분이면 갈 수 있다. 이 섬은 뉴질랜드 최연소 화산섬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 바다에서 솟아 올랐다.걸어서 한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화장실 외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기에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산으로 오르는 도중 마주치는 용암 동굴 탐험 역시 또다른 별미체험이다. ◆ 본토 사화산 중 가장 높은 에덴산오클랜드 시내에는 에덴산(196m)를 비롯해 화산 분출로 형성된 약 48개의 산과 언덕이 있다. 에덴산은 마오이어로 마웅가화우(Maungawhaw)로 불리며 본토 사화산 중 가장 높다. 이 곳에서는 오클랜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깊게 파인 분화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에덴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분화구와 오클랜드 도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 분화구는 단순한 화산 흔적을 넘어 뉴질랜드 토착민 마오리족의 삶의 터전이었다.약 2만 8천년 전 형성된 산에는 마오리 부족의 전략적 요새인 파(pa), 보관 창고로 사용된 구덩이 및 옛날 마오리 정착지 흔적이 남아있다.카와카와 나뭇잎은 약초로 사용하거나 차로 우려먹는다. 그리고 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마오리족 선조가 살던 고향 땅 '하와이키'는 그들이 죽으면 영혼이 돌아간다고 믿는 폴리네시아인의 원향(原鄕)이다.전통춤 '하카(Haka)'를 시연하는 문화해설사.[사진=연합뉴스] 전쟁 준비 중 기세를 높이고 승리의 의지를 다잡는 마오리족의 하카(Haka)도 볼 수 있다.손바닥으로 팔의 바깥쪽과 허벅지를 강하게 내리치며 눈을 부릅뜨고 혀를 길게 내밀며 카마테(Ka mate), 우리말로 '죽이다'를 외치며 적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춤으로 표현한다. 지금은 뉴질랜드의 전통춤이자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았다.이미 20세기 초부터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관중과 상대 팀 앞에서 하카를 췄다. 경기 전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하카를 이용한 것이다.
12월 10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2번 연주회는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였다.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 2번이 유달리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유기적으로 따라갈 수 있으며 그래서 무대와 장면이 없지만 부활이라는 주제를 가진 일종의 극음악 같은 전개다. 그걸 정치용은 입체적으로 그려나갔다. 여러 개의 정육면체가 모여 만들어진 루빅스 큐브 (Rubik's Cube)가 돌면서 생기는 조합은 마술 큐브는 별명답게 셀 수 없이 많지만 큐브를 다 맞출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하나뿐인 것처럼 정치용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고온 다습한 일본 기후에 대한 우려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승마경기 일부의 대회 일정이 변경됐다.(사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높은 열기와 습도를 예상해 승마 종목 크로스컨트리 경기와 철인 3종 경기 등 일부 대회 일정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한 시간 당겨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아울러, 철인 3종 경기 남녀 개인전은 오전 6시 30분으로, 릴레이 혼합경기는 오전 7시 30분으로 시간을 옮겼다.의학 전문가들은 40도를 넘나드는 일본 도쿄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선수는 물론이고 자원봉사자, 관중들까지 의학적 응급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말과 함께 출전하는 승마의 경우, 여름철 관리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말은 더위에 약한 동물로 여름철 경기에 나설 경우에는 더위 해소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한편, 국제승마연맹은 도쿄 올림픽 승마대회를 앞두고 말의 더위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준비를 펼쳐왔으나 뚜렷한 대응책은 마련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올해 8월 시범 대회를 통해 말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 분무기 및 냉각제 등을 시연했으나 극심한 도쿄의 여름 기후와 열악한 수질 상태로 인해 전문가 그룹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또한, 11월 초에는 “마라톤과 경보가 홋카이도 이전 결정된 데 이어 승마 또한 홋카이도로 장소를 옮기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과 관련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 않았다. 최초 공소장과 추가 기소한 공소장 사이의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공소사실이 중대하게 변경됐다는 이유에서이다.(사진= 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열린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공범, 범행일시, 장소, 방법, 행사 목적 등이 모두 중대하게 변경됐다”며, “동일성 인정이 어려워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올해 9월 검찰이 정 교수를 첫 기소할 당시에는 표창장 위조 시점을 2012년 9월 7일이라고 공소장에 적었지만, 두 달여 후에 추가 기소한 공소장에는 2013년 6월이라고 적었다.또한, 범행 장소 및 공모자도 달리 특정했다. 첫 공소장은 동양대학교로 적시했으나, 추가 기소 공소장은 정 교수의 주거지로 달리 적었으며, ‘불상자’와 공모했다고 적은 것을 추가 기소 시에는 딸을 공범으로 적시했다.위조 방법과 목적에 대해서도 다르게 적시했다. 첫 공소장은 “총장 직인을 임의로 날인했다”고만 적었지만, 추가 기소 시에는 “스캔·캡처 등 방식을 사용해 만든 이미지를 붙여넣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추가 설명했다. 아울러, 위조 목적에 대해서도 첫 기소 때에는 ‘유명 대학 진학 목적’으로, 두 번째 기소 때에는 ‘서울대에 제출할 목적’으로 검찰이 달리 파악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다섯 가지 차이점을 언급한 후 “죄명과 적용 법조, 표창장의 문안 내용 등은 (외형상) 동일하다고 인정되지만, 공범이나 일시, 장소, 방법, 목적 등이 달라서 (두 공소장 간의)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더불어, 대법원 판례 등에 따르면 다섯 가지 요소들 중 하나라도 동일성이 인정된다면 변경된 공소사실이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이 경우는 한 가지도 동일하지 않기에 변경을 허가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한편,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불허하면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그동안의 비판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지난 9월 6일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검찰이 전격적으로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을 당시에도 무리한 기소라는 논란이 일었으며, 형사법 전문가들은 검찰의 행보에 의문점을 제기했었다.지난 9월 20일 한국무죄네트워크가 쥐최한 긴급 토론회에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이 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공소장에는 공소사실이 불특정 돼 있으며, 각종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또는 처벌 조항 불비, 수사의 난항 등으로 무죄가 될 가능성이 큼에도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검찰의 행보는 정상적인 수사와 기소 절차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호남·제주 취재본부장 신홍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글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글을 읽고 쓸 수 있지만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사진=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 가짜 뉴스 등 넘치는 정보 홍수 속에 글을 이해하는 ‘문해력’은 더욱 중요한 가치를 얻어가고 있다. 이 시점에 <학교 속의 문맹자>의 저자 엄훈 청주교대 교수가 그동안 초등 교사들과 함께 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반년간지 <초기 문해력 교육>을 올해 창간했다.올해 초 창간 준비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본격적인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저널을 발행했다.만 8세 이전의 초기 아동기에 이뤄지는 문해력 발달 양상을 가르키는 ‘초기 문해력’은 평생의 문해력 발단 단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문해력의 수준에 따라 아이의 평생 학습 능력이 좌우될 만큼 중요하게 여겨져 저학년 시기(초등학교 1, 2학년)에 초기 문해력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읽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전언이다.<초기 문해력 교육>은 이러한 초기 문해력에 대한 교육 과업에 대해 연구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학습 현장에서 활동하는 초등 교사들에게 유용한 보조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저자인 엄훈 교수는 “한 세대 동안 버려졌던 초기 문해력 교육의 빈자리에 새로운 전문성의 꿈을 꾸는 씨앗들이 자리를 잡고 싹을 텼다”며, “현장 교사들이 만들어내는 초기 문해력 교육전문성의 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한편, 엄훈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2012년 한국 공교육의 불편한 진실 <학교 속의 문맹자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직접 국어를 가르치다 만난 읽기 부진 학생들과의 인연으로 교육 문제를 실천적으로 인식, 근원적인 해결을 모색한 결과의 책으로 그동안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단 초기 문해력 교육을 알렸단 평가를 받고 있다.
▲ 신병권씨 별세, 신용남(전 우리은행 지점장)·경렬(SBS 미디어홀딩스 대표)·경수(지속성장연구소 소장)씨 부친상 = 10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2일. 062-941-4400.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당초 오후 2시에 속개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문희상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현재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속개 예정시각 이전인 오후 1시 36분부터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향후 본회의의 운영 등에 대해 협의 중인 걸로 전해진다.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3당 원내대표의 합의가 사실상 무산되며, 더불어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결정했다.아울러, 민주당은 선거법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도 ‘4+1 협의체’ 공조를 통해 통과시키겠단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추위가 물러나자 초미세먼지가 도심을 덮쳤다.서울시는 10일 오후 1시부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10일 오전 서울 시내 일대가 먼지로 뿌옇게 뒤덮여있다(사진= 연합뉴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경우 발령되는데 이날 서울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정오 83㎍/㎥, 오후 1시 98㎍/㎥를 기록했다.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환경부는 이날 오전 8시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등 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4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퇴직 교사가 30년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국내 공교육을 진단한 도서가 나와 화제다.(사진= 세상의아침).윤영실 전 교사가 써낸 ‘그래도 학교가 희망이다’는 30년 동안의 교직 생활 전반을 다루며 현재의 대한민국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현 위치를 되짚어본다.교육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이 존재하는 이유를 성찰한 것이다. 학교와 아이들 일상이 병든 상황에서 내일이 오고 10년이 지나도 되는지를 묻고 있기에 질문은 묵직하게 다가온다.또한, 저자는 현실에 대한 고발과 문제점 지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달라지는 교사로서의 모습을 함께 책에 담았다. 그는 ‘학교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는 비판 속에서도 학교에서 희망을 찾으려 노력한다. 책 제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기도 하다.특히 저자는 석사과정을 마치고 2년 만에 학교로 돌아간 뒤에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인 ‘티칭(teaching)’을 버리고 ‘코칭(coaching)’으로 수업을 바꿨다고 한다. 지각과 결석을 예사로 되풀이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진행했던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인 ‘3+1 같이 밥 먹기’가 대표적이다. 교사 1명이 학생 3명과 함께 한 끼를 먹는 것으로, 학교에서 ‘행복한 경험’을 갖게 해야 학교에 오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그래도 학교가 희망이다’ / 윤영실 지음/ 세상의아침/ 1만3800원.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스포츠지도사 자격 보유자는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쉽게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존 스포츠지도사 자격 보유자가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2015년 신설된 장애인 스포츠지도사는 지금까지 2천770명으로, 현장 지도자 수요를 맞추기에는 부족한 형편이다.이에 정부는 스포츠지도사 자격 보유자가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때 중복되는 시험을 면제해주거나, 또는 필수 연수 시간을 줄이는 등 더 편리하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시행령 일부를 개정했다.단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전 지식의 부족으로,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의 불협화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없다.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등 기존 스포츠지도사 자격 보유자는 장애인 스포츠지도사(2급) 자격을 취득할 때 필기시험을 단 1과목(특수체육론)만 응시가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총 5과목 시험을 치러야 했다.연수 시간은 총 9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 국회 본회의가 열려 이른바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하준이법(주차장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과 비쟁점 법안 16건이 통과됐다.본회의 개의를 선언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사진= 연합뉴스). 국회는 오전 10시55분경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예산안 등 여여가 대치중인 쟁점법안을 제외한 법안을 16건을 모두 가결했다.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대치중인 가운데 민생법안과 비쟁점법안이 뒤로 밀린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비춰진다.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법안은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 하준법으로 불리는 ‘주차장법 개정안’ 등이었다.올해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진 이후 발의된 ‘민식이법’은 여야의 정쟁으로 인해 처리가 늦춰져 국민적인 공분을 산 바 있다.본회의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우선해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아울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또한, 하준이법으로 불리는 ‘주차장법 개정안’은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임목과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 등을 설치하고 이미 경사진 곳에 설치돼있는 주차장은 6개월 이내에 고임목 등 안전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밖에 양정숙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과 국군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 등 비쟁점법안 13개 안건도 처리됐다.정회 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각각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각 당의 의견을 피력했다.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어떤 안건이 어떤 순서로 올라오는지 직전까지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의사진행이 이뤄졌으며, 의원의 충분한 법안 숙고와 심사권을 보장하고 각 교섭단체가 합의하도록 한 관례를 무참히 깨뜨린 사례다. 의장은 전 국민 앞에 사과 말씀을 해달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도 합의 처리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당의 주장처럼 일부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의사가 진행되는 현실에 국민뿐 아니라 의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그럼에도 한국당의 그간 행태를 볼 때 참으로 의구심이 든다. 한국당의 의견을 존중해 어제까지 기다렸지만 시급한 민생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맞섰다.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사 발언 후 오전 11시49분 정회를 선언했으며, 오후 2시 속개될 예정이다.(사진= 연합뉴스).
▲ 이성우씨 별세, 이광훈(해성크린텍 대표이사)·광희(해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미숙씨 부친상, 김오영(법무사)씨 장인상. 9일 오후,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2일 오전 9시. 031-219-4601
◆전보△발행인 김강석 △편집인 류영현 △편집국장 류순열
▲ 윤용전씨 별세, 윤재구(KBS 국제부 중국지국 기자)·인구(자영업)씨 부친상 =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12일. 02-923-4442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민식이법’이라고 명명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스쿨존에는 신호등과 과속 단속 장비 설치가 의무화되고, 안전의무를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식군의 부모가 '민식이법'으로 불린 어린이 교통 안전강화 법안 통과를 지켜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소홀히 한 운전가자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를 사망케 하거나 다치게 하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식이법’에 해당하는 2건의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재석의원 242명 중 찬성 239명, 반대 0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한편, 해당 법안은 올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세이던 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진 이후 발의됐으나, 여야 간 정쟁으로 인해 처리가 늦춰지던 상황이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서 마련한 예산안 수정안이 10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한국당과의 추가 협상 기다림 엇이 ‘4+1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전날 오후부터 당일 아침까지 진행된 여야 교섭단체 3당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들의 협의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된 것으로 판단하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다.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한국당과 이견이 크고 더 합의, 논의하는 것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지 않은 '민식이법' 등 일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1시 개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