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주관하는 ‘청소년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6월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는 담배제품과 담배 마케팅 실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발제자, 청중 간 토론이 이루어졌다.토론회는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주제발표를 하고 2부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발제에 나선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청소년을 둘러싼 담배 마케팅 현황 및 접근성 감소 전략’이라는 주제로 “담배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담배사업법과 담배소매점 및 미디어에서의 담배 마케팅 실태, 청소년 담배 구매 용이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후 이성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신종담배: 역시 청소년을 노린다!’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담배회사가 청소년의 흡연을 유혹하기 위하여 화려한 담뱃갑 포장지를 사용하고 가향제품 및 신종담배제품(궐련형, 액상형 등)을 지속 출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광고 없는 표준 포장 도입, 가향 첨가 금지, 신종담배 시장진입 장벽 마련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2부에서는 국회, 보건복지부, 보건소, 시민단체, 보건교사,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현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토론회 참석자 간 자유토론도 진행됐다.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청소년의 담배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배에 맛과 향을 첨가하는 가향담배 판매 금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 회장은 ‘미성년자의 담배 구매 적극 차단 및 모든 판매점에서의 담배 광고 금지’를 제안했으며 한석현 서울 YMCA 팀장은 ‘청소년이 담배를 구매할 수 없도록 정기적인 가격 인상’을 주장했다.또한 차미향 보건교사회 회장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청소년의 입장에서 담배 규제 정책과 흡연 예방 교육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고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는 “신종담배의 가장 큰 문제는 궐련과의 중복사용 위험이며 점점 다양해지는 신종담배제품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담배의 정의를 지금보다 포괄적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5월에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의 핵심 목표가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과 청년 시기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담배 출시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오제세, 김승희 의원은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업계의 신종 담배제품과 전략적인 담배 마케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고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입법, 정책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우리 원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전문가 등과 협력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하고 흡연 예방 사업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국회에서 ‘청소년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6월 27일 오전 9시 30분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7동) 4층 406호 세미나실에서 ‘2019년 한국축산학회 종합학술대회 마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마연구회 심포지엄은 말산업의 불안정성이 여전하고 각지에서 고통스러운 이야기들만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신진 연구자들이 수행한 승용마 순치와 승마장 고객관리 그리고 번식 분야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한다. 또한 학계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 과제들을 연구를 통해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정책적인 비전을 제시해나가고자 한다.윤민중 경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의 ‘말 번식 분야 연구 소개’, 윤여경 중원대학교 교수의 ‘승마장 고객 경험 관리’, 이은정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체계적 승용마 순치조련기법 개발 연구’ 그리고 윤민중 교수의 ‘말의 행동 조절 관여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 규명’ 발표가 준비돼 있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 관련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열심히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결과들을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말산업이 대한민국 농축산업 발전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며 도농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효자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전했다.마연구회는 ‘2019년 한국축산학회 종합학술대회 마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마연구회 학술포럼’ 모습.
“배곯으며 여기까지 오다보니 젖이 안 나와 우즈벡 여자들이 우리 아기한테 젖을 먹여 주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았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손님을 귀하게 여긴다. 한밤중에 온 손님한테도 차를 대접한다.”(85세, 조 조야 할머니)“세 살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살았다. 역사적으로 한국이 고향이지만 실질적으론 우즈벡이 고향이다. 우즈벡 정부가 아니었으면 살 수가 없었다. 우즈벡 정부에 감사하고, 나이 들어 좋은 요양원에 살 수 있는 것도 역사적 고향인 한국 덕분이다. 한국 정부에도 감사하다”(85세, 허 이오시프 할아버지)지난 4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The 28th Seoul International Photo & Imaging Show)'이 5월30일 개막해 6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이저 카메라 업체들의 최신 장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1인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세미나, 테마 사진전 등 기획 프로그램에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메이저 카메라 업체들의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캐논 EOS R 시리즈와 소니 a 시리즈, 니콘 Z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는 5ᅟᅯᆯ 23일 한국과학기술원 인류세연구센터(센터장 박범순)와 인류세 담론의 공론화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인류세(人類世)’란 연대를 구분하는 기(紀)를 더 세분한 단위인 세(世)를 현대에 적용한 것으로 인류의 과학적, 산업적, 경제적 활동이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의미한다.양 기관은 인류세 시대에 더 나은 인류의 삶과 더 나은 지구를 함께 추구하기 위해 △인류세 관련 양 기관 간 정보 교류 활성화 △인류세 관련 토론회, 세미나, 보도 등 공론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이근영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류세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세에 대해 언론들도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범순 센터장은 “인류세연구센터는 인류세 시대의 지구적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다학제적 융합 연구만이 아닌 한국의 인류세에 대해 연구하는 것에 목적의식을 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세에 대한 담론이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5단체 중 하나로, 종합, 전문, 지역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90여개 인터넷신문이 참여하고 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는 5ᅟᅯᆯ 23일 한국과학기술원 인류세연구센터(센터장 박범순)와 인류세 담론의 공론화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인신협).
코트라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산업전문 전시회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에서 ‘HMR(가정간편식)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전시회 3일째인 23일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들이 참여해 맛과 영양, 편의성을 겨뤘다.국내 HMR 시장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시장규모는 무려 3조원에 달한다.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HM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2019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19)’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위엑스포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복지산업과 홈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홈케어 전시회는 선진복지사회 환경 구축과 재활 복지산업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전시회 주제는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이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복지 재활용구, 요양·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유용한
‘모성’이라는 말은 애초부터 여성을 위한 말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여성을 헌신하는 어머니로 부르며 무상노동자로 전략시키며 무한축적의 길을 열었다. 민족주의는 여성을 민족의 어머니로 불러 대가없이 해방운동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여성들을 부엌으로 침대로 우물가로 돌려보냈으며 국가는 준엄한 남성의 가면을 뒤집어썼다. 제도적 종교는 노골적으로 신을 아버지로 부르고, 여성에게 성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것이 신이 주신 사명이라고 할뿐, 그들에게 영적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성평등불교연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보건의료 전문언론 데일리팜(대표 이정석)이 16일 오전 7시 제약·바이오 기업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열었다.데일리팜 창간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강연에서는 인요한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선진국으로 가는길-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인 소장은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조건으로 ‘정부와 업계간 소통’을 꼽았으며,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 지도자들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제약업계 CEO 초청 세미나는 국내외 제약, 바이오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했다.보건의료 전문언론 데일리팜이 16일 오전 7시 제약·바이오 기업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열었다. 데일리팜 창간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강연에서는 인요한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선진국으로 가는길-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사진 제공= 데일리팜).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금속산업대전 2019’ 전시회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문 산업전시회이자 글로벌 무역전시회로서 국가 산업의 근간인 14개 금속분야가 동시 개최된다. 한국전람이 주최하고 현대차그룹 공익재단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한국다이캐스팅공업협동조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등 유관 협단체가 함께 참여한다.금속산업대전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1989년 국제 볼트·너트, 케이블 및 전선 생산 기자재전으로 시작해 1999년부터 5개의 전시회를 모아 금속산업대전으로 규모를
광릉요강꽃 잔치 세미나에서 장윤일씨(76세, 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장)가 광릉요강꽃 보호를 해 온 경과를 설명했다 ⓒ김연수 전문기자5월 10일 정오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계곡에서 '제 1회 광릉요강꽃 잔치'를 열었다. 멸종위기 1급인 광릉요강꽃을 위기에 구한 30여년의 과정을 발표하고, 사진전에 이어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 군락을 관람했다. 화천의 주민, 화천의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 대학교수, 사진작가, 언론인 등이 참석해 각종 조언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관람 뒤에는 처음 만든 광릉요강꽃떡도 시식햐였고 오미자차, 손수만든 묵, 점심에는 이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비빔밥도 함께 즐겼다.광릉요강꽃을 30여년동안을 지키고 사랑해 온 장윤일(복주머니란식물원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외롭게 이들 광릉요강꽃, 복주어미란을 지켜왔지만, 앞으로 시민과 관계당국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많은 광릉요강꽃을 늘리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지난 1988년 평화의 댐이 길을 내면서 광릉요강꽃 군락이 훼손되는 장면을 보고 안타까워 6촉을 뒷야산애 옮겨 심었다고 한다. 당시 윤위원장은 처음 이름도 몰랐다고 한다. 우선, 광릉요강꽃을 잘 보호하고 크게 늘어나게 하기 위해 윤위원장은 원래 자생지와 흡사한 곳을 선택하고, 적당한 그늘과 습도, 부엽토 등이 많은 곳에다 키우고 지켜보았다. 몇년이 지나면서 늘어나기 시작, 매우 기뻤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멧돼지와 오소리 등이 출몰해 이 식물을 헤치기도 했고 너무 가물어 고심초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국립수목원 관계자와 연락이 되고 보호 철망을 치고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광릉요강꽃들이 만개하고 있다.그러다가 윤위원장은 이들 식물의 수가 3천여 촉에 이르자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고 한다, 우선, 이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광릉요강꽃보존회)과 함께 하기로 하고 관련 전문가,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환경부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선, 작지만 특화된 식물원을 세우고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보존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해마다 이곳을 찾아온 고려대 농명과학대 김기중교수는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이곳은 앞으로 당국, 학계, 연구소 등이 함께 하면,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을 위기에서 건져낼 수 있는 최적 지역이 될 것"밝히며 윤위원장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을 격려하기도 했다.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 이강운박사도 "이들 식물과 곤충도 함께 살펴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는 곤충을 밝히고 충해피해도 어떻게 막을 수있는지 전문가들과도 협의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앞으로 서식지외보존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고 말했김기중교수(고려대 생명과학대학)는 전국 광릉요강꽃 서식지를 답사한 바 있다며 이 지역이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학계, 연구소, 관련 당국이 광릉요강꽃 증식,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멸종위기종을 구해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잔치에는 뒤늦게 찾아온 광릉요강꽃탐사팀까지 포함, 모두 4백여명이 참석했다.다만, 잔치에 참관한사람들은 광릉요강꽃 서식지는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촬영하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분하게 관람로와 이들 식물들이 잘 자랄 수있는 관수시설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일반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2019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에 개관 첫날부터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려들고 있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373개사의 뷰티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박람회 주최사무국에서는 화장품, 미용 관련 글로벌 트렌드와 신제품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참관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분석했다.코스모뷰티서울은 198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3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인증전시회이다. 원료 및 화장품 제조사부터 생산, 유통
“생명에 대한 최소한 예의는 지켜 달라”“도덕성은 동물 다루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살아 있을 때만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인간이란 게 제일 이기적인 동물인 거 같다.”한창 필드를 뛰어다닐 때 누군가가 믿을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최우선 척도로 말을 대하는 행동으로 삼았다. 기자라고 앞에서는 ‘굽신’ 하지만, 뒤돌아서 딴 얘기 하는 ‘개xx만도 못한’ 것들을 수차례 겪었기 때문이다(관용적 표현이다, 개님에게는 죄송하다). 무뚝뚝하고 말수 없어도 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그것으로 다였다. 번지르르한 말 앞세우고, 이리저리
제3회 서울국제간편식HMR전시회가 내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경제와 비투엑스포가 주최하고 농림부, 해양수산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후원한다. 국내외 100여개 업체의 600여 제품이 참가한다.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8천억 원에서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4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체는 물론 유통업체도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제품종류도 다양해지고 있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제 동물단체인 페타(PETA)가 3일 미국에서 국내로 수입된 국내 경주마들의 학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페타는 한국으로 수출된 경주마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케이팝? 케이 고통! 한국 최대 말 도축장 안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계정를 통해 공개했다.3분 분량의 영상에는 경주 퇴역마들이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과 구타당하는 장면이 담겼다.경주마로 활용되던 말들이 경주 퇴역 후 무참하게 끌려가 도축되는 현장을 페타 조사관들이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경까지 약 10개월간에 위장 잠입해 9차례에 걸쳐 촬영한 것이다.영상을 통해 드러난 행위는 분명 동물보호법에 비춰 볼 때 위법이며, 비윤리적인 행위이다.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3일 영상 공개와 함께 말 학대 사건의 해당 당사자인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도축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경주마를 학대하는 영상(사진 출처= 페타). 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3일 영상 공개와 함께 말 학대 사건의 해당 당사자인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박창길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는 “국제적으로도 동물을 수송할 때 때리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굳이 때리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한쪽 눈에 깃발 같은 것을 갖다 대면 말들이 방향을 튼다고 하는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가축 품종별 특성에 맞춘 도축 시설이 있어야 함에도 다른 가축 기계를 이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더욱이 다른 동물이 보는 데서 도축을 실시한다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사건 비난 대상은 한국마사회(?)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애꿎게도(?) 한국마사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이 모두 한국마사회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은 말(馬)과 관련된 것은 모두 한국마사회가 관장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이유로 빚어진 오해인 셈이다.실제로 이번 말 학대 사건은 한국마사회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해당 말들의 소유권은 한국마사회가 아닌 개인 마주들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축 시설도 한국마사회와는 전혀 무관한 시설이다.1993년 개인마주제가 도입된 이후 한국경마에서 경주에 뛰는 경주마들의 소유권은 마주들에게 돌아갔다. 이전까지 경주마부터 기수, 조교사까지 모두 마사회가 채용해 운영해오던 것을 세계적인 경마 시스템에 맞춰 변화시켰다. 하지만, 경마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대중은 말과 관련된 사안만 나오면 마사회의 책임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체로 경주를 주최·주관할 뿐 경주마들의 활용과 처분에 대한 권한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각 경주마는 개인 마주들의 소유 아래에 있기에 퇴역한 후에는 휴양을 보내든 도축을 하든지 일절 관여할 수 없는 구조이다.비판과는 다르게 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매년 말 복지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말 복지 관련 책자를 발간해 전국 말산업 관련 단체와 사업체에 전파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말 복지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미성숙한 국내 말 복지 문화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말 복지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말 복지 관련 책자를 발간해 전국 말산업 관련 단체와 사업체에 전파했다. 작년 8월 22일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열린 제1차 말 복지 세미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현재 말 복지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내부 직원으로 작년 국내에서 열렸던 아시아 경마회의에서 세계 경마 관계자들 앞에서 발언했던 모습이다. 전체 발언이 아닌 부분 발췌이기에 한국마사회가 말 복지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아직 미흡한 말 복지 상황 개선을 위해 관계자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한 내용의 발표였다.말산업육성전담기관 한국마사회, 말 복지 위한 중추적 역할 해야경주퇴역마 활용 방안 마련 가장 시급한국마사회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말 복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건전한 말산업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말 복지는 이를 위해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국제 말 관련 단체들에서 매년 논의되는 주요 이슈가 ‘말 복지’일 만큼 동물복지적인 접근이 중요시 되고 있다. 국제승마연맹은 작년 10월 열린 총회에서 말 복지 관련 규정을 강화했으며, 국제경마계도 마찬가지로 말 복지에 대해 큰 관심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경주퇴역마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시급하다. 매년 1300여 두의 경주퇴역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무분별한 말 도축과 말 학대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서는 작년 연구용역을 통해 미활용마의 용도 다각화 방안 연구를 진행해 올해 초 최종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지만 경주퇴역마의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매년 1300여 두의 경주퇴역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노력이 시급하다. 말 복지 개선과 더불어 경주퇴역마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등 선행돼야 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작년 국내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라북도의 대표연구소인 전북연구원과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는 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을 비롯해 말산업 전문 교수, 지자체 축산과 공무원, 말산업 연구원 등 말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한국마사회에서는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박사가 ‘국산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말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사료 연구 성과를 전했다. 이어 이동기 전북연구원 박사는 ‘전라북도 말산업특구 발전계획’이란 주제로 전북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말산업을 발전 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해 ‘말산업 연구과제 및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특히, 연구수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세미나 방청객을 사전 모집했다. 승용마 생산자 등 말산업 현직 종사자와 전북지역 내 마사과·재활승마과 대학생 20여명 배석했다.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적 분위기를 형성해 말산업 현장 니즈에 부합하는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결과 공유를 통해 현장 적용과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말산업 토크콘서트는 올해 벌써 3회를 시행했다. 올해 1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이 직접 제주도로 건너가 민간승마장, 생산자협회, 생산농가와의 면담 형식의 제1회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으며, 3월에는 경기도 내 3곳의 말산업특구 지자체 청사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일선 행정현장의 연구수요를 청취했다.한편, 말산업연구소는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된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대 연 3회 시행에서 연 6회 이상으로 시행횟수를 확대했으며, 높은 참여율을 위해 매월 말산업연구소가 발간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를 활용해 참여자를 사전 공모한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노영대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에서 오는 5월 11일 오전 ‘광릉요강꽃 잔치’를 연다.광릉요강꽃 잔치를 주관하는 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회는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3천여 촉을 서식지에서 공개, 일반인들이 관람, 촬영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 세미나 등을 갖는다.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회 장윤일 위원장은 “30여 년 전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 20여 개체를 이식한 이후 30여 년 동안 울타리를 치고 보호해 3천여 촉에 이르게 되었다”며, “앞으로 단순히 서식지 보호지역이 아닌, 특화된 ‘복주머니란식물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영대장위원장은 30여 년 전 평화의 댐 건설 과정에서 도로를 뚫는 과정에서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뒷동산에 이식해 보호해 왔다고 한다.장위원장은 당시 이 식물의 이름조차 몰랐다며 나중에 이 식물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Ⅰ급식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어 국립수목원과 보호시설인 울타리를 치고 증식에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원주지방환경청이 국립수목원에서 인계해 이 서식지의 관리비 일부를 지원해 왔다.ⓒ노영대광릉요강꽃보존회 노영대 회장은 “광릉요강꽃은 1932년 광릉 주엽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80년대에는 사람들의 도채(盜採)로 멸종위기의 벼랑에 서게 되었다”며 “명지산, 화학산, 국망봉도 위기에 처해 있고 덕유산만 그 수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노회장은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비수구미에 '복주머니란식물원‘를 설립한다면, 정부 당국과 학계가 공동으로 광릉요강꽃을 포함, 복주머니란과 식물을 제대로 연구하고 증식, 복원, 자원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강원도와 화천군은 이 지역을 생태관광 1번지로 꼽아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광릉요강꽃은 우리나라 남북한 다 합하면 110여 종의 자생난초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희귀하고 번식이 까다로운 난초다. 광릉요강꽃 원 자생지인 국립수목원은 물론, 크고 작은 식물원조차도 이 식물을 확보해 키우려고 애를 썼으나 도태되어 보유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그러나 비수구미 서식지만 30여 년 동안 도태되지 않고 그 수가 1, 500여 종이 증식된 것이다.ⓒ노영대<<광릉요강꽃(학명은 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영명은 Korea lady’s slipper)>>키가 20-40cm 정도. 줄기 윗부분에는 지름이 10∼20cm 크기의 잎 2쌍이 주름진 합죽선처럼 생겼고 뒷면에는 잔털이 보이고 잎자루는 없다. 맨 아래에 달리는 3∼4장의 잎은 얇고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다.광릉요강꽃은 5월 초에 숲속 나무 아래에서 꽃을 피우는데 원줄기 끝에서 1개가 밑을 향해 달리며 지름 8cm정도로서 연한 녹색이 도는 적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15cm 정도로서 잔털이 많으며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쪽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4∼5.5㎝, 나비 1.2∼2㎝로서 끝이 뾰족하며 옆의 꽃받침조각은 윗부분의 것보다 나비가 다소 넓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윗부분의 꽃받침조각과 거의 비슷한 형태로서 안쪽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입술 모양의 꽃부리는 작은 둥근주머니 모양이며, 흰색 바탕에 홍자색의 가는 망이 있다. 뿌리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마디에 뿌리가 내린다.광릉요강꽃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주머니처럼 생긴 입술 모양의 꽃부리가 요강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식물이다. 그리고 지난 1931년 광릉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요강’처럼 생긴 식물 앞에 ‘광릉’을 세워 ’광릉요강꽃‘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그 모양이 우스꽝스러운 이름과는 달리 신비롭기 짝이 없다.꽃의 둥근 모양도 독특하지만, 무엇이 수줍은지 두 볼 가득 연분홍으로 물들어 있다고 두 잎사귀는 주름치마처럼 생겨 꽃을 감싸고 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은 이 식물을 주름치마난초 또는 치마난초로 불리기도 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광고학회(회장 김병희)는 4월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인터넷 광고윤리의식 함양과 건강한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 연구‧조사, 공동 캠페인 추진, 관련분야 공동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광고학회는 4월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기로 했다(사진 제공= 인터넷신문위원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국말산업학회(회장 안중호)가 4월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SK홀에서 ‘2019 춘계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말발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말발굽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of Equine Hoofs)’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학술 세미나에는 현직 장제사들과 말산업 관계자들이 자리에 참석했다.안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준 높은 말굽 관리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말산업을 드높일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세미나는 김갑수 제주 한라대학교 마사학부 교수의 사회를 시작으로 안중호 한국말산업학회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안중호 회장은 “국제 수준의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말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올릴 기회를 마련하고 수준 높고 효율적인 말발굽의 관리 방법과 장제 기술을 함께 논의할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발표는 김태인 장제사의 ‘고대로부터 편자의 발달사’, 김갑수 교수의 ‘말발굽의 해부조직 생리학적 이해’와 ‘말발굽의 국제적 연구 동향’, 김태인 장제사의 ‘장제가 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첫 순서로 김태인 장제사가 ‘고대로부터 편자의 발달사’를 소개하며 홍천 하화계리, 상주 성동리, 몽촌토성, 석촌동, 미륵사지 등 한국에서 발견한 고대로부터의 출토 편자를 보여줬다.김태인 장제사는 “편자가 주목을 못 받은 것은 관련 자료의 DB 구축 및 용어의 표준화 미비, 조사연구과정에서의 불합리한 각종 규제, 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마구 연구자, 편자에 대한 선행연구 전무 등의 이유가 있다. 또한 고대에는 군사적 비중이 커서 수시로 이동하며 흔적을 지우고 조선 시대에는 대장장이가 유교 사상에 의해 천민계급으로 전락하며 편자에 대한 기록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또한 김태인 장제사는 김동수 한국장제사협회장의 ‘장제가 말에 미치는 영향’ 대신 발표하며 장제의 역사, 목적, 장·단점, 관리 등을 설명했다.김태인 장제사는 “말의 용도와 문명의 발달에 따라 말에 편자를 부착했다. 이집트와 페르시아가 가장 초기의 편자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는 말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통해 말을 오래 활용하고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한다. 장제의 단점은 못에 의한 발굽 손상, 발굽 각질의 약함 등이 있고 장점은 지세 교정, 편마모 방지, 운동시간 연장 등이 있다. 편자 마모, 파행 등으로 경주마는 25~30일, 승용마는 45~50일 주기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다음은 김갑수 교수가 ‘말발굽의 해부조직 생리학적 이해’에 대해 발표하며 말발굽의 구조와 생체역학에 관해 설명했다. 김갑수 교수는 말발굽의 내·외부·미세 구조를 설명하며 발굽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과도한 발굽의 성장을 유발하는 인자에 대해 말했고 발굽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영양 관리와 환경 및 사양 관리에 의한 영향을 설명했다.김갑수 교수는 ‘말발굽의 해부조직 생리학적 이해’와 ‘말발굽의 국제적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갑수 교수는 “말의 발굽은 다른 어느 기관에 비교해도 중요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건강하고 강한 발굽을 가진 말을 육종 번식하려는 노력과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전문가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풀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이어서 김갑수 교수는 ‘말발굽의 국제적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말발굽의 생체역학적 기능에 관해 설명했다. 김갑수 교수는 “말발굽의 해부 조직학적 연구기술과 측정기술의 발달과 고도화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신비로운 작용을 밝히기 부족하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검토하고 정리해 더욱 효율적인 발굽 관리 방법을 찾아 말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1700년도 시작된 발굽연구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 역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말발굽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한국말산업학회 춘계 학술 세미나에서는 '발이 없다면 말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말 신체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과 말발굽 그리고 장제에 대한 설명과 소개 등 이론과 실습 연구 발표를 한눈에 알아본 자리였다.한국말산업학회는 ‘말발굽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2019 춘계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주식시장 관련 바람직한 세제개편 방안을 모색하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4월 23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아뜨리움에서 열렸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조세금융신문(대표 김종상)과 금융조세포럼(회장 김도형) 공동주관으로 열린 세미나는 중장기적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소득세 과세범위를 넓히면서도 장기투자 장려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했다.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의 두 축인 증권거래세율 인하와 양도세 도입이 시장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이 모이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종상 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증권거래세 존폐와 양도세 과세범위,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손익 통산 허용 여부 등 자본시장의 중장기적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서 문성훈 한림대 교수의 ‘개인투자자의 증권투자 과세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 발제가 있었다.문성훈 교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행 증권투자소득세제는 금융상품별, 금융소득별로 차별 과세가 되고 있어 조세 중립성을 낮추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주식 양도세 전면 과세를 시행하려면 금융 세제 내 차별 과세와 과세범위 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금융상품의 종류가 아닌 금융소득의 경제적 실질에 따라 주식 양도세 과세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며, “ELS, 펀드 등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경제적 실질에 맞춰 양도소득에 포함해 과세함으로써 금융상품, 금융소득 간 과세형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저율 분리과세 도입 등 모든 금융소득을 공평하게 취급하는 수평적 공평을 마련해야 한다”며, “비과세와 감면 대폭 축소 등과 함께 도입할 경우 금융소득에 대한 실효세율을 높여 오히려 과세형평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성훈 교수의 발제가 끝난 후 장영규 금융세제과장(기재부 세제실), 박훈 시립대 교수(경실련 재정세제위원장), 김지택 정책지원본부장(금융투자협회), 김을규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장(미래에셋대우), 손영철 세무사(금융조세포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김지택 본부장의 펀드 투자 내 손익통산 허용, 박훈 교수의 펀드, ELS 소득을 배당해 양도소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을규 본부장은 증권거래세 폐지가 투자전략 활용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고 손영철 세무사는 주식 양도세를 전면 과세하면 시장 불균형이 해소된다, 장영규 과장은 증권거래세를 단계적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조세금융신문과 금융조세포럼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식시장 관련 바람직한 세제개편 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조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