퉤퉤그러니까내 저 그립잖은 왕년연못시장 개미집에해 떨어지고돈 떨어지고런닝구 떨어지고시쓰는 또라이소설쓰는 또라이아무것두쓰지 않는 또라이다들존만 해 가지구별처럼, 퉤퉤, 시작 메모그때 연천 같은 데서, 저 청풍 같은 데서 올라완, 시니 뭐니 쓴답시고, 우리 노상 개미집에 썩었는데, 뻑하면, 신발 가득 술 따라 먹고, 외상 먹고, 유리창 깨고, 토하고, 고래고래 노래도 하고, 우리 영혼 얼마나 가난했으면, 아니다, 배지 불렀으면, 그런 밤 우리 잠 또한, 공중전화 박스에 기어들어 가 자거나, 어떤 인간은 아스팔트 바닥 우체통 껴안고 잤지
윤한로 시인
2021.03.1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