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 역사기행이 개최된다. 이번 기행은 일제강점기 당시의 어려운 시기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1919년 3월 1일 운동 직후, 상해에서 성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내외에 존재했던 7개 임시정부들과 통합하여 1919년 9월 11일 공식적으로 수립되었다. 이번 역사기행은 그 수립 105주년을 기념하며,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자주독립과 평화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으로 계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소통과혁신연구소가
'르블랑풀빌라'는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고 위치한 전남 여수시 화장면 조발도에 위치한 풀빌라다.홍도와 둔병도, 둔병대교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운치를 더해주며, 풀빌라 앞 바다에서 펼쳐지는 석양의 장관 역시 머무는 이들의 만족감을 한 층 더해준다. 전세계의 유명 관광지, 대한민국 관광 명소들을 찾아봐도 이만한 풍경과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르블랑풀빌라는 한 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이 있다. 무엇이 여수 르블랑풀빌라를 여행자들에게 손꼽히는 여행 숙소로 꼽게 만들었
다음 날 아침과 오전은 어제 오전의 일정과 동일하게 일보사 친구들과 의논하고, 회의하고 또 그렇게 점심식사를 하면서 새로운 사실과 앞으로 새로운 계획들을 논의하고, 이제 오후에 나 혼자만의 시간이 되었다. 오늘 오후는 어디로 가볼까? 하얼빈 겨울축제의 장소인 하얼빈빙설대세계(哈尔滨冰雪大世界)를 방문하고 싶었다. 하얼빈시에서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면서 홍보와 여행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하얼빈빙설대세계(哈尔滨冰雪大世界) 첫날부터 마치는 그 날까지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되는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하얼빈 현지인들조차 입장권을 구매하
2023년 12월 26일, 오전에 사무실에 들러 급한 업무들을 정리해 놓고, 캐리어를 들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지난 2년여 나를 힘들게 했던 두 건의 큰 숙제가 끝났다. 하여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몇가지 사업적 Issue들을 정리하고, 약간의 쉼을 누리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마음으로 밤 비행기에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과 하얼빈(哈尔滨)간의 노선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나보다. 예전 같으면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한 편씩 있었는데, 이제는 격일로 뜬다고 한다. 내가 떠나는 날이 화요일인데, 그 날은 아시아나가 뜨지 않는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했던 부분들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마음 속으로 정리하며 전라남도 여수까지의 먼 길을 떠난다.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끝이 있다며 다시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 얼마 남지 않은 올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의 의지를 다지는 마음으로 미디어피아 전 임직원이 남쪽 바다로 향했다. 경기도에서 전남 여수까지 향하는 내내 비가 와서 걱정되는 마음이 앞섰지만, 다행히 여수 숙소 르블랑풀빌라(클릭)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햇빛이 비췄다. 아담한 바다에 옹기종기
9월 7일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해선 평화열차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철도노동자인 김명환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동행하며 동해선과 제진역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날은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로 최순영 대표(경기여성연대), 홍희덕 전 국회의원, 이병호 박사(남북교육연구소), 송인엽 전 소장(KOICA), 현상윤 전 위원장(KBS)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행은 아침 8시 15분 청량리
평화철도가 오는 9월 7일(목)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제진역과 고성통일전망대를 돌아보는 동해선 평화기행을 진행한다. 평화철도 관계자에 따르면 사단법인 평화철도의 모체 는 2013년 9월 10일 평등한 세상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치로 창립되었다. ‘평화철도’는 의 2018년 11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한 두 단체의 합병’으로 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오는 9월 10일이면 평화철도의 모(母) 법인(
2023년 6월 가파도, 운진항에서 왕복 티켓 14,100원에 구매해야 다녀올 수 있다. 장마가 시작되고 바람이 너무 쎄서 1시간 밖에 못다녀온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웠다. 실제로 배를 타니 높은 파도에 정말 멀미가 날 정도였다. 막상 가파도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보이는 푸른색 풀들. 가파도는 모슬포 남쪽 바다에 있는 섬으로, 섬이 가오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파섬',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의미로 '가파도', 물결이 더한다는 뜻에서 '가파도', 섬의 모습이 덮어진 모양이어서 '더바섬'이라고 했다는 등 다양한 이름 유래가 있는 곳이다
2023년 6월 마지막 주의 제주도 날씨는 예측 불가하다. 파란 하늘이었다가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생기기도 하고 뜬금없이 비가 내리기도 한다. 그래도 제주도 여행와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목장 방문. 소를 보는게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그냥 보면 뭔가 귀엽고 좋다. 첫번째 추천지는 아침미소목장.우유를 3천원에 구매해 송아지에게 먹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한 공간에 2~3마리 정도의 송아지가 함께 있는데 서로 우유를 먹으려고 달려든다. 우유를 먹이니 뭔가 동물과 교감하는 느낌이 새롭고 신선하다. 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 우유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마침 여행의 시작날. 제주 서쪽여행을 계획했던지라 걱정되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게 무슨일인가.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바람은 좀 불고 소나기가 조금씩 올 때도 있었지만 장마라는 이야기와는 무색하게 파란 하늘이 나를 반겨줬다. 첫 코스는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 공항과 가까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시작하기에 아주 괜찮았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바로 이 용담이호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무지개색의 방호벽을 볼 수 있다.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임영태 역사작가와 함께 하는 '백두산 역사평화기행'이 코로나 이후 3년 6개월만에 다시 백두산을 찾는다.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역사평화기행은 항일전적지,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고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동시에 광활한 만주 일대를 이동하며 동북아 상생공영의 미래를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역사기행의 주관은 '소통과혁신연구소'이며 인천공항에서 울발해 연길, 도문, 용정, 그리고 화룡, 백두산, 통화, 집안, 단동, 심양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프로그램
지난 4월 6일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철도노동자 김명환과 함께하는 ‘경의선 열차평화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기행은 참가자 32명이 현재 코레일 청량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김명환 집행위원장(평화철도/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경의선의 출발역인 △서울역→수색역 전철 이동, 전세 버스 환승 △해마루촌 점심 식사 △허준 선생의 묘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탐방하고 성료됐다. 평화철도는 이번 경의선 열차평화기행이 “한미군사연습 속에 북의 맞대응으로 무력 충돌이 우려되고 경제위기에 평화위기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의 저자 최희영 작가와 함께 9일간의 우주베키스탄 여행을 떠난다.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 두 배 크기의 국토 면적, 비행기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아직 여행지로서는 생소한 곳이다. 낯선 장소인 만큼 우즈베키스탄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라면 여행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다. 최 작가는 지난 2018년 여섯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책을 저술, 총 20회 이상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말 그대로 우즈베키스탄 전문가이며 홍보대사
서울 시내 한 복판 종로 1가에 가면 “피맛골”이라는 거리가 있다. 조선시대 큰 길로 마차 타고 다니는 고관대작들의 꼴이 보기 싫어서 서민들만 다니던 뒷골목에 맛집들이 즐비했던 기억이 있다. 하얼빈에도 맛집은 피맛골 같은 뒷골목에 숨어 있나 보다. 맛집을 찾아 떠난 PD의 눈에도 역시 맛집은 낡은 골목에 숨어 있는 듯 작은 가게들의 음식이 정말 맛있고 또한 가장 인간미가 넘치는 곳이라 말한다. 하얼빈의 작은 반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쉬핑(徐苹) 사장은 어렸을 적 아침시장에 자주 놀러가곤 했는데, 어느 날 반몐을 먹어보고 그 맛에
지난 11월 22일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철도노동자 김명환과 함께하는 ‘경원선 평화열차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기행은 참가자 27명이 현재 코레일 청량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김명환 이사(평화철도/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경원선의 옛 시발점인 △용산역→청량리역 전철 이동, 전세 버스 환승 △철원노동당사, △철원 역사문화공원, △정연리 금강산 전기 철도 교량 등을 탐방하고 종료됐다. 평화철도는 이번 경원선 평화열차기행의 취지
세계 최대의 두루미 번식지인 자룽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이 보호구역에는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롱 습지가 있으며 세계 최대의 갈대 습지가 있다이곳 지형은 가뭄 때에는 수원(물)이 부족하고, 홍수시에는 배수구역이 특별히 없어서 물이 흘러 넘치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그런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지역이었지만, 1976년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임업국(齐齐哈尔市林业局)의 자연보호구를 위한 준비처가 설립되면서 매년 발전과 진화를 거듭했다. 중국 정부는 수자원 공급과 홍수조절, 그리고 배수(排水)를 통합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중국 헤이룽장성의 헤이룽강과 러시아의 우수리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그마한 섬이 하나 있다.이 섬에 예로부터 흑곰이 많이 산다하여 사람들은 흑곰섬이라 불렀는데, 흑곰을 뜻하는 동북지역 방언이 헤이샤즈라는 말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헤이샤즈섬이고, 러시아어로는 볼쇼이우수리스크섬이다.원래 이 섬은 러시아가 79년간 점령하고 있었던 지역이다. 국경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갈등이 깊어졌다.중국과 러시아의 분쟁의 상징이 어느덧 화해의 상징으로 변화되면서 양국이 분할하여 점령하고 있으며 그래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헤이룽
(7) 향교말(단편소설 「민촌」의 배경)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은 지난 6회 벌말에 이어 최종회인 ‘향교말’에 이르러 발길을 멈추고 30대 민촌의 흔적을 작품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된다. 이용길 회장은 ‘향교말’ 버스정류장에서 이동해 천안살림교회가 있는 천안 향교 앞에서 참가자들을 하차시키고, 인근 정자의 나무 의자에 모이게 했다. 이용길 회장은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 6-향교말]이란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서서 입을 열었다. ● ’
(5) 벌말(방랑과 정착)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이 중암마을 표지석 출발→중암마을 집터→부모 묘소 터→성불사→쇠목 고개→분텃골로 이어져 지난 5회까지 연속 게재되었다. 이번 6회에서는 민촌이 방랑의 끝에 정착했던 시기인 벌말에 살던 때를 생각하며 바라보았다. ● 민촌, 벌말로 이사하기 전까지 방랑 생활해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한 식당 앞에 승합차를 세우고 우리를 하차시켰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려는 줄 알고 식당으로 들어가려고
(5) 분텃골(유량동 10대 성장지)7월 24일 오전 10시, 여성평화걷기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암마을 표지석을 출발해 민촌 이기영의 중암마을(안서동) 집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부모 묘소 터 가는 길 입구에서 이용길 회장의 설명을 들었으며, 소설 「고향」의 탄생지인 성불사에서 그가 머물렀던 흔적들을 느껴보았고, 중암마을 집에서 큰고모 집으로 이사가며 넘었을 쇠목 고개에 다다라 어려웠던 살림의 민촌을 상상해보았다. 이번 회는 민촌 이기영의 10대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