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수) 부터 12/25(일)까지 인사동 소재 구구갤러리에서는 홍범도기념사업회와 대한고려인협회 주최/주관으로 라는 주제로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위대한 유산` 전시가 있었다.본 기자는 고려극장과 홍범도 장군의 위업을 중심으로 취재에 임했다.고려극장은?고려극장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에 설립되어 1937년 강제이주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전되어 현재 카자흐스탄 국립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 공연, 예술, 연극, 음악, 무용 단체 및 극장이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통틀어 존재하는 한민족 공동체
카자흐스탄 공훈예술가 김겐나지(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장을 지낸 기타리스트),문공자(가수) 부부가 지난 6일 한국을 찾았다.고려극장은 노년의 홍범도 장군이 수위로 일했던 곳이며 지금까지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앞으로 공연 일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고려인 2세인 이 부부는 오마이뉴스(10월 7일자, 차원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홍범도 장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애국자"라며 "홍범도 장군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5 (베니스의 개성상인) 나는 베네치아를 연결하는 다리를 타고 갯벌을 지나 베네치아에 도착하자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유난히 높이 떠 있다고 생각했다. 갯벌은 낮아서 물이 황새들 발목도 안 차게 찰랑거린다. 베네치아는 한때 세계 최고의 무역항이었다. 높이 떠있는 흰 구름을 따라 내 생각은 세계가 우리를 부르는 이름인 코리아(Korea)를 알리기 시작한 고려의 수도 개성 앞 12㎞ 떨어진 예성강변의 항구도시 벽란도로 단숨에 달려간다. 예성강은 수심이 깊어 선박운항이 자유로운 국제 무역항이었다. 강화 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 참석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흘렀다"며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에게 감사 인사를
경기도가 올해에도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 등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 3개 분야다.지난해 처음 시행돼 올해 2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들은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에 대한 주민 인식개선을 돕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올해는 문화행사를 비롯해 의료·법률·노무 상담과 국가별 커뮤니티 운영지원,
뉴욕경제문화포럼(대표 임대순)과 제주 농업회사법인 숲(대표이사 김은숙)이 함께 주관한 제1회 뉴욕경제문화포럼-제주가 ‘미국 뉴욕 맨해튼 아일랜드와 제주 아일랜드간 그린뉴딜문화운동 글로벌네트워크’를 위해 국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5일(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베니스랜드에서 개최됐다.정혜령 살롱 드 메라키 대표의 사회로 뉴욕경제문화포럼-제주 김은숙 회장(제주 농업회사법인 숲 대표)이 인사말을 하고, 미국 뉴욕 현지에서 본 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2주전에 미리 한국을 방문한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 이기철 이사장
[남북철도 연결 촉구, 한국민의 목소리] 로마제국도 결국은 망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미대사관 앞 세종대왕 상 뒤에서는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스물여섯 번째 평화철도의 화요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날 ‘화요 1인 시위’에는 중국 대련에서 을 운영중인 황희면 관장이 참가해 ‘ 한국민의 목소리’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사회는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희면 관장은 고려박물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은 박물관 설립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근대 이전, 우리 선조들의 대표적인 3가지 창의융합 발명품(거북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 중에서 첫 번째로 거북선과 조선산업, 두 번째는 고려청자·조선백자와 반도체산업에 이어 마지막으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 문화예술산업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살펴보자.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기억에 남을 날이었다. 2019년 12월 8일. 마침내 보다 구체적으로 한국문단이 통일됐다. 지난 11월 20일 서울 행사에 이어 곧바로 치러진 중국 상하이 국제문학포럼에서였다. ‘6.15’ 아래 모인 한국문단 5개 단체의 통합이라 의미가 컸다. 이는 ‘반도문단’ 통일의 암시였다. 또는 통일문학 시대의 복선이기도 했다.이날 오후 5시. 중국 상하이 하이톤호텔(Highton Hotel)에는 행사 폐회를 알리는 박수소리가 요란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2019 국제문학포럼 : 동아시아 평화와 문학’이었다. 6.
M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단종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선녀들’은 고려인들이 강제이주 열차를 탔던 ‘라즈돌리노예’ 기차역으로 향했다. 설민석은 당시 이유도 모른 채 강제 이주 명령에 따라 급작스럽게 가축수송열차에 떠밀렸던 고려인들의 상황을 이야기했다.정유미는 자신의 출연작들에 대해 “‘육룡이나르샤’는 조선 건국 초기라 태조 이성계, 이방원 시대가 배경이었다. ‘대왕 세종’은 당연히 세종 시대였고, ‘동이’는 숙종 시대였다”고 시대별로 설명했다. 설민석은 “시대 흐름에 따라 자신의 출연작을 정리하는 게스트는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정유미 역시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무척 자주 들었다. 지금 현장 강의 듣는 것 같다”고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M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과 후손을 통틀어 뭐라고 부를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한국인과 조선인이 아닌 중립적인 의미의 고려인으로 결정했다. 1860년대부터 연해주 지역으로 이주한 초기 이주 한인들을 비롯해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단종의 유배길을 따라가는 ‘단종로드’를 함께할 게스트로는 배우 정유미가 출격한다. ‘육룡이 나르샤’ ‘대왕세종’ ‘동이’ ‘하녀들’ 등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정유미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하며 학구열을 활활 불태웠다. 설민석은 “이런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감탄했다.정유미는 이날 탐사의 주인공 ‘단종’에 대한 호기심을 반짝 드러내며, 열공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단종의 이야기를 홀린 듯 듣던 정유미는 설민석의 설명을 현강(현장 강의)으로 보게 된 기쁨과 팬심을 표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1937년,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 생활이 시작됐는데 중앙아시아에 흩어졌다.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이 토굴을 파고 살았던 흔적도 있다. 1937년 척박한 황무지에 내몰린 약 20만 명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명령으로 이유도 모른 채 연해주에서 쫓겨났다.
지난 13일 광주에서는 ‘2019 우즈벡데이’가 열렸다. 이 행사 취재차 KTX 시간에 맞춰 서울역으로 가던 길. 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이 눈길을 잡아끌었다. ‘한글을 빛낸 28인 전’. 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서울도서관이 마련한 기획전이었다. 어떤 사람들이 걸렸을까? 그리고 30명도 아닌 왜 28명일까? 또 이들에 대한 평가 기준은 뭐였을까? 몇 가지 궁금증을 갖고 벽면 그림들을 살폈다.대부분 익숙한 이름이었다. 세종대왕이 맨 앞이었고, 그 뒤로는 정인지, 박팽년, 신숙주 등 집현전 학자들이 장식됐다. 또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
▲MBC가 한글날 특집으로 제작한 ‘겨레말모이’ 2부가 오늘(14일) 밤 11시부터 방송된다. 동영상을 클릭하면 예고편을 볼 수 있다. ⒸMBC 지난 9월 11일 밤 8시. 한국에서는 추석연휴가 막 시작되고 있을 무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에서 정길화 PD를 기다렸다. 그는 오늘(14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스탭들과 함께 5,000Km를 날아오는 중이었다. 그가 현지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고려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우리말이었다.방송장비를 찾느라 늦는 걸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게는 동학 DNA의 원형이 날 것으로 살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기 전 그들은 연해주에서 신한촌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당시 그들의 정신적 지주는 동학이었습니다.”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자신의 책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도서출판 라운더바우트)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만나 동학 정신의 원형을 살피고자 2018년 1월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현지에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구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광주 3지역이 선정됐다.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제19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결과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 광산구 고려인마을, 북구 야구마을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구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광주 3지역이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제19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결과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 광산구 고려인마을, 북구 야구마을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남구 백운광장 중앙공모사업에 이어 네 번째 사례로 광주 구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광주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사업비 1천753억 원을 투자된다. 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른 인쇄 상권 쇠퇴와 정주 환경 노후화가 가속한 동구 서남동 일원에 인쇄 아카지엄, 테마 거리, 공영주차장, 소방도로 등을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광산구 고려인마을 사업에는 사업비 283억 원이 투자돼 외국인 이주민과 원주민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어울림 플랫폼, 나눔 하우스 등을 조성한다.야구마을은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방범 시설물 확충, 주택 정비,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사업을 펼친다.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뉴딜사업을 토대로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광주를 회색 도시에서 디자인 도시로 변모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최희영 기자]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란다. 또 한 나라의 현재를 보려면 백화점엘 가보란다. 그리고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엘 가보라는 말이 있다. 그랬다.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미래와 만났다. 이번 도서전은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 열린 도서전이었다.지난 2일 개막돼 4일 폐막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는 18개국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출판사 36개도 참가했다. 연초 이 나라 여행서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를 출간한 탓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사진=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9일 tvN '더 짠내투어‘에선 모스크바 짝꿍 특집이 방송된 가운데 이용진, 광희, 해성이 함께하는 개가트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과 박명수, 한혜진, 진세연, 규현이 여행에 함께 했다.이용진은 "빅토르 최는 아버지가 고려인이고 어머니가 러시아인인 사람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노래를 많이 불러서 많은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콘서트에는 6만 명이 모였다"라고 설명했다.이용진은 마지막 투어로 야경투어에 나섰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12도까지 떨어진 기온 탓에 멤버들은 모두 힘들어했다. 이용진은 붉은 광장으로 가자고 말했다. 붉은 광장은 낮에 규현투어를 통해 찾았던 곳. 이에 멤버들은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세 번째 주자는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장식했다. 진해성은 BTS의 ‘Fake Love'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렀다. 구성진 목소리로 시작된 노래는 큰 호응을 자아냈고 관객들은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2대0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상호(FC도쿄), 정우영(알사드)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벤투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조지아전과 달리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백스리에서 백포로 전술 또한 달라졌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다. 그 앞에는 정우영이 섰고, 2선에는 중앙에 이재성, 황인범, 양 측면에 손흥민, 나상호가 섰다. 황의조는 원톱을 맡았다. 포메이션은 4-1-4-1에서 4-4-2를 오갔다.한국은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과 11분 황의조가 연이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나상호의 발끝에서 나왔다.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나상호가 밀어 넣었다. 나상호는 이로써 A매치 8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전반 중반 들어 몇 차례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격 기회를 내준 한국은 위기를 잘 넘겨냈다. 다시 주도권을 찾아낸 뒤 추가골을 노렸으나 플레이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이용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후반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의 플레이에 적응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비가 안정감을 찾은데다 몇 차례 한국의 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격권을 내주기도 했다.벤투 감독은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이어 후반 37분, 프리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갈라 승부를 갈랐다.H조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늦게 시작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승1패를 기록했다.한국 축구와 한 조에 속한 북한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치고나갔다.북한은 10일(한국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의 레이스코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리랑카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장국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지난 5일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북한은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라섰다.같은 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을 2-0으로 꺾은 한국(1승 승점 3)이 2위, 투르크메니스탄(1승1패 승점 3)이 3위에 자리했다.한국은 다음달 15일 북한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대결을 펼쳐질 예정으로 조별리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한국대표팀 경기 일정 2019년 10월 10일 오후 8시 대한민국 vs 스리랑카 (화성) 2019년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vs 대한민국 (평양) 2019년 11월 14일 오후 9:00 레바논 vs 대한민국 2020년 3월 26일 대한민국 vs 투르크메니스탄 2020년 3월 31일 스리랑카 vs 대한민국 2020년 6월 4일 대한민국 vs 북한 2020년 6월 9일 대한민국 vs 레바논 한편 투르크메니스탄는 중앙아시아 남단에 있는 나라로,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사이에 위치하며 1865년 제정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후 1884년 합병됐다.독립국가연합(CIS)을 구성한 공화국의 하나로, 면적은 48만 8100㎢, 인구는 523만 1422명(2015년 현재), 수도는 아슈하바드(Ashkhabad)이다.종족구성은 투르크멘인 85%, 우즈베크인 5%, 러시아인 4%, 카자흐인 2% 등이다. 언어는 투르크메니스탄어이며, 종교는 이슬람교 89%, 동방정교 9% 등이다.1918년 4월 러시아군에 의해 투르크멘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이 선포되었고 1924년 10월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이 수립됐다. 1991년 10월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했다.정식명칭은 투르크메니스탄공화국(Republic of Turkmenistan)이며, 투르크메니아(Turkmenia)라고도 부른다.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북동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동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쪽으로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海)에 면한다.국명은 페르시아어(語)로 '투르크멘족(族)의 나라'라는 뜻으로, 9세기 말 이후 투르크계의 오우즈족이 이주했을 때부터 투르크멘이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자원이 풍부하여 가스 매장량이 세계 15위이며 석유 매장량도 상당하다. 행정구역은 5개주(welayat)로 되어 있다.우리나라는 1992년 2월 7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7년 현재 상주공관을 두고 있다. 양국은 2008년 11월 정부간공동협력위설립 협정, 항공 협정 등을 체결하였다.우리나라의 대 투르크메니스탄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억 93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중장비 등이고, 수입액은 15만 달러로 주종목은 원면과 같은 섬유제품 등이다. 2015년 현재 1,060명의 고려인 동포와 377명의 한국교민이 있다.1937년 스탈린정부에 의해 극동으로부터 강제 이주되어 살고 있는 한인동포 1세 및 그 후예들이 이 나라에 살고 있으며, 최근에 기독교 선교를 위한 선교단이 파견되어 선교활동을 하면서 한글교육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북한은 1992년 1월 10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6년 현재 주 러시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타슈켄트=최희영 기자] 돌아갈 땐 여름 한복판이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오니 계절이 바뀌었다. 타슈켄트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가을이 완연했다. 이제 이 곳은 목화 따는 절기가 시작된다. 지난 여름, 20여일쯤 타슈켄트에 머물 땐 비가 간절했다. 너무 더워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시간이다. 목화와 비는 그만큼 절대적 상극이다.안희성 코피아(KOPIA) 우즈베키스탄 센터장. 지난 2014년 타슈켄트에 부임해 5년째 ‘농업 외교관’으로 활동 중인 그의 소망 역시 똑같다. 목화 수입은 아직 이 나라 살림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고려인들의 숨결 속에서 동학 정신의 원형을 찾아 떠난 송범두 천도교 교령의 중앙아시아 기행 에세이, 송범두 글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라운더바우트 2019)가 발간됐다.최근 방영한 드라마 ‘녹두꽃’으로 동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차원에서 기린 원년이다. 드라마의 중심 소재였던 동학농민운동 당시 조선 인구는 1,050만 명 정도였다. 그중 300만 명가량이 동학교도였는데 이는 인구 열 사람 중 세 사람이 동학교도였다.『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