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SVA)는 18일 열린 총회에서 제5대 협회장으로 홍재기 스몰비지니스벤처연구원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이날 홍재기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소득 3만3,000달러 시대에 중장년 시니어의 창업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기여하고, 지난 8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 역량를 기반으로 협회의 대외 협력사업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시니어벤처협회는 짧은 기간에 6개 지회를 설립하는 등 급성장했지만 펜데믹을 거치면서 협회가 정체되어 우선 분위기를 회복하는 일에 먼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재기 신임 협회장은 협회
2024년 1월 20일 어제 한국가톨릭문인협회 총회가 노틀담 교육관에서 있었다. 김치헌 바오로 신부님의 문학특강이 감명 깊다. 인공지능 시대에 감정과 신앙, 이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모든 정보가 제공된 상태에서의 만남, 본인과 같은 성향의 사람과의 만남이 진정으로 행복할까 내용도 흥미롭다. 어느 회사는 MBTI를 쓰고 그걸로 당락을 먼저 결정한다는 뉴스도 보았는데 맞는 사람과만의 일이 창의력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인생의 재미는 의외성에 있다. 신부님 말씀도 정보가 경이로움을 상실시킨다는데 동감간다. 사람을 알아가는데 있어 예측하
내일이 세월호 참사 9주기가 된다.잊지말자고 사람들이 추모하러들 모인다. 안산 화랑유원지 에서는 1,500명의 유가족과 시민등이 모여 사라진 아이들의 혼을 부르고 기억영상과 추모공연을 보며 기억하지 않아야할 추억을 기억해낸다.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죽은 친구의 영정앞에 절을 하는데 어떤 느낌을 가져야하나요.` 아이들이 묻는다.세월호 사건 이래 줄곧 안전이 온 나라의 주요 이슈이다. 내가 오랜 연구자로서 다룬 안전은 보다 포괄적 개념을 갖는다. 환경오염은 물론 지나가는 자동차의 크락숀 소리도, 병원치료의 질병도 안전의 대상이다.
사회심리학에서 등장한 용어로 경로의존성(經路依存性, Path dependency)이라는 개념이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주창한 것으로, 한 번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여전히 그 경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일컫는 개념이다.사람들은 과거에 만든 제도, 습관 등 현시점에선 맞지 않는 것조차도 한번 익숙해지고 나면 주변 여건이나 조건이 바뀌어도 이를 버리지 못하고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정치권에선 현대건설 대표를 역임한 이명박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입성 기피에 국민을 핑계 삼지 말라! 0.73%p의 역대 최저 차로 당선된 윤 당선인이 청와대 입성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무실을 용산 군부대로 옮기겠다고 결정한 것도 마치 국민들을 위한 처사라고 하지만 듣고 있는 국민들은 분노가 치민다. 이보다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집무실 이전이 뭐가 대단한가 말이다.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국민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는가? 지금 국민은 2년 간 이어져온 코로나와의 전쟁 여파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강사, 이외 여러 분야에 종사
’빽 투더 베이직‘이 필요한 때다. 기초 소재, 기초 과학, 기초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지금 우리나라의 내·외부 환경을 살펴보면 오히려 성장보다 유지라는 단어가 필요한 때다. 역주행 없는 3만 불 국가의 유지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맞춘 시스템이 운영되기 위해서 다시 한번 기초를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 불과 얼마 전 코로라-19 영향으로 산업의 동맥인 물류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고 흔들흔들했었다. 자유로운 이동 제약으로 공급망 가치사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요소수 대란이 일
우리에게는 일명 ‘아라비안 나이트’라고 알려진 ‘천일야화’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 시대의 설화를 골자로 하여 이슬람 세계 각지의 설화들이 융합되어 16세기경에 거의 현재 형태로 완성된 이야기입니다. 유대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이슬람에게는 천일야화가 있는 셈이지요. 이 이야기는 페르시아의 샤리에르 왕이 자신의 왕비가 흑인 노예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왕은 왕비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인해 매일 처녀와 결혼하고는 다음 날 죽이기를 3년을 지속하게 됩니다. 이러한 왕의 끔직한 만행에 온 나라가 공포에 떨던 중
한때 변방에 위치하며 소수의 애호가들에 의해서만 향유되던 SF와 환타지 작품이 요즈음 문학과 영화 장르에서 큰 흐름을 이루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나 젊은층에게는 활자보다는 영상이, 순수 문학보다는 SF와 환타지가 더 영향력 있는 장르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닐까 싶다. SF로는 무엇보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베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와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 시리즈(아이언맨, 토르, 헐크, 스파이더 맨 등)’가 회를 거듭해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몰아가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탈리아 토리노 박물관에 전시된 시간을 관장하는 신(神)인 카이로스의 조각상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고 한다.‘내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나를 발견했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내 발에 날개는 최대한 빨리 달려가기 위해서, 내가 든 저울은 기회가 앞에 있을 때 정확히 판단하라는 이유에서, 또한 내가 칼을 들고 있는 이유는 칼같이 결단하라는 이유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헬라어로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로 카이로스(Ka
우리나라의 관공서나 은행은 서류 작성자들을 위해 서류 견본을 제시해 놓는다. 그런데 그 견본에서 사용되는 이름의 대개가 홍길동이다. 또한 일상에서도 우리는 어떤 이름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할 때 역시 주로 홍길동의 이름을 들어 설명하곤 한다. 이처럼 홍길동이 만인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알면서도 후손 등이 항의할 가능성이 없는 고전소설 속 긍정적 이미지를 지닌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이 홍길동에 대해 이처럼 긍정적 인식을 가지게 된 데에는 대개 어려서 접한 만화나 동화책
사업 초기인 영세자영업자 등 700명을 상대로 포털 사이트 광고 담당자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서 「매월 특별가인 5만 5천원을 내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 월 천만 원이 넘는 가격의 광고서비스를 대행해주겠다」는 등의 수법을 통해 광고 수수료 명목으로 1년 치 광고 수수료인 약 7억 6천 15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뜯어낸 일당에게 징역형 실형, 집행유예, 벌금이 각각 선고됐다. 광고대행업체 공동대표 및 실무자들인 일당들은 2016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네이버 쇼핑사이트 ‘스토어팜’에 신규 입점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
최근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여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 진출은 소상공인 위주의 시장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대규모 실업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로 중고차 가격이 더 올라가는 역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할 때 허위매물이나 가짜 이력, 터무니없는 가격,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찬성 측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