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뉴욕경제문화포럼(NEWEL, New York & Seoul Forum of Economy and Culture, 대표 임대순, 사무총장 박신호)은 지난 한 해 동안 그린뉴딜문화운동을 위해 수고한 문화예술인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97길 8 노작가의 아지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연우 한국방송 KBS 성우 겸 아나운서의 사회로 ▲도서출판 스텝 대표, 인터넷신문 씨폴리티카 발행인 겸 대표, 유튜브 정영호TV 대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는
2019년 5월 18일 강원도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베이직' 고양시민축구단과 평창FC간의 대결. 고양시민축구단이 규정시각을 2분 넘기고 상대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 1대1에서 2대 1로 역전 골을 터트린 안명환 선수가 골을 넣자마자 달려간 곳은 벤치도 아니고 같은 팀 동료도 아닌 텅빈 관중석에 홀로 90분 넘게 목청 터지게 응원한 단 한명의 팬이었다. 고양시에서 무려 200킬로미터, 왕복 4시간 거리를 기꺼이 차를 몰고 와서 고양시민축구단의 앰블럼과 기를 걸고 북을 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독려했던 단 한명의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달성의 힘으로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영화 각본집·스토리북이 영화 관계자들이나 '덕후'수준 팬들의 수요를 넘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28일 발표한 교보문고 2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러 순위를 보면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가 전주 발간되자마자 1위를 차지한 뒤 2위로 내려섰고 부동산 강의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을 형성한 재테크 전문가 박홍기의 '디레버리징'이 처음 진입해 3위로 이름을 올렸다.방송이나 드라마의 후광을 입
영화 '기생충'이 304쪽 '그래픽 노블'(만화소설)로 오는 5월부터 미국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미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는 28일(현지시간)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가 기생충의 스토리보드를 담은 그래픽 노블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작년 5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는 오는 5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와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봉 감독의 서문으로 기생충 그래픽 노블은 구성된다."기생충 그래픽 노블은 장르에 도전하는 봉 감독
근대 이전, 우리 선조들의 대표적인 3가지 창의융합 발명품(거북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 중에서 첫 번째로 거북선과 조선산업, 두 번째는 고려청자·조선백자와 반도체산업에 이어 마지막으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 문화예술산업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살펴보자.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성용원의 음악살롱 19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일련의 작곡가들과 작은 해프닝이 있었고 18회 음악살롱을 본 시청자 중 한 분이 댓글로 한국의 창작 현대음악에 대해 다루어주라는 요청도 있고 자넌 금요일(2월 21일)에 서울시향이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재독 작곡가 박영희 도 연주해서 겸사겸사 한국의 창작 현대음악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① 첫 번째 주제: 한국에서 클래식이란????② 두 번째 주제: 음악대학 작곡가 지망생의 3부류음악이 좋아서, 작곡하고 싶어 음악대학에 진학했는데 겪게 되는 3가지 생생
6년 주기로 음악 부분에 수여되는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이 시상하는 2020 베를린 예술대상(Großer Kunstpreis Berlin) 수상자 박영희 작품이 서울시향에 의해 연주된다. 이제 국내 음악 애호가들도 그녀가 어떤 작곡가인지 실연으로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분의 오스카상을 휩쓸어 지금 국내에서도 봉준호, 기생충 다시 보기 열풍이 분 것처럼 이번 서울시향의 박영희 작품 을 듣고 음악적 취향 여부를 차치하고 활발한 담론과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박인비 선수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14언더파 278타로 2위 에이미 올슨(11언더파 281타)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면서 4마리 토끼를 잡았거나 맹추격 중이다.박인비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우승으로 ‘통산 20승’ ‘상금랭킹 1위’ ‘올 시즌 첫 승’을 이뤘고,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유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박인비는 지난 2018년 3월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투어에서 19승째를 달성한 뒤 그동안
칸과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영화제까지 평정한 봉준호 영화감독을 다룬 아동용 만화가 출간됐다.아동출판계에 따르면 주니어RHK는 최근 직업 탐구 만화 '아이엠' 시리즈 최신작으로 '아이엠 봉준호'를 출간했다.봉 감독의 활동과 생애를 통해 영화감독 세계를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이야기이다.초등학생 시절부터 밤 새워 영화를 보고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이야기할 정도로 영화광이던 봉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실제 영화 제작을 고민하던 모듭, 첫 상업 영화를 만드는 순간 등을 그렸다.한 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 봉 감독의 작품 세계 등을 흥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현지시각 9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분의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 영어권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한 점은 언어의 한계를 딛고 한국적인 소재와 상황으로 전 세계인의 공감과 인정을 끌어낸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안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의기소침, 전전긍긍해 있는 대한민국에 한 줄기 빛이요, 분위기를 환전할 수 있는 캡사이신이었다. 미국에서 날라온 낭보가 바이러스를 누른 것이다. 더구나 기생충은 아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에 등극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 영화가 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다.‘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 수상이며, 오스카상에 있어서도 4관왕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기생충’은 강력한 경쟁 작품인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을 비롯해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조조 래빗(타이카 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진출은 최초 사례로가 기념비적인 일이다.13일 새벽(미 서부 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발표를 통해 ‘기생충’을 작품상(베스트픽처) 후보에 지명했다.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9개 작품으로 한국영화 ‘기생충’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상이요 한국 문학계에서 노벨문학상과 같은 권위를 인정받아온 이상문학상을 거부한 작가들이 나왔다. 이상문학상을 만든 출판사 '문학과사상사'의 수상 후보작으로 결정된 작가들에게 수상 시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라는 조건에 작가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소설가 김금희는 2020년 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단편의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하고 표제작으로도 쓸 수 없으며 다른 단행본에 싣지도 못한다는 계약서를 보고 저자로서 참담함을 금치 못해 우수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화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일명 'Oscars') 2개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예비후보에 오른 것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이후 두 번째이다.천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화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Oscars) 국제극영화상·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는 17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기생충’을 포함한 10편의 예비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국제극영화상 예비후보작으로 오른 작품은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빈폴 (러시아) △아틀란틱스(세네갈) △기생충(한국)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 10개 작품이다. 총 91편을 심사해 예비후보를 선정했다.기생충이 예비후보로 오른 ‘국제극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은 과거 ‘외국어영화상’으로, 내년부터 명칭이 변경된다.또한, ‘기생충’은 주제가상(Original Score) 예비후보에도 올랐다.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극중 기우 역을 맡은 배우 최우식이 불러 영화 엔딩에 삽입된 ‘소주 한 잔(A Glass of Soju)’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달픔과 애환을 담은 노래로 주제가상 예비후보 15편에 포함됐다.주제가상 부문에는 △스피치리스(알라딘) △인투 디 언노운(겨울왕국 2) △스피릿(라이온 킹) 등 총 15편이 예비후보에 올랐다.한편, 예비후보로 오른 작품 중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13일 발표되며,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도 함께 공개된다. 오스카상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LA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지난 8일 LA비평가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 리스트에 따르면 송강호는 '기생충'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에 '기생충'은 작품상과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서 3관왕에 올랐다.그간 미국 언론에선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뿐 아니라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에서도 유력한 후보라고 예상했다.미국 현지에선 '기생충' 오스카 캠페인에 더해 송강호 남우조연상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강호가 LA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후보에 올라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LA비평가협회는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다이앤'의 메리 케이 플레이스가 남녀주연상을 받았으며, 남녀조연상은 '기생충'의 송강호와 '허슬러'의 제니퍼 로페즈에게 돌아갔다.
SBS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이병헌(극한직업), 강형철(스윙키즈), 원신연(봉오동 전투), 장재현(사바하)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그런데 저도 청룡상 감독상은 처음이다. 한국어 영화로 처음 받는 거다. 나름 받고 싶었던 상이니 너그럽게 봐 달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봉준호 감독은 “시간도 많고 스케줄도 없는데 영화제에서 불러주지 않아서 집에서 시상식을 보고 있는 최우식 군, 우식아 고맙다”고 말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봉 감독은 “앞으로도 한국 영화계의 가장 창의적인 기생충이 돼서 한국 영화 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창작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최우식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짝패'로 데뷔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무기수로 복역 중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춘재(56)가 교도소 내 본인의 사물함에 음란물이 포함된 여성 사진 여러 장을 보관해왔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그에 대해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교도소는 음란물이 다 금지돼있는데, 굉장한 위험 부담을 안고서도 (음란 사진을) 보관했다는 얘기는 그만큼 성도착에 해당하는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이춘재와 함께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는 A 씨는 “(이춘재는) 여성 사진 10여 장을 본인의 사물함에 몰래 넣어두고 보관해왔다”라며 “사진 대부분이 음란물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교수는 “(이춘재가) 처제를 살해했던 사건의 내용을 보더라도 굉장히 포악하고 잔혹한 범죄였다. 또 그 당시 그의 아내도 (이춘재가) 성적으로 굉장히 포악했던 점을 진술했던 내용이 나온다”라며 “그런 부분은 여성을 향해 있는 거지 남성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춘재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이 교수는 이춘재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성도착증이란 성적도착·이상성욕·변태성욕(erotopathy)·성적이상·색정도착증이라고도 한다. 성애(性愛)의 대상에 관한 도착과, 사정(射精) 또는 유사한 생리적 현상을 동반하는 성적 쾌감(오르가슴)을 얻기 위한 성행위에 관한 이상이 있다. 성애의 대상에 관한 도착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애(페도필리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애,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애, 시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체애(死體愛:네크로필리아) 등이 있다.성행위에 관한 이상으로는 사디즘·마조히즘을 비롯하여 노출증·절시증(竊視症:몰래 들여다보는 이상성격)·트랜스베스티즘(이성의 의상을 걸쳐 입고 성적 만족을 얻는 것) 등 여러 가지이다. 이성이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것을 애무하며 만족하는 것은 페티시즘이라고 하고, 남성 또는 여성 중 성적 욕구가 이상항진되어 있는 것(음란증)은 각각 사티리어시스 및 님포마니아라고도 한다.성적도착은 정상적인 성의 대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일시적·환경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항구적인 것도 있다. 정신병자·신경증자에서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성적도착, 즉 정신장애가 아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성애의 발달과정에 있어서의 정체 또는 고착(固着)으로서 성적도착이 설명되고 있다.한편 이춘재가 경찰의 2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 7명을 부산교도소로 보내 이춘재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지난 18일 첫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춘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DNA) 감식 결과 화성 연쇄 살인사건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의 증거품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현재 경찰은 나머지 화성 연쇄 살인사건 관련 증거품을 국과수로 보내 DNA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춘재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1986년부터 1991년 당시 화성에 거주했던 사실이 확보된 만큼, 경찰은 수사기록을 토대로 이춘재와 사건의 연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이춘재는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994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현재 이씨는 1급 모범수로 부산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이씨는 다른 수감자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수감자"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감 생활 중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어 1급 모범수로 분류됐다고 한다.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경찰관이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범인일 가능성이 100%라고 확신했다.화성 연쇄살인사건 당시 직접 수사를 담당하고 이 씨의 몽타주를 직접 만든 장본인인 하승균 전 총경은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이춘재가 범인이라고 단정했다.하 전 총경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분한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이다.그는 7차 사건이 발생한 1988년 9월 7일 팔탄면 가재리 사건현장에 출동해 범행수법을 확인하고 범인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양을 만나 몽타주를 만들었다.
사진=BIFF 제공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과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사 10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명실공히 한국영화 정전으로 손꼽혀야 할 영화들을 새로 정리하고 선정하여 알리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며 이번 특별전의 취지를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겨레신문과 CJ문화재단이 함께한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선정에 참여한 선정 위원들 중 37인에게 의뢰하여 집계를 거친 뒤 역대 한국영화 10선 목록을 새로 선정했다.‘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은 테마에 걸맞게 한국영화사 100년의 정전이라고 할 만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이만희 감독의 ‘휴일’(1968),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다. 해당 선정작들의 감독들과 국내외 저명한 영화인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또 다른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응시하기와 기억하기-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을 준비했다. 인도의 디파 메타(Deepa MEHTA), 말레이시아의 야스민 아흐메드(Yasmin AHMAD), 베트남의 트린 민하(TRINH T. Minh-ha)가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이다.이들이 각각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와 장르는 달랐지만, 2009년 작고한 야스민 아흐메드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그리고 디파 메타와 트린 민하는 현재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고민을 담은 영화들을 제작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인도 여성과 계급,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디파 메타의 3부작 ‘불’(1996), ‘흙’(1998), ‘물’(2005), 인종과 종교의 문제를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의 서사로 풋풋하게 풀어낸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과 ‘탈렌타임’(2009), 식민주의와 여성, 역사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현재화 해 온 트린 민하의 ‘재집합’(1983), ‘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 ‘베트남 잊기’(2016) 총 8작품을 상영한다.또한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영화학자이자 감독인 트린 민하가 영화제를 방문하여 포럼 비프에서 10월 9일부터 열리는 남/동남아시아 섹션 기조연설을 담당한다. 본 포럼에서는 국내외 영화 학자들이 참여하여 특별전 관련된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트린 민하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한일 관계에 대한 기성 통념을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유튜브 구독자 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그림 찾기’, ‘시크릿 레시피’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2』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2위에 올랐고 『흔한 남매 1』은 18위로 순위를 지켰다.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 편이 전주와 동일한 3위를 기록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하며 화제를 모은 『90년생이 온다』와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각각 한 계단씩 올라 4위, 5위를 차지했다.인문 교양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주였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이야기 『유럽 도시 기행 1』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6위에 안착했고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2』가 8위로 다시 순위에 진입했다. 『설민석의 삼국지 1』은 한 계단 내려간 10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네 계단 오른 15위다. 또한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이 인간 본성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인간 본성의 법칙』이 16위로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내밀었다.어린이 도서와 교육법에 대해 담은 책들도 여전히 인기다.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세 계단 올라 7위에 안착했고,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은 세 계단 내린 11위에 머물렀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그리스 로마 신화 12』가 12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이외에도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 1』과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각각 두 계단씩 내려 9위, 13위에 안착했고 국민 시인 하상욱과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전하는 소소한 응원의 메시지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는 전주와 동일한 14위다.또한 중국의 인기 장르 소설 『마도조사 2』가 예약판매와 시작과 동시에 17위에 올랐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직지 1』이 일곱 계단 가파르게 내려 19위에 머물렀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가 직접 쓰고 그린 영화 각본과 스토리보드를 엮은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초판 한정 박스 세트』가 20위에 올랐다.전자책 순위에서는 74만에 달하는 회원 수를 보유한 ‘짠돌이 카페’의 대표 열두 명의 생생한 절약 습관 이야기를 전하는 『1일 1짠 돈 습관』이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속기사로 5년간 일한 백 도라-스타인의 좌충우돌 백악관 이야기를 담은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가 네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반일 종족주의』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미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