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학사를, 이화여대에서는 석사를 그리고 단국대학교에서 박사까지 수학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사범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과 최고교육자과정 디플롬을 취득하고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대만에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장주연이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Chen Weichih)와 함께 한국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했다.첫 곡인 윤이상의 '가락'은 한국 전통 음악의 정서와 도교의 철학을 음악에 담으면서 국악에서 자주 쓰이는 주요음, 시김새, 농현 등의 연주 기법을 플루트를 통해 이식하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지휘자 성시연이 11월 5일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이하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데뷔 무대를 갖는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마리스 얀손스 등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해온 로열 콘세트르허바우는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으로 평가받으며,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꿈의 무대로 자리잡아왔다.지휘자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07년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이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
오랜만에 들른(그래봤다 6개월여 말이지만) 심포니 송의 연주회는 중년의 신사 숙녀분들 모습이 유난히 많이 띄었다. 이들이 분명 오늘도 곡이 끝나면 기립박수를 칠거라고 혼자 상상하며 심포니 송의 콘서트에서 곡을 마치면 늘 꼿꼿하게 서서 손뼉을 치던 장신의 신사분이 오늘도 오셨으려나 하는 궁금증을 혼자서 품었는데 여지없이 들어맞았다.좌석이 D열의 세 번째 줄이라 총 4곡 모두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뒤에서 들어 전체적으로 저음악기의 소리 비중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첫 곡인 엘가의 1악장은 조금 산만했지만 느린
가곡 ‘별’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등 100여 곡의 가곡과 500여 곡의 동요를 남긴 작곡가 이수인 선생이 22일 오전 9시 30분 향년 82세로 숙환으로 별세했다.1939년 경남 의령에서 5남 4녀 중 4남으로 태어나 마산동중학교,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상경, '가고파'로 유명한 김동진 선생에게 중앙대학교의 전신인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에 입학해 가르침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엔 마산 성지여중고 음악선생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이듬해 마산 제일여고로 자리를 옮겼고 1968년 KBS어린이합창단의
통영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윤이상평화음악재단이 주관한 ‘2020 윤이상 평화음악상(ISANG YUN PRIZE)’ 첫 시상식이 지난 11일 오후 4시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개최됐다.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윤이상 평화음악상의 첫 수상자는 지휘자 겸 작곡가이자 경제학자로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엘 시스테마의 설립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부레우(1939~2018)가 선정됐다.엘 시스테마(El Sistema)란?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
독창적인 해석과 유려한 음색, 독창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재미 피아니스트 고은미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원한 음반 에 대한 감상평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마구 선사했던 음악의 연금술사 엔니오 모리꼬네 서거를 추모하며통섭형 예술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독주회아직도 구독을 하지 않으셨나요? [성용원의 음악살롱]은 여러분의 구독과 사랑 그리고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영상 보시고 맘에 드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 아래 후원에 동참해 주셔야지 미디어피아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는 양질의 클
이삼일 사이에 연거푸 두 사람의 한국 작곡가가 별세했다.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한국에 도입하고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분과 회원인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가 향년 86세로 16일 오전 1시 1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4년에 태어난 고인은 19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인 ‘원색의 향연'을 발표하며 컴퓨터로 만든 전자 음향을 국내 음악에 도입한 1세대다. 1969년 ‘현대음악 비엔날레'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범음악제'를 조직, 한국에 현대음악의 보급과 전파에 앞장선 인물이다. 다른 한 명은 1943년 일본 나고야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한국에 도입하고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분과 회원인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가 16일 오전 1시 1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 예술원이 밝혔다. 향년 86세. 1934년에 태어난 고인은 19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인 ‘원색의 향연'을 발표하며 컴퓨터로 만든 전자 음향을 국내 음악에 도입한 1세대다. 1969년 ‘현대음악 비엔날레'를 주관하기도 했으며 '범음악제'를 조직, 한국에 현대음악의 보급과 전파에 앞장선 인물이다. 1970년 독일 유학을 떠나 당시 독일서 활동하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으
경기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어 개최되는 연주회니 경기도 모처에서 하는 건 당연한데 장소가 신선한다. 경기광주한옥마을? 남산골 한옥마을은 알아도 경기광주한옥마을이라는데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한옥에서 하는 야외연주회라니 색다르다. 공간은 확보되었으니 이 공간에 어떤 내용물을 집어넣을지가 관건, 그래서 8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오케스트라 NMK를 이끌며 "새 노래로"라는 타이틀의 한국 창작음악 연주회를 개최하는 지휘자 윤현진을 연주장소인 경기광주한옥마을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NM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넥스트 스테이지’는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다채로운 연주 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진 지휘자에게 서곡부터 심포니까지 공연 전체를 기획, 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져 차세대 지휘자들이 선망하는 프로그램이자 단순 음악 연주 행위에서 벗어나 공연 전체를 관장하고 단원들과 협업하면서 음악과 사람을 지휘할 기회가 부여되는 협동(Cooperative)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리이다.2018년 차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김유
4년 전인 2016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있다.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삶과 음악을 추모하기 위해 Call for Scores(작품 공모)를 내걸었다. 윤이상을 기리는 프로젝트라는 단서 외에는 자유로운 창작을 위해 일체의 다른 키워드를 제시하지 않고 요구하지도 알았다. 그래서 선발된 작곡가들, 피아니스트가 예전부터 작업을 같이 했던 동료 작곡가들, 자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다양한 스타일의 열 작품들이 나왔다. 그리고 2017년 9월 17일 Tributes to Isang Yun란 타이틀
2020년 6월 11일(목), 그리고 6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서울오페라앙상블, 글로벌아트오페라단,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이 주관하는 창작오페라 (11일)과 (18일) 쇼케이스 공연이 열린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9월 발족되었으며 한국창작오페라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무대로 뻗어 나갈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