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블랑풀빌라'는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고 위치한 전남 여수시 화장면 조발도에 위치한 풀빌라다.홍도와 둔병도, 둔병대교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운치를 더해주며, 풀빌라 앞 바다에서 펼쳐지는 석양의 장관 역시 머무는 이들의 만족감을 한 층 더해준다. 전세계의 유명 관광지, 대한민국 관광 명소들을 찾아봐도 이만한 풍경과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르블랑풀빌라는 한 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이 있다. 무엇이 여수 르블랑풀빌라를 여행자들에게 손꼽히는 여행 숙소로 꼽게 만들었
제1회 빙설문화관광축제(冰雪文化旅游节)에 가마솥(铁锅炖) 요리 경연대회(大鹅比赛)가 개최되었다. 최근, 제1회 빙설문화관광축제에 가마솥(铁锅炖) 요리 경연대회(大鹅比赛)가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요우이현(友谊县) 롄화공원(莲花公园)에서 개최되었다. 티에빙즈(贴饼子, 옥수수 또는 좁쌀가루를 반죽하여 냄비에 붙여 납작하게 익힌 빵 비슷한 음식), 시아솬차이(下酸菜, 소금에 절인 양배추) 등을 질서정연한 조리 과정을 통하여 겨울 별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가마솥 요리 경연대회는 이번 빙설문화관광 축제에서 처음으로 실행하는 행사이고,
제주에 위치한 루씨쏜갤러리는 2023 루씨쏜 아뜰리에 기획전으로 권예도 개인전 ‘호(好) ..아침을 걷다’ 를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권예도 작가는 2008년생으로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에 재학중이며, 미래가 촉망되는 작가로 루씨쏜 아뜰리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신진 작가로 선정 되었다. 이번 첫 개인전을 계기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권예도 작가의 이야기가 2023년을 장식하는 12월, 제주 민화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 에서 전시된다. 작가의 작품에 탐라의 생명들을 살아있는 듯이 담아 냈다. 류씨쏜
쭈꾸미 하나로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서민갑부 온쿡컴퍼니 주식회사는 인천 송도의 명물인 송쭈집의 쭈꾸미 맛을 그대로 고스란히 담은 밀키트로 생산과 판매 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할 온 溫 요리 Cook의 의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정성 가득한 한끼를 드리고자 만들어진 전문 식품기업으로 당귀, 진피, 야관문 등의 국산한약재와 국산마늘 등을 바탕으로 만든 양념과 최고등급의 프리미엄 쭈꾸미 원물로 배합하여 숙성과 급냉 과정을 거친 고유의 양념 쭈꾸미볶음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전략이 사람들에게 통한 것이다. 프리미엄 주꾸미 원물은 대형수
수레바퀴 꼬마 도둑 / 김주선 엄마의 지갑에서 동전 한 닢 손댄 적 없던 내가 이종사촌 오빠의 책장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중학생일 무렵 여름방학 때 원주에 사는 이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빠가 부러웠다.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 책 읽는 일로 소일하던 오빠였다. 아마도 내가 앙큼한 책 도둑인 걸 알았을 것이다. 돌려줘야지 생각은 했지만, 물놀이 사고를 당해 이모의 가슴에 묻히는 바람에 책은 본의 아니게 유품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볼 적마다 술에 취한 채 강가를 걷다가 물에 빠져 의문
블로그를 지우며 / 김주선 단풍나무 이파리가 파닥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비가 제법 내리는 주말, 꿀맛 같은 낮잠이었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개인 웹 사이트를 정리하고자 컴퓨터를 켰다. ‘나도 너처럼 장미였노라’ 블로그 대문을 장식하는 헤드라인 문구에 먼지가 낀 듯 침침하게 보였다. 돋보기를 꺼냈다. ‘나도 장미였던 시절이 있었노라. 누군가의 가슴에 선홍빛으로 핀 장미였던 시절이.’ 블로그에 적힌 한 줄 소개 글이 무색하리만치 온기를 잃은 방은 적막이 가득했다.나는 블로거였다. 초창기에는 주로 라이프, 요리, 여행을 다루었다.
5부 미카엘라 (1) 우리 처음 허름한 다방에서 맞선을 봤습니다진눈깨비 내리는 겨울이었습니다하나는 웬 중학생만 하고하나는 웬 초등학생만 했습니다둘은 별 재미도 없고 쭈뼛거리기만 할 뿐그러나 서로 싫지는 않았습니다우리는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손도 잡고, 몇 번 더 만나다간 석 달 후결혼을 합니다미카엘라는 참 맑은 아가씨였네요맑고도 소박했습니다허영과 사치를 멀리하며집 없는 것, 차 없는 것심지어 내가 시간 강사 나가는 것 따위외려 큰 힘으로 여겼습니다그래 미카엘라처럼 나 또한하느님의 작은 천사가 되리라 세례를 받았습니다나는 미카엘라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2023년 5월 8일부터 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었던 조기, 명치, 멸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라고 해요. 민속박물관이 아니라 과학관에 온걸까요? 참조기와 부세의 세밀화와 아래에는 모형이 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배지느러미라고 써있는 글씨 아래에는 점자가 있습니다. 시각장애
이태리에서 화덕피자는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대중적인 메뉴이다. 누구나 신선하고 값싼 로컬 식재료로 구운 화덕피자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레스트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값비싼 메뉴이다.화덕피자 ‘브루노(신인수 대표)’는 화덕피자의 대중화에 나선 나폴리 화덕피자 전문점이다. 이태리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유명 레스토랑을 거치며 정통 화덕피자 장인 반열에 오른 메인쉐프와 신인수 대표가 의기투합해 김포에 가게를 차렸다. 브루노는 맛은 물론 가격 만족도가 높아 김포에서 단숨에 화덕피자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중국 동북지역 샤주차이(杀猪菜)라는 요리가 있다. 굳이 한국말로 옮기자면 “돼지잡탕요리” 쯤으로해석이 가능한데, 한국에는 없는 음식이다. 돼지고기는 중국 요리의 필수 재료이며 수세기 동안 중국 식단의 필수품이었다. 중국인들은 구운 돼지고기, 삼겹살 조림, 돼지고기 만두 등 다양한 형태로 돼지고기를 즐기는데,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즐기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물론 소고기에 비하여 돼지고기가 훨씬 저렴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설득력 있는 의견이 있다. 중국 요리의 대부분은 기름에 튀기는 요리가 많이 있다. 그런데 소와 돼지
가을 멍게젓 / 김주선 포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이 제로데이 택배로 횟감을 보냈다. 분당에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 수화물 보관소로 향한 것은 정오였다. 4시간 이상 장거리 배송을 감안해 아이스팩으로 채워진 수화물 상자를 받아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멍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큼직한 놈으로 예닐곱 마리쯤 될까. 탱탱한 돌기 부분을 잘라 낸 다음 살과 껍질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살을 돌려 빼냈다. 빨리 섭취하지 않으면 버리게 될 판이어서 ‘에라 모르겠다 젓갈이나 담가 보자’라는 실험 정신에 빛나는 아이디어가 번뜩였다. 비싼 해삼은
조각가 김윤신, 그를 만든, 그가 만든 세계(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리. 지구의 반을 돈 인생)김윤신, 1935년생, 북위 35도에서 태어나 남위 35도까지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고 지구의 반을 돌아 조국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이국 땅 아르헨티나에서 나무조각을 시작했다. 이제 작품을 메고 지고 한국에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그래도 돌아올 때는 나무 조각, 돌 조각 작품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화성 봉담 이윤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몸으로 겪고 프랑스에 유학한 미술학도로서 중
꽃등심은 우리나라에서 외식할 때 빠질 수 없는 소고기로 유명합니다. 고기의 맛이 진하고 구워먹으면 지방이 녹아 부드러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부위죠. 그런데 꽃등심이 어떤 부위인지 알고 드셨나요?우리나라 한우를 기준으로 등심은 3가지 기준으로 나누고 있어요. 흉추 1~5번까지를 윗등심, 흉추 6~9번까지를 꽃등심, 흉추 10~12번까지를 아랫등심으로 말이죠. 소고기의 흉추 6~12번까지 속한 고기를 Rib Eye(립아이)라고부르는데, 꽃등심은 흉추 6~9번에 붙은 부위로 단면적이 넓은 부위에요! 새우살, 알등심살, 등심 덧살로 이루
헤이룽장성은 헤이룽장(黑龙江), 송화강(松花江), 우수리강(乌苏里江), 수분하(绥芬河) 등 4대 수계로 구성된 헤이룽장 유역에 위치하여 있고 송화강, 넌강(嫩江), 우수리강, 후마강(呼玛河) 등 주요 하천과 싱카이후(兴凯湖), 징퍼후(镜泊湖), 리엔환후(连环湖), 우다롄츠(五大连池) 등 주요 호수가 있다. 물이 깊고 흐름이 안정된 방대한 수계는 하천운송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삼화오라십팔자 일흔두가지 잡어(三花五罗十八子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최근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은 '북국춘광 화개룽장(北国春光 花开龙江)'을 주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4 (나마스테 마하바라트!(안녕 위대한 인도!))싹을 띄워낼 게다.봄바람 하늬바람 불어오지 않느냐내가 지나온 발자국 위에 구름이 몰려와 비가 쏟아질 게다. 저 들판에 바람이 실어온 풀씨들 내 흥건한 땀으로라도 싹을 띄워낼 게다.내 몸을 썩혀서라도 싹을 띄워낼 게다. 풀씨 향기로 피어나는 날옆의 그 누구라도 부여안고 어화둥둥 춤을 출 게다. 그 향기 하늘 아래 가득히 퍼지는 날부르튼 발 질질 끌면서아름다운 봄을 노래 부를 게다. 신비한 나라, 낯설고 이색적이어서 충격을 안겨주었던,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샤오룽샤(小龙虾)는 중국 말로 민물가재를 의미한다. 이 샤오룽샤를 활용하여 요리해 놓은 음식을 보통 마라롱샤(麻辣龙虾)라 한다마라롱샤를 먹는 즐거움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들 하는데, 음식을 즐기는 기준이야 제각각이겠지만 현지인들이 전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먼저, 요리가 된 마라룽샤가 나오면 붉은 빛깔의 샤오룽샤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중국 어느 지역을 가든 마라룽샤 요리는 존재하는데, 그 특징이 붉은 색깔의 음식을 보는 것이다 둘째, 빨갛게 익은 샤오룽샤의 껍질을 벗겨내는 즐거움이 크다. 마라룽샤 한 그릇을 먹고 나면 그 이상으
면도 아버지의 면도는 엄숙했다.정갈한 자리에 비누조각과 물이 놓였고고운 숫돌과 가죽 벨트가 준비되었다.목침이 놓이고 색경이 비스듬히 자리한다. 당신만의 면도용 칼은 고운 숫돌에 갈린다.잘 갈린 칼은 적당히 긴 가죽 벨트를 여러 번 지난다.숫돌에서나 가죽 벨트에서나 그 리듬은 일정했다.모든 준비는 끝났다. '어~흠' 헛기침 한번 하시고물 묻은 비누가 아버지 얼굴을 향한다.덥수룩한 수염을 쓰윽 한번 훑으시고 난 후작은 색경에 초점을 맞춘다.구렛나루를 지나고 콧수염, 이내 턱수염까지 지난다.희끗희끗한 아버지의 수염은 저항 한번 못하고 수
피가로, 수잔나, 케루비노와 바리나가 나오는 모차르트 고금의 명작 속편격이라 할 수 있는 의 2023년 2월 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초연에 다녀왔다. 네 명의 캐릭터들의 시선으로 엮어진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극장 오페라 또는 음악을 중심으로 극을 구성하는 뮤직 떼아뜨레라 할 수 있었다.결혼한 지 20년이 되어 콩깍지가 벗겨질 대로 벗겨진 중년부부에게 닥친 이혼 위기를 21세기 한국 부부들에 빗대었다. 서곡 없이 곧바로 각각의 인물들에 의한 BGM(라이트 모티브라 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스촨성 청두(成都) 특산품인 견성표(鹃城牌)의 비현(郫县) 두반장(豆瓣)이 한국에서 불티나게 팔려 눈길을 끈다.견성표의 비현 두반장 공장은 올해 마지막 한국 수출용 물량의 배송을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해 한국으로 수출된 두반장은 지난 2014년 400병에서 올해 30만병으로 크게 늘었다.견성표의 다른 제품들도 인기다. 과거엔 홍유(红油)로 만든 비현 두반장만 수출됐다면 현재는 일반 비현 두반장부터 메주, 조미료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아우른다.이번에 한국으로 수출된 견성표의 비현 두반장은 스촨성 비현 두반장유한회사(
'2022 헤이룽장 냉수어·겨울어획철(黑龙江冷水鱼•冬捕季)'이 시작되면서 무단장(牡丹江), 무원(抚远)등 헤이룽장성 곳곳에서 물고기들이 뛰어놀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역경제가 들썩인다. "헤이룽장 냉수어는 종류가 다양하고 육질이 탱탱하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삼화오라십팔자(三花五罗十八子), 일흔두가지 잡어(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중국 4대민물명어(四大淡水名鱼) 중 싱카이호(兴凯湖) 백어(大白鱼)와 송화강오화(松花江鳌花) 두 종류가 있다. 헤이룽장 유역에는 철갑상어(施氏鲟), 황어(达氏鳇), 연어(大麻哈鱼), 저연어(哲罗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