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2023년 5월 8일부터 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었던 조기, 명치, 멸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라고 해요. 민속박물관이 아니라 과학관에 온걸까요? 참조기와 부세의 세밀화와 아래에는 모형이 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배지느러미라고 써있는 글씨 아래에는 점자가 있습니다. 시각장애
2021년 102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의왕문화원에서 준비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의왕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성주복, 이봉근(이복영), 이희승, 박성삼이 있습니다.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이 있은 후 3월 5일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립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배재고보에 다니던 성주복은 이날 일제에 붙잡혀 고초를 당하게 됩니다.성주복의 친구 이봉근은 청계에서 의왕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면서 몰래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에
의왕시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을 잇는 지하보도 옆, 비닐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여름에 해바라기 밭이었던 곳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호기심에 문을 열어보기도 하는데, 혹시 식당이나 카페가 아닐까 했다가 작업공간이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지나갑니다. 이 곳은 바로 의왕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작가들의 거점공간이자 작업공간, 시민들과 소통하는 전시공간으로 기획된 곳입니다.행정동 부곡동, 법정동 월암동에 해당하는 이 곳에서 들려주는 세 개의 이야기가 월암별곡이 되어 흐릅니다. 박찬응 총감독, 류충렬감독, 이경복
올 여름 맹꽁이 소리를 들어 보았나요?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에 먹이를 먹고 다시 땅 속에 들어갔던 맹꽁이가 장마철이 되면 짝짓기를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으로 쉽게 보기 어렵고 ’맹’ ‘꽁’하는 소리를 들어서 이 곳에 맹꽁이가 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초평동 개발 지구에서는 올 여름 밤, 맹꽁이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의 서식지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2016년 초평지구 초기 환경영향평가에는 사업지구 내에 맹꽁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조사되었고, 그 평가서를 바탕으로 개발 계획이 진행되었습
산책길에 카메라를 들고 멈춰 있으면 지나가는 산책가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다. 그냥 지나치거나, 혹은 멈춰 서서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함께 바라본다. ’아! 새가 있네’하는 분들도 있고, 너무 귀여운 새가 있었다면서 꼭 찍으라고 그 새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분도 있다. 그 분이 알려주신 귀여운 새는 저번 기사에 소개해드렸던 ‘황로’였다. 가벼운 아침산책으로 시작한 백운호수 생태데크길에 이제 카메라를 챙겨간다. 한바퀴 돌때까지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물총새가 눈 앞에 앉아있었다. 멈춰서서 난간에 카메라를 기대고 영상촬영을
봄, 여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파란 하늘은 벌써 높아졌습니다. 대충 세수만 하고 나와 걷는 아침 산책길에서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인사하는 새가 있습니다. 황로입니다. 태풍이 불 때 가늘고 긴 발가락으로 나뭇가지를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이후로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나 안부를 묻는 심정으로 찾아보게 됩니다.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는 백로를 크기로 구별한 이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작은 쇠백로보다 조금 더 작은 노랑부리백로와 황로가 있습니다. 오늘 영상으로 만날 친구는 황로입니다. 논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지난 7월 22일부터 거리두기 관람 무료 재개관을 시작했습니다. 1층에서는 , , 이, 3층에서는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은 과천관 로비에 들어서서 마주보이는 백남준의 왼편에 위치한 원형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원형전시실에 들어서면 커다란 색기둥을 만날 수 있습니다.미끄럼틀놀이, 숨바꼭질 놀이, 색을 입은 오뚝이, 빛깔 세상이 원형전시실에서 한눈에 보이
문화재청과 성주군청이 함께 하는 고택 종갓집 활용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 별고을에서 파리로’ 2일차입니다. 가야산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1박 후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심산 김창숙선생과 유림의 큰 스승이었던 한주 이진상 선생과 그의 아들 이승희 선생의 생가가 있는 한개민속마을로 향합니다. 칼을 찬 선비라 불렸던 심산 김창숙선생의 생가인 사도실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입구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오른편 산아래에 서원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사라진 청천서원을 근래 다시 지은 것입니다.얼마 걷지 않아 사당건물이 길가
사단법인 우리문화유산알림이에서 주관한 ‘파리장서를 품은 백세각’ 1박2일 유료 프로그램인 ‘도포자락 휘날리며 별고을에서 파리로’에 참가했습니다. 고택, 종갓집의 역사적 의미가 가치를 활용한 교육,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성주군청와 함께 합니다.버스에 오르기 전 약속장소에 훌라후프가 놓였습니다. 답사명과 일정이 적힌 목걸이 받기, 체온계 재기, 그리고 직접 체온을 쓰고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까지, 훌라후프에서 한 명이 빠져나온 후 다음 사람이 그 훌라후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기다림을 놀이가 되었습
6월 4째 주 토요일 이야기꾼 박철하와 함께 의왕 마을길을 걸었습니다.고천체육공원 매점에서 만난 2차 의왕답사는 청풍김씨 묘문비로 시작해 왕곡천변길을 걷다가 서현의 경치를 즐긴 후 별묘길을 지나 김유묘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부터 의왕의 이야기꾼 박철하님과 함께 걸어보겠습니다.왕림마을에 들어서면 왼편에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그곳에 앉아 왕림마을 지명유래와 옛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 곳은 행정구역상 고천으로 사근행궁이 위치한 곳입니다.묘문비 들어보셨나요?청풍김씨묘문비라고 적혀 있습니다.하마비도 근처에 있어서 이 곳을 찾는
지난 4월 17일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가 있었습니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을 폭넓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4월 30일까지 서류접수 후 5월 7일 서류심의를 통해 선정하려고 했으나 미뤄져 5월 15일 최종 발표가 있었습니다.총 1,010건 선정되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문화일반으로 당선된 입니다.공모 사업계획서 중 사업목표는 세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첫번째 목표.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2020년 봄을 그리고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이 6월 24일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시간 30간의 역량강화교육후 시민참여단, 2기 여우만세(여성친화도시, 우리가 만드는 세상) 임원진을 선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양성평등’,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일, 가정양립 돌봄’, ‘지역사회 안전증진’4개 분과별 테이블에 시민참여단이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테이블 배치를 하였고 마스크와 1회용 장갑이 지급되었습니다.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처 산책길이나 산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청계산 맑은숲 산책길을 점령한 것은 애벌레입니다. 바로 매미나방 애벌레입니다.